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minue622님께서 한국 개신교 문제점의 핵심을 언급하셨는데 그건 일종의 '허수아비 때리기 오류'이다.


개신교가 딱 천주교만큼만 해주면 됩니다. 개신교 안티들 백에 구십구명은 입 다물게 됩니다 (신자까지 되진 않겠지만...). 


그럼 다들 조용해져요. 


단군상을 잘라낸다든지 (전 개인적으로 단군교같은 민족종교를 혐오합니다만), 사찰이 무너지게 하소서라고 수백 수천명이 모여 떠들썩하게 기도한다든지, 이명박처럼 서울시를 개신교의 신에게 봉헌하겠다는 둥, 심지어 어디 절간에 가서 술 퍼먹고 똥을 발라대는 만행을 저지르질 않나...


또 공공장소 (대표적으로 길거리 및 지하철 등 교통기관)에서 시끄럽게 떠들어대면서 사람 짜증나게 한다든지 .


이것도 모자라 창조론이 과학이라는 둥 허랑방탕하기 짝이 없는 소릴 하질 않나. 


이런 민폐가 싹 사그러지면 그때부터 다들 잠잠해집니다. 



minue622님 주장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시끄럽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 '조용하면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한국 개신교의 진짜 문제점은 '권위가 권력으로 바뀌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천주교의 경우, 로마 바티칸의 해방신학에 대한 탄압이 바로 '권위가 권력으로 바꾸어 만들어낸 결과'이다. 그럼 로마 바티칸의 해방신학에의 탄압은 '조용하게 치루어져서' 문제가 없었던 것일까?



한국 개신교가 저렇게 타락한 이유는 바로 메가처치가 한국에 너무 많기 때문이다. 세계 열 개의 메가처치 중 우리나라에 여덟개가 있단다. 이 메가처치는 교회가 비대해지면서 교회 본위의 권위를 버리고 권력을 추구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이다. minue622님이 언급하신 사례들도 찬찬히 보면 '권위가 권력으로 바뀌어지면서 야기되는 문제점들'이다.



어떻게 하겠는가? 그게 기독교(천주교+개신교)의 본질이거늘. 바울이 그렇게 비판받는 이유도 바로 전도상의 이유로 예수의 권위를 권력으로 바꾸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 때부터 기독교의 타락은 내정되어 있는지도 모르겠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