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손학규가 민주당 후보가 되고, 범야권의 지지를 받아서 대통령이 된다면, 유시민은 이강철, 김부겸, 김영춘 등을 움직여 정개개편을 시도하겠죠? 명분은 물론 호남 지역당 민주당이 아닌 '전국정당'이고, 속내는 '영남'개혁세력의 복원이겠죠? 아닐까요? 손학규가 민주당의 정통성-이것은 김대중의 정통성이고, 호남인들의 민주당에 대한 기여와 지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을 온전히 인정하고 계승해서 말그대로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한다면 다행이겠지만, 솔직히 손학규 주변의 인물들을 보면, 그리고 손학규의 정치적 스승(?)인 김영삼과 소위 '영남'개혁세력들이 보여준그간의 행태를 보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일 아닐까요? 

핵심은 이 두가지 되겠네요. 

1) 민주당의 정통성을 온전히 인정하고 계승한다. 
2) 유시민의 마지막 숟가락 들이밀기를 원천봉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