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드레스텐에서 뭐 북한을 지원하고 어쩌고 하면서 말의 성찬을 늘어놓았습니다.
이명박도 그렇지만 박근혜 역시 북한의 입장이나 북한의 필요와는 상관없이 우리 입장에서 일방적으로 뭘 해주겠디
그러니 니들은 핵 포기하고 우리말 들어라는 식입니다.

이것부터 틀려먹은 것입니다.

대화와 협력은 상대를 존중하는데서 부터 출발하고 특히나 국력이나 국제 위상 체제가 현격한 차이가 나는 입장에서는 열등한 쪽의 입장을 듣고 체면을 살려주는 것이 아주 필요합니다.

수구나 새누리등은 김대중의 포용정책이 무슨 성과가 있느냐고 했지만 그래도 김대중때 북한 주민들의 인권은 지금보다 훨 좋았습니다.
가장 기본권인 생존권은 물론 탈북자들의 탈북이나 송환자에 대한 처우도 지금보다 나았습니다.
이명박이래 북한에 대한 민간 지원까지 금지하는 바람에 북한 주민들의 생활은 말이 아니고 탈북에 대한 단속도 심해졌습니다.
결국 그들은 북한 인권 운운하면서 뭐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북한 주민들에게 고통을 가중시키고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였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요?
이명박이나 박근혜가 말은 번드르한데 실제로 행동이나 결과는 없습니다.
그것은 새누리당 정권을 구성하고 떠 받치고 있는 핵심세력들의 이해관계 때문이라고 봅니다.
즉 남북 협력이 되고 통일이 되면 가장 손해볼 사람들이 누구일까요?
아니 어느 지역일까요?

남북이 통일이 되거나 경협이 활발해 지면 재벌이나 자본가들은 노다지를 캘 것입니다.
그러나 영남 사람들 영남 패권을 지향하는 사람들은 쪽박일 것입니다.
남북이 경협이 활성화되거나 북한과 통일이 된다면 우리 경제의 중심축은 북한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우리의 주된 시장은 중국과 러시아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수출항은 해주나 원산 흥남등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고 공업단지도 북한쪽으로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타격을 받는 지역은 영남지역이 될 것입니다.

영남에 소재한 자본과 공장들은 북한으로 올라 갈 것이고 영남은 공동화 될 것입니다.
호남은 어차피 지금도 농업중심이기에 농업을 발전 시키면 됩니다.
오히려 북한에 수출하고 중국으로도 수출할 여력이 있습니다.
충청도는 그래도 수도권 인근이라 영남보다는 타격이 적을 것입니다.

경제적인 것 뿐 아니라 연방제가 되든 통일이 되는 남북이 합쳐지면 지금처럼 영남이 싹쓸이 하는 것이 불가능해 집니다.
북한의 여타 지역들과 호남 충청등과 연합이 가능해지고 영남의 비중은 줄어들고 수도권을 상대하기도 버거운데 북한은 하나의 덩어리로 뭉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찌전개되든 영남의 정치적 영향력이나 패권은 유지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박근혜가 아무리 통일은 대박이라고 해도 박근혜의 수족들은 결코 통일을 추진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의 패권이 끝장나고 영남이 공동화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통일은 우리 민족에게 대박이 맞지만 특정지역에게는 쪽박입니다.
그래서 이명박 이래 지금까지 남북 관계가 호전되지 않고 말만 무성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