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대 박근혜의 가상 대결에 대한 논란이 뜨겁군요.

유시민 대 박근혜의 대결을 민주개혁진영 대 보수수구세력 간의 대결로 인식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이는 대단히
중차대한 판단오류입니다.

저런 중차대한 판단오류를 범하다보니 어떻게 '난닝구' 주제에 차라리 박근혜를 찍겠다는 망발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들이 나오는 것이죠.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시민 대 박근혜의 대결은 민주개혁진영 대 보수수구세력간의 대결이 절대 아닙니다 
그 둘 사이의 대립은 단지 영남 1군 지역주의자들과 영남 2군 지역주의자들간의 권력주도권 다툼에 불과할 뿐입니다.

따라서 상식있는 민주개혁진영 사람들은 만약 2012년 대선에서 영남 1군 지역주의자와 영남 2군 지역주의자가 맞붙는
역사상 최악의 대선매치업이 현실화된다면 과감하게 선거를 포기하거나 기호 0번 김대중을 찍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선거를 기권하는 건 민주시민의 자질에 위배되는 것이고,
투표용지에도 없는 기호 0번 김대중을 찍는 건 애꿎은 선거관리 종사자들만 고생시키는 행위라는 생각이 든다면
차라리 그나마 양아치근성이 덜하고, 나라를 망가뜨릴 확률이 그래도 좀 낮은
영남 1군 지역주의자들에게  눈 딱감고 투표하는 게 그나마 후손들을 위한 합리적 행동이 될 것입니다.

2007년 선거의 이명박 - 정동영 매치업을 영남지역주의자와 호남지역주의자간의 대립으로 규정하고
어차피 지역간 싸움일바에얀 내 고장 사람 이명박을 찍겠다고 당당히 선언한 자칭 노유빠 영남개혁세력들의 견해를
저는 존중합니다.

따라서 유시민을 민주개혁진영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영남 2군 지역주의자로 규정하는 
상식있는 민주개혁진영 사람들의 견해 또한 유시민 추종자들께서는 불쾌한 마음 가지지 말고 존중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