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q.or.kr/2011/hqboard0301/board_view.html?article_id=90582&board_id=2011001&page=1&target=&s_value=

대략적으로 좋은 이야기들이 많은데 저는 아래 부분이 마음에 듭니다.

....
저는 이 모든 것을 국민의 손으로, 우리의 선택으로 바꾸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미래는 없다고 단언합니다. 국민 스스로 바꾸려 하지 않는다면, 결코 아무 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이대로 안 된다면,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4월 27일 투표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꿔 주십시오.
..
국민이 제가 말씀드리는 변화에 동의하지 않으신다면 제가 해야 할 일도 없음을 잘 압니다.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습니다.
이 나라 이대로는 안 되니까! 내일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당신의 말이 옳으니까! 정말 한 번 바꿔 보라고 말씀하신다면 제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

비교해서 미안하지만, 국참당 유시민 대표측의 "투표해주시지 않으면 집니다. 도와주십시오."나 혹은 한나라당 강재섭 전대표측의 "분당이 흔들리면 대한민국이 흔들린다"라는 문장보다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유시민대표 측의  문장은 기본적으로 구걸 읍소입니다. 자신을 위해서 뭔가를 달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강재섭 전대표측의 문장은 어떻게 보면 협박입니다. 니들이 제대로 안하면 큰 일이 벌어지니까 제대로 해달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손학규 대표의 문장은 유권자들이 스스로 선택하면, 자기가 그 선택에 따르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말하자면 유권자들을 주체로 인정하고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물론 입바른 소리일수도 있습니다. 근데 다른 후보들이 입바른 소리를 못해서 안하는건 아닐것 같고요, 유권자들에 대한 본인의 평소 생각이 이런데서 비추어 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적어도, 입바른 소리를 어떻게 해야 되는지는 알고 있는것 같아서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