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사는 망치 부인에 따르면 이백만은 지난 지자체 선거에서 기간 내내 민주당만 욕하다가 한명숙이 등장하다 넙죽 절하더라고.

백만아, 니 이름 기억해둘께. 내가 도봉구 안사는게 한이다. 그런데 거기 내가 말하면 꺼뻑 죽는 후배 여럿 살거든?


링에 3명의 선수를 올려놓은 희한한 권투경기

 

 

시민단체4단위와 국민참여당 민주당 민주노동당은 김해을 국회의원 4.27재보궐 선거 야권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방식을 8일 오전 최종 발표했습니다.

합의 내용의 골자는 국민참여당 민주당 민주노동당의 후보 3명을 대상으로 10일(일요일)과 11일(월요일) 이틀 동안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야권단일후보를 선정하자는 것입니다.

국민참여당은 후보단일화 방안이 늦게나마 최종 타결된데 대해 환영합니다. 협상에 참여하여 수고를 아끼지 않은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3당의 협상 대표자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야권의 승리를 열망하고 있는 국민들과 김해을 유권자들에게 한 가지 말씀 드릴 게 있습니다.

3명의 후보를 놓고 동시에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최강자’를 뽑는 경선방식은 유례를 찾아 보기 어렵습니다. 지난해 7.28 서울 은평을 국회의원 재보선에서는 이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도 국민참여당(천호선) 민주당(장상) 민주노동당(이상규) 등 3당이 야권 후보단일화를 여론조사 방식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김해을 방식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은평을의 경우 먼저 1차 예선을 실시한 다음 2차 결선을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최종 결선에서 국민참여당과 민주당 후보가 경쟁하여 결국 민주당 장상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결정되었습니다. 이 방식이 정상입니다. 야구 축구 복싱 등 거의 모든 스포츠에서도 최강자를 가릴 때 이렇게 합니다. 프로야구의 한국시리즈를 보면 그냥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김해을 재보선의 경우 민주당은 ‘양자 결선 방식’을 하지 말고 ‘3자 결선 방식’ 이라는 희한한 방식을 주장했고, 국민참여당은 어쩔 수 없이 이를 수용해야 했습니다. 다시 한번 ‘힘의 논리’에 밀린 것입니다.

‘3자 결선 방식’은 복싱에서 3명의 선수를 링에 올라가게 한 다음, 챔피언을 가리는 방식입니다. 이것은 정상이 아닙니다. 민주당은 김해을 재보선에서 왜 이렇게 전례도 없고, 합리적이지도 않은 방식을 초지일관 주장하는지 그 이유를 정말 모르겠습니다.

민주당은 협상 초기 국민참여경선을 주장했습니다. 이 문제로 황금같은 시간을 모두 소비했습니다. 민주당이 국회의원선거나 기초단체장선거 등 지역단위의 선거를 하면서, 다른 야당과의 후보단일화를 할 때 국민참여경선을 해 본 사례가 없습니다. 민주당은 모두 ‘양자 결선 방식’의 여론조사로 경선을 했고, 모두 이겼습니다.

민주당은 처음부터 끝까지 전례가 없는 후보단일화 방식을 고집하여 결국 관철시켰습니다. 국민참여당으로서는 그냥 답답할 뿐입니다.

 

‘3자 결선 방식’과 관련, 민주당 측에서 아마 이런 계산을 한 게 아닌가 추측됩니다.

‘1차 예선을 할 경우 민주노동당 후보가 3위를 할 가능성이 있고, 이렇게 되면 결선에서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의 두 후보가 경쟁해야 한다. 그러면 민주노동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민주당 후보보다는 더 개혁적인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를 선택할 게 아닌가.’

민주당이 이런 셈법에 따라 세 후보를 놓고 최강자를 가리자는 ‘3자 결선방식’을 끝까지 고집했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불합리한 ‘3자 결선 방식’을 바로 잡는 방법은 김해을 유권자들께서 가장 합리적이고 전략적인 선택을 해 주시는 것밖에 없습니다.

 

야권의 연대연합은 국민의 여망입니다. 이것은 야권의 진정한 최강자를 선출하여 한나라당을 물리치라는 국민의 명령입니다.

한나라당 후보, 결코 만만하지 않습니다.

한나라당 후보를 물리칠 만한 최강의 야권 후보는 과연 누구입니까?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을 갈망하는 김해을 유권자들이 직접 가려 주십시오. 김해을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리겠습니다.

 

 

2011년 4월 8일

 

국민참여당 대변인 이백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