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와 명분이 사실 별로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노무현 지지했던 사람들'도 정동영이 되면 장기적으로 반한나라당 진영에 해가 되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면 

--> 무려 정치학자씩이나 되시는 대표선수 노빠 조기숙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정동영은 노무현을 배신했지만, 이명박은 '노무현을 부정하지 않았기때문에' 노무현 지지자들이 이명박을 찍었다고... 여기에 장기적으로 반한나라당 진영에 해가 되었을거란 판단이 존재할까요? 또, 장기적으로 반한나라당 진영에 해가 된다고 생각했다면, 더욱더 정권재창출에 힘을 썼어야 정상입니다. 그게 상식이고 그게 사실입니다. 아닌가요? 

노무현은 "내가 정권재창출할 의무가 있습니까?"라고 헛소리를 하고, 이에 앞서 유시민은 "한나라당이 정권 잡아도 망하지 않는다"라고 하고... 이러니 노명박 밀약설이 나온거 아니겠어요? 근데, 이명박 대통령되고 한나라당 대통령되니까 과연 그렇습디까? 당연히 민주정권 10년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부정하는 정치세력이 정권을 잡았는데, 모두 부정하죠. 당연한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김대중은 '나를 밟고 라도 '정권재창출'하라고 했던거 아닙니까? 

그마저도... 노무현이 정치적으로 실기 하는 바람에... 지지층 다 갈라놓고, 한나라당에 끌려다니면서 말아먹은 5년 되버렸죠. 그리고 그렇게 자신했던 대못박아놨다던 정책기조들과 정치적 결정들 다 어떻게 됐습니까? 아전인수 그만하십시다. 이제와서 이러는거 별로 좋지 않아요. 지금이라도 이런 얘기 꺼내려면, 과거 자신들이 한 짓에 대해서 처절하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줘야죠. 그래도 될까말까할 판에... 유시민이 입은 살아서 말은 잘합니다. '신뢰의 위기'라는 말을 했다죠? 맞습니다. 유시민은 신뢰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어요. 

게다가, 지난 대선에서 정동영 싫다고 '노무현 배신했다'고, 노무현 석고대죄론 읊어대는 문국현에게 몰려가고, 이회창 찍어서 창사랑노빠 인증하고, 명박이 찍어놓고 정동영 탓하고... 그리고 그 정동영 탓은 아직도 계속 되고 있죠? 이게 정동영이 되면 '장기적으로 반한나라당 진영에 해가 될것같아서' 정동영을 안찍은거라고 할 수 있나요? 그래서 0번 노무현 찍고 왔다면서 그렇게들 무뇌아 인증했던가요? 



경우와 명분이 얼마나 다를까요? 여기엔 그저 판단의 옳고 그름이 있을 뿐입니다. 저는 그런 문제는 그저 인물에 대한 호오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그런 문제가 한나라당-반한나라당, 기득권-비기득권이라는 우리나라 정치 지형을 바꿀 문제라고 보지 않습니다. 

--> 당연하죠. 특정인물에 대한 호오로 정치를 판단하면 안되죠. 그걸 지난 노무현 정권 5년동안 소위 '노빠(유빠)'들이 집요하게 해온 겁니다. 그래서 야권 지지층이 갈기갈기 찢어지고 서로 엄청난 상처를 남겼죠. 그래도 저들은 지들이 잘했다고 그럽니다. 유시민이 지금 당하는 것은 그냥 자신들이 한 짓의 반도 되돌려 받은게 아닙니다. 저들이 정치적으로 매장시킨 야권의 선수들이 몇입니까? 유시민에 대한 단순한 악감정으로 이런다고 보시면 착각입니다. 유시민같은 한나라당 2중대를 통제해야 야권의 정권창출의 길도 보이고, 정당정치의 안정성도 확보되는겁니다. 유빠들이 난동부려 닥치는대로 저격해서 정치생명 끊어놓는것과 같이 취급하지 마세요. 지역주의 양비론과 다를바 없는 논리입니다. 

만일 미칠 듯한 정치공작으로 거기까지 가가더라도 일단 가게되면 그 자리와 위치가 그 인물이 할 수 있는 것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vs 단일후보라는게 지금처럼 사기공갈만 쳐서 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되더라도 충분한 딜이 있을 것이며 지지기반과 엘리트층 없이 혼자서 할 수 있는 것도 정해져 있습니다.

--> 서로 상반되는 얘길 하시는데... 뭐 어쩌자는 것인지. 충분한 딜 필요없다고 봅니다. 유시민에게 얻을 것은 없어요. 경험이 충분히 증명하고도 남습니다. 신뢰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유시민 답없는건 요즘 다 뽀록나고 있는 상황에서 그가 변화 없이 범야권 단일후보가 되긴 불가능한데 왜 이런 혐오를 굳이 드러내시고들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


--> 그런가요? 유시민이 하고 다니는 짓을 한번 보시죠. 


유시민 “孫, 명예롭게 돕게 ‘야권연대’ 결단해달라”
http://www.newsface.kr/news/news_view.htm?news_idx=1242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김해을 후보단일화 문제와 관련 30일 “민주당이 주장하는 경선방식을 그대로 쓸 경우에 비용이 3억원이 넘게 들어간다”고 주장했다. 

