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지능이 사회적으로 구성되며 유전되지 않는다고 믿는 골수 백지론자들의 주장을 들으면 항상 답답한 마음이 앞선다.

그들의 주요 의견은 다음과 같다.

1. 지능검사는 무용하며 인간의 지능 자체를 측정하려는 시도는 무의미하다.

2. 지능검사는 허접한 검사이며 누구나 연습하면 다 잘할 수 있다.

3. 지능의 유전성을 주장하는 사람은 히틀러 같은 우생론자이며 그런 시도 자체는 위험한 일이므로 연구해서는 안된다.

내 생각에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속이는 일이나 다름이 없는 것 같다. 그들은 그런 식의 궤변으로 지능 심리학이란 학문 자체를 거부해 버린다. 단지 정신은 신비로운 것이므로 탐구하면 안된다는 종교인의 망상과도 닮은 점이 있어 보인다.

이런 골때리는 헛소리를 해대는 골수 백지론자들을 데려다가 지능검사를 연습시킨 후 과연 몇 점이나 오르나 한번 테스트 해보고 싶은 심정이다. 아니, 지능검사가 아니라 시각화 능력 테스트라도 연습시킨 후에 그 사람들의 능력이 얼마나 향상되는지 정말로 궁금하다. 그들의 점수가 별로 오르지 않는다는 사실이 증명된다면 그들이 과연 사실을 수긍할 것인가? 천만에 말씀이다!  내가 보기에 그들이 주장을 바꿀 가능성은 거의 0퍼센트에 가까워서 더 이상 설득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들은 자신이 어린 시절에 이러한 연습을 해 봤으면 지금보다 훨씬 잘 할 수 있으리라는 유치한 자기 변명을 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면 정말로 구역질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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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정말 연습하면 누구나 다 갖출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면 그것이야말로 바보같은 생각임에 틀림없다.

한가지 우스운 것은 그들도 가끔 천재를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는 점이다. 아니, 사고 훈련을 하면 누구나 지능이 오른다는데 그런 건 왜 부러워하나?  

골수 백지론자들의 마음 속 깊숙한 곳에 지적잠재능력이 뛰어난 사람에 대한 질투심과 열등감이 숨겨져 있다는 가설을 진지하게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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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imeL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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