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전체를 포기하는건 좀 그렇다고 봅니다. 경북 칠곡 같은곳과 김해를 같은 영남으로 묶는것은 무리가 있죠. 문재인의 "부산 정권" 발언도 tk와 pk의 분리전략이라는 측면에서는 이해될만한 구석이 있습니다. 조선일보가 노무현 정권의 부산편향을 문제삼은 것 역시 영/호남 구도만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현상이죠. 신공항을 놓고 대구와 부산이 살벌하게 붙는 걸 보면 경상도 내부의 헤게모니 다툼은 꽤나 심각한 수준이며 여기서 민주당이 pk의 손을 일방적으로 들어준다면 경북을 고립하는 새로운 지역 구도를 만들어낼수도 있고 이건 결코 호남에게 불리한게 아닙니다.

문제는 pk 공략한답시고 "탈호남"어쩌구 하는 짓거리를 해서는 안된다는 거죠. 과격 유빠들은 영남 인종주의에 과잉부응하는 것이 무슨 마키아벨리즘이나 되는 것 처럼 떠벌리는데 사실은 호남에 엿만 먹이지 영남 표 얻는데는 별로 도움이 안되는 악수일 뿐입니다. 충청이나 수도권 공략하듯이 철저하게 "이념"과 "가치관"으로 접근해야지, 영남 프리미엄을 인정하는 식의 스탠스는 곤란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