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에 최근(?)에 나타난 고수죠. 화씨911


얼마전에 썼던 글인데, 이 글은 좀 초점이 빗나간듯 싶더군요. 
보수언론의 김해공략이 이루어지고 있다.
보수표를 집중하기 위해서? 야권 분열을 위해서? 
곽진업이 더 쉬워 보여서? 
전 이런게 아니라 봅니다. 

이번 재보선에서 한나라당 진영에서 바라는 바와 가장 꺼리는 바가 무엇일까요. 
분당의 손학규에게 시선이 집중되는 것과, 순천에서의 민주당의 양보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라 봅니다. 
이 둘 모두 민주당 측의 적극적인 희생에 기초를 두고 이루어진 겁니다. 

그럼 왜 보수언론은 김해에 의미를 둘려 할까요. 

가장 근간을 이루고 있는 것은 영남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는 것 입니다. 
네 곳의 보선 지역 가운데 규모와 주자들의 능력으로 보면 강원도지사와 분당이 압도적으로 중요성을 가진 곳입니다. 
김해는 한나라당이 이기면 좋지만 최소한 져도 이득을 충분히 얻을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죠. 
김해의 친노분위기가 아무리 날고 기어봐야 영남입니다. 
한나라당의 본거지 중의 아주 작은 일 부분인 것이죠. 
그런데 이 작은 것에 보수언론이 중요성을 강조함으로써 사람들이 영남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겁니다. 

거기에 화씨 911이 생각한 표결집이 보수언론의 글 몇줄보다는 김해에서 지는 것으로 나타나면 연남 전체에서 더욱 큰 효과를 봅니다. 
단기적으로 김해을에 집착해서 볼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으로 영남표를 내년총선과 대선에 포석으로 깔고 갈 수 있는 것이죠. 

이 구도는 절대적으로 보수진영에 이득을 안겨줄 수 밖에 없습니다. 
화씨911같은 사람이 보수언론의 의도에서 벗어나기 위해 김해에 집중할 수록 더욱 그들이 목적한 바를 위해 노력하는게 되는 것 입니다. 

김해에서 유시민이 이기면 마치 대단한 업적이라도 된 듯이 띄워주는 겁니다. 
그리고 김해가 영남 전체에서 손톰만한 부분이라는 걸 중요한 시기에 알려주는 거죠. 
유시민은 철저하게 보수진영에게 이용당하고 끝나는 것이고, 진보진영은 또다시 영남집중에 대해서 비난하게되는 악순환인 거죠. 

아크로에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김해을을 과하게 크게 생각하는 듯합니다. 
김해가 무슨 의미가 큰 지역인가요. 
그냥 영남의 손톱만한 지역구일 뿐입니다. 
우리가 남이가와 관장사 두개면 모든게 통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의 일부분인데 여기에 너무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김해가 야권 성향이 강하다구요? 
아닙니다. 
김해는 노무현이 대통령 되면서 친노들이 얻어먹은게 많아서 민주당쪽으로 일시적 방향 선회 한 겁니다. 
여긴 민주당의 땅이 아니에요.
민주당의 어떤 정치인이 밭을 일궈 놓은 곳이 아니라, 노무현이 봉하마을에 건물 올려놓은 것 뿐입니다. 

저는 영남사람들의 정치수준을 아주 낮게 봅니다. 
이 사람들은 평균적인 수준의 한국 정치수준으로 올라올 가능성이 없습니다. 
민주당에서 왜 문재인의 제안을 뿌리치지 못했을까요.
그냥 그 동네 수준이 관장사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문재인의 제안을 뿌리 쳤으면 그 지역을 민주당이 가져 갔을 거 같나요? 
왜 유시민의 바지사장을 단일화 후보로 뽑았겠습니까. 
그냥 그 동네는 수준이 그 정도에서 못 벗어나기 때문인  겁니다. 

전 민주당 정치인 보다 보다 오히려 지지자들이 김해를 과도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문제의 출발이라 봅니다. 

유시민이 순천에서의 단일화는 의미없다고 했고, 
김해에서의 단일화 중요성을 말할때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보수언론이나 유시민이나 김해를 중요하다고 말하는게 같다는 것 입니다. 
유시민이 하는 말은 반한나라당이 중요하다는 말이 아니라 김해-영남이 중요하다는 소리입니다. 

유시민은 지금도 영남의 한석이 호남의 열석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고, 
보수언론도 이것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치구도라는 것을 알고 이용하는 것일 뿐이죠. 
영남이 중요하면 누가 유리하겠습니까. 
영남에서 발 못 붙이면 지역당이라는 소리를 돌려 말하는 것 뿐이에요. 
그들이 자꾸 거기에서 싸우는 것이 진짜 승부인냥 말하는 것은 영남후보론의 다른 이름인 겁니다.

지금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영남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영남이 아직도 진보적인 선택이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그 답없는 지역에 얼마만큼의 노력을 더 기울이실 건가요. 

순천에서 민주당이 양보 할 때 김해만큼의 실망감이 생기던가요? 
이미 아크로의 논객들 역시 보수언론과 유시민의 김해 집중에 속고 있는 겁니다. 

지금 필요한 건 민주당이 김해에서 유시민에게 뜯긴게 억울해서 민주당을 비난하는게 아니라, 
민주당이 아직도 영남에 미련을 두고 있었다는걸 비판하는 것이라 봅니다. 
남의 집 마당에서 그 집 아들, 친척을 못 이겼다고, 욕할게 아니라 그 집을 못 가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