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에는 선행지표라는게 있죠. 저는 아크로가 한국 정치의 선행지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민주 개혁 진영의 앞날을 예측하는데는 아크로가 상당히 정확했습니다. 아크로에서 1년전부터 씹힌 유시민만 봐도 알수 있죠.

그래서 저는 과감하게 예측합니다. 지금 아크로가 민주당에 대해 갖는 실망감은 단순한게 아닙니다. 민주당이 지지자의 최소한의 정치적 욕구도 반영하지 못하는, 정치적 불임세력이라는데 대한 환멸입니다. 정치적 불임 정당의 앞날은 몰락밖에 없죠.

같은 사기를 계속 당하는 경우는 두가지 입니다. 멍청해서나, 알고보니 사기꾼이랑 한통속이거나. 두번 연속 같은 수법으로 사기 당할정도로 멍청하다면 그 자체로 정당으로서의 자격이 없습니다. 민주당의 양보가 없었으면 이봉수의 승리는 없었을것이지만 지금 누가 민주당의 아량을 칭찬하나요? 도리어 승리자 유시민만 빛나고 있습니다. 이 상황도 예견 못하고 양보를 해준거라면 민주당은 할복을 해야 합니다.

유시민과 한통속이라면? 그럼 열린우리당 시즌2를 하겠다는 건데. 탄핵 로또까지 맞은 열린우리당의 귀결은 0:46 패배였는데 그럴 로또를 맞을 가능성이 제로에 가까운 상황에서 열린우리당 시즌2를, 노무현도 아니고 유시민 데리고 하겠다... 망하는 길이죠. 언제고 호남 때리고 영남으로 튈 준비가 되어있는 놈들을 호남이 언제까지 지지해줄까요? 이미 학습효과가 있죠.

결국 현재의 민주당은 앞으로 1년 내에 몰락하고 어떤 형태로던지 새로운 정당 체제가 등장할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정당은 철저하게 호남 리버럴을 배신하는 형태의 정당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