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유심히 보신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이번 글은 복수형이 아닌 단수형, 김영삼의 자식이다. 이번 글은 진짜 김영삼의 자식, 얼굴만 봐도 누구 자식인지 단박에 알아볼 수 있는 김영삼의 자식 김현철의 개소리에 대한 얘기다. 기사 제목부터 참으로 개자식이란 말이 절로 나온다. 


"박근혜 대세? 이회창 꼴 날라"
김현철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인터뷰/ "YS・MB가 그랬던 것처럼 영남 통일되어야 승리"

후보 선출 과정에서 당내 혼선이 적지 않았는데.

‘친이’(친이명박) 대 ‘친박’(친박근혜) 다툼보다는 친이 내부 갈등이 더 컸다. 아무래도 내년에 있을 총선과 대선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양 선거가 같은 해에 치러지는 것은 20년 만이다. 1992년 아버님이 당시 여당이던 민자당의 대표로 있을 때였다. 그때도 당 대표를 많이 흔들었다. 아버님은 총선에서 많은 것을 내놓았다. ‘내가 갈 길은 총선이 아니라 대선이다’라며 총선에는 관여하지 않았다. 상징적인 의미로 지역구인 부산 서구를 민정계에게 넘겼다. 결과적으로 그렇게까지 배수진을 치자 오히려 플러스 알파를 가져올 수 있었다. 이번에는 그렇게 할 수 있을 만한 여유가 양 진영에 별로 없는 것 같다.

현재 유력한 대권 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가 총선에서 양보를 해야 한다는 것인가?

흔히 대세론을 ‘YS(김영삼) 대세론’ ‘이회창 대세론’ ‘박근혜 대세론’으로 나눠볼 수 있다. YS 대세론은 당시 국민적인 여론 지지층이 워낙 강했기 때문에 당내 다수 계파인 민정계가 힘으로 밀어붙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가능했다. 이회창 대세론은 내부에 손을 내밀지 못한 점이 결정적인 패인이 되었다. 당시 이인제, 김종필(JP) 이런 쪽에 손을 내밀었다면 절대 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결국 역으로 DJP 연합을 만들어주는 꼴이 되었다. 뼈아픈 실책이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표는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롤 모델을 이회창이 아니라 YS로 삼아야 한다. 그러면 정답이 나온다.

당내 여러 계파를 아울러야 한다는 것인가?

그렇다. 서로 지분을 차지하기 위해서 공천 과정에서 파열음은 날 것이다. 그래서 승부사적인 결단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정치적인 판단이 중요하다. 이를 가장 잘하는 대권 주자나 세력이 결국 총선 이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이다. 소탐대실은 당연히 망하는 길인데, 각 계파가 너무 소소한 것에 신경 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현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건설 백지화에 대한 파장이 큰데.

텃밭에서 문제가 생겨 더 그렇다.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는 영남권이 통일되어야 안정된 득표를 통해 의석을 얻을 수 있고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다.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 TK(대구·경북)와 PK(부산·경남) 쪽은 해묵은 감정이 있다. 여기에 동남권 신공항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양쪽이 다 불만을 갖게 된 것이다. 한나라당에게는 악재 중의 악재이다. 아버님과 이명박 대통령이 압승을 거둔 것은 영남이 통일되어서 가능했다. 다음 대선 때도 영남이 통일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될 것 같지 않다는 불길한 생각이 많이 든다. 그 부분을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가 앞으로 관건이 될 것이다..



반독재투쟁, 민주화 투쟁의 거목 김영삼이 군사독재 수구세력과 결탁해 '영남'패권주의를 완성하고, 그 아들놈은 이제 제 아비의 투쟁대상이었던 박정희의 딸인 박근혜 대세론을 말하며, '제 아비가 그랬듯, 이명박이 그랬듯, 영남이 통일되어야 승리할 수 있다며, 영남공화국의 지속을 주장하고 있다. 아, 이런 개소리를 버젓히 할 수 있는 나라가 현재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정말 할 말이 없다... orz

김대중의 야합을 말하는 김영삼의 자식들아, 김현철의 회고를 보자. 민주주의와 반독재를 위해 평생을 싸웠다던 김영삼이 영남패권주의 세력과 결탁해 '영남통일'을 위해 수구세력에게 많은 것을 양보했다고 한다. 무엇때문에? 자신이 갈 길은 총선이 아니라 대선이라며 그랬다고 한다. 반김대중과 반민주당, 반호남을 바탕에 깔고, 김종필과의 야합을 비난하며, 김대중을 대통령병 환자로 매도해온 자들아, 과연 누가 대통령병 환자였는지 똑바로 보자. 홍삼트리오를 말하며 김대중과 민주당 비난하면서도 노무현과 노건호에는 침묵하고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자고 떠드는 반민주당, 반호남주의자들은  김영삼의 자식, 김현철의 저 망언을 똑똑히 보자. 

'영남통일'을 말하는 김현철, '부산정권'을 말하고 '부산경남의 정치인'을 말하는 문재인, 김영삼엔 침묵하면서 김대중에겐 노망났다는 망언을 서슴지 않고, 실제로 통치하고 있는 것은 이회창이라는 개소리를 해대며 김대중은 하야하라고 악다구니를 썼던 유시민, 그리고 IMF 외환위기로 경상도 기업들 다 죽어난다면서도 전라도 정권 '김대중'은 못찍겠다던 영남사람들, '개혁과 진보', '망국적 지역감정'의 해소를 주장하며 사실은 반김대중, 반민주당, 반호남을 지지하는 영남지역주의자들과 그에 부화뇌동하는 머저리들... 

당신들이 바로 우리사회의 진보와 개혁을 가로막아온 수구꼴통의 일부이며, 우리사회의 진보는 바로 당신들, 김영삼의 자식들의 반성과 사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영남' 개혁세력의 복원을 말하는 김영삼의 자식들, 당신들이 바로 개혁의 대상이고 우리사회의 진보를 위해 가장 반성해야할 사람들임을 깨닫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