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학교에 다니던 시절 너무나 좋아했던 노래입니다. 얼마전 언젠가... 봄날에 점심을 먹고 공원을 산책하다가 라디오 방송에서 나오는 이 노래를 들었습니다. 순간... 추억에 빠져들었습니다. 가난한 시절의 기억. 중학생인 저는 고흐와 같은 예술혼을 불사르는 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있었고, 또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이 노래만큼이나 아름다운 사랑을 할 것이라는 상상을 했었습니다.

아직까지 이런 감미로운 사랑 노래에 어울릴만한 추억이 없어서 그런지 그때나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이나... 저는 애가 타고 노래는 여전히 감미롭습니다. 그날 공원에서 노래를 듣는 순간 가슴이 벅차오르고 눈물이 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기쁜 감정인지 슬픈 감정인지 모르겠지만 그 때는 기쁜 감정 쪽에 더 가까웠던 것 같고 지금은 슬픈 감정 쪽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