유 대표는 이날 MBN ‘뉴스 M’에 출연해 “실제 국회의원 선거 비용보다 더 많은 비용을 경선에 참여하는 후보와 정당이 부담해야 한다”며 “저희처럼 작고 돈없는 정당한테는 너무 가혹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은 ‘여론조사 50%, 국민참여경선(현장투표방식) 50%’의 시민단체 중재안을 수용했으나 현장투표 등 세부적인 방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유 대표는 “민주당은 무조건 많이 모집해 투표해서 가리자고 하고 있고 참여당은 좀더 시민들의 뜻을 존중하는 선거인단 구성방법을 요청하고 있다”며 “모든 조직력, 자금력을 총동원하는 식의 어마어마한 경선을 굳이 해야 할까에 대해 계속 충심으로 말하고 있는데 어렵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각당의) 유불리를 떠나 김해 시민들과 국민들이 볼때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는 규칙으로 합의되길 원한다”며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국민을 존중하는 정치적 결단 해주면 전반적으로 잘될 것 같다”고 손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 

유 대표는 “민주당이 (앞서) 여론조사에 자당 후보가 지니까 현장 투표 경선을 주장했는데 지금 민주당 후보도 열심히 노력해 지지율이 많이 올라갔다”며 “그냥 정밀하게 여론조사만 해도 누가 이길지 모를 상황이 이미 돼 있다”고 주장했다. 

유 대표는 “이런 상황에서 비용이 수억 들어가는 현장 투표를 주장하는 것은 민주당이 100% 확실히 이기는 경선을 하겠다는 욕망에 사로잡혀 있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유 대표는 “제1야당이 도량없이 상생과 협력의 정치가 아니라 대결과 상극의 정치로 가게 되면 손 대표가 어려운 한나라당 강세 지역에 출마한 결단도 빛이 바래지 않겠냐”고 민주당의 전향적 태도를 요구했다. 

유 대표는 또 손학규 대표의 분당을 출마에 대해선 “제1 야당 대표를 넘어 야권 전체를 대표하는 후보로서 한나라당 후보를 상대로 내년 총선과 대선의 권력 교체를 어떻게 할지, 희망과 전망을 만드는 사명을 갖고 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유 대표는 때문에 “참여당은 단순한 민주당 후보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어려운 결단이 빛을 내고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의무감이 있다”고 적극 지원 의사를 밝혔다. 

유 대표는 그러나 직접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참여당은 그렇게 하고 싶은데 명예롭고 당당하게, 아름답게 할 수 있도록, 손 대표가 다른 지역 야권 연합도 순조롭고 원만하게 이뤄지게 지도력과 결단을 해주시면 자연스럽게 되지 않겠냐”고 거듭 손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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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돈이 문제에요? 왜요, 지난 지선때 40억 펀드 모아서 민주당 상대로 치킨게임 벌이며 '공정한 경선' 운운하면서 압박하듯 해보시죠. 민주당이 더 많은 모집인단을 통해서 표본수를 모집단에 가깝게 할 수록 당선확률이 높은 후보가 되는거 아닙니까? 김해는 노무현의 고향으로 '노무현 정신의 본산'인데, 한나라당에 내줄 수는 없지 않겠어요?

2. "민주당이 100% 확실히 이기는 경선을 하겠다는 욕망에 사로잡혀... " 이 무슨 개소린가요? 확실히 이기겠다는 것이 비난받아야 할 욕망인가요? 이게 마키아벨리즘 신봉자, 승리지상주의자임을 자청한 유시민의 입에서 나올 개소리일까요? 유시민은 이정희 민노당 대표를 향해 뭐라고 했죠? 


"유시민, "진보정당, 승리하는 길 왜 안가나", 이정희,"국민참여당, 더 많이 얘기해봐야"

"유 대표는 이어, "나는 이정희 대표보다 훨씬 '마키아벨리'적이다"며 "온갖 사악한 음모와 권모술수, 암수가 판치는 영역이 정치다, 이곳에선 비둘기처럼 양순하면서도 뱀처럼 교활한 진보만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와... 그렇군요. 온갖 사악한 음모와 권모술수, 암수가 판치는 영역에서 뱀처럼 교활한 진보가 되라고 주문하면서, 왜 승리의 길을 안가냐고 주문하면서... 승리의 길을 가겠다는 민주당보고는 왜 저런 개소리를 할까요? 웃기죠? 나는 뱀처럼 교활한 정치를 할때니 너는 정도를 걸어라? 그래야 내가 명예롭게 도와줄것 아니냐? 지겹지도 않습니까? 



유시민이 이런 욕을 안먹는 방법 있습니다. 본인이 말한 것처럼... 

“제1 야당 대표를 넘어 야권 전체를 대표하는 후보로서 한나라당 후보를 상대로 내년 총선과 대선의 권력 교체를 어떻게 할지, 희망과 전망을 만드는 사명을 갖고 했을 것”


민주당에 대선후보 양보하고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고 선언하면 됩니다. 안그런가요? 한나라당 후보를 상대로 총선과 권력교체를 할 '야권전체대표'를 실체적으로 인정해주면 됩니다. 그럼 문제는 간단하죠. 근데, 유시민이 그걸 할까요? 하하하하, 전 안한다는데 백원겁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유시민은 이정희를 충동질하면서 이렇게 말했거든요. 


"연합이 대의에 대한 설득, 대화로 이뤄지는 예는 없다, 모든 정치연합은 힘의 균형이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지금의 진보진영은 참여당까지 포함시키더라도 힘의 균형을 통한 선거연합을 이룰 실력이 안 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즉, '비(非)민주연합'을 구성해 민주당으로부터 '양보'을 얻어낼 힘을 키워야 한단 '현실론'이었다.


아무튼, 사기꾼의 요건은 다 갖추고 있는걸로 보이네요. 과연 삼국지에 나올만한 봉알선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