저부터도 평소 재보궐 선거는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확실히 손학규, 유시민 두 유력주자가 전면에 나서다보니
관심도가 일반적인 선거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인 것 같네요.
 
이제 투표 마감도 얼마 안남았는데, 지금까지의 투표율 등을 근거로 마지막으로 선거예측 해봅니다.

뭐 틀렸다고 누가 뭐라할 것도 아니고, 맞췄다고 상받는 것도 아니니 그냥 내맘가는대로 예측입니다....ㅎㅎ

1) 분당을
손학규의 낙승을 예상합니다.
낮시간 투표율이 높아서 오히려 불안한 것 아니냐고 하지만 그런 자잘한 변수에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로 이미 선거 분위기는 
넘어갔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손학규의 온건보수(?) 이미지가 분당 사람들에게 먹혀든 측면도 있고,
강재섭의 구태정치 이미지가 분당사람들을 설득하지 못한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
전체적인 투표율이 잘하면 45%까지 올라갈 것 같은데 이 정도 투표율이면 분당의 특성을 감안할 때 이례적이라 봅니다.
손학규 53 : 강재섭 45 : 무소속/무효 3 정도로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2) 강원도지사
시중의 농담대로 '엄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질 것 같네요. -_-
최문순이 끝까지 추격을 했지만 마지막 9부 능선을 못넘어갈 것 같습니다.
도시지역 투표율이 농촌지역보다 현저하게 낮던데 이것도 악영향을 줄 것 같구요. 
최종 투표율은 40%대 후반까지 올라갈 것 같은데 
엄기영 50 : 최문순 46 : 무소속/무효 4 정도 예상합니다.

3) 김해을
여긴 선거전 초창기부터 계속 김태호가 이긴다고 예상해온 곳인데요,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김해의 숨겨진표는 한나라당표라는 생각을 해왔기 때문이고
구걸하고, 읍소하고, 자원봉사자들이 노란 옷입고 떼로 몰려다니는 방식의 선거운동으로는
21세기 스마트폰 시대의 유권자들을 설득하는데도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투표율도 현재까지는 제일 저조하네요. 많이 나와야 30% 대 후반 정도 될 것 같은데, 
이 곳 아크로와 서프 같은데서 유시민을 놓고 치열하게 갑론을박을 벌인 것과는 달리
막상 현지인들은 유시민이 나서건말건 선거 자체에 그닥 관심이 없었다는 반증이 아닌가 싶습니다.    
최종 성적은 김태호 52 : 이봉수 : 46 : 무효 2 정도 예상합니다..

4) 순천
여기는 정말 모르겠네요.
무소속이 합종연횡을 하면 민노당 후보가 위험할 거라 생각했는데,
죄다 포기하지 않고 나왔기 때문에 민노당 김선동 후보가 다시 유리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어차피 야권성향 후보들끼리의 싸움이어서 투표율이 제일 낮을 걸로 봤는데
오히려 근소한 차이이긴 하지만 김해보다도 더 높게 나오는군요.   
누가 1등이 되든 30%  초반 정도의 득표율로 당선이 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