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피노키오님 글에 대한 부록이다. 나는야 부록계곡, 영어로는... 음... appendix valley...? ^^..

요즘 좀 바쁜 관계로 종합적이고 긴 글 쓰기 힘들다. 나도 이렇게 유시민처럼 남의 글에 숟가락 디밀기 방식을 이용해보도록 하자. 그러나, 한 가지는 기억하자. 양심있는 사람은 남의 밥상에 숟가락 디밀어도 유시민처럼 날로 먹으려 들지는 않는다. 난 양심은 있는 사람이다. 
 
생각해보면 서프에 있는 김동렬같은 내용도 없고 재미도 없고 길기만한 글쓰기는 자원의 낭비고 독자에 대한 무례이며, 사회에 대한 민폐라고 할 수 있겠다. 할 말만 하고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만 정확하게 밝혀주고 가시면 되겠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유시민의 닭대가리들처럼 뇌내망상, 감동도 재미도 없는 공상소설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본론 들어가자. 아래서 피노키오님이 유시민의 정신분열증 아니냐고 하셨다. 우리 순수한 유시민 지지자들 마음에 상처받았을 걸로 믿는다. 그래서 지난 지방선거 분당의 투표율, 득표율, 득표율차와 선거구 특성을 가지고 상처받은 마음에 소금 좀 더 뿌려보고자 한다. 지난 지방선거 데이터는 유시민과 그의 닭대가리들의 헛소리를 반박하는데 있어서 캐도 캐도 끝이 없는 노다지다. 거의 노천광수준이다. 

일단, 유시민의 헛소리 다시 한번 감상해보자. 유시민 가라사대,

"분당을의 민심이 예전과 다르다.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나와 김문수 지사의 득표율 차이가 10%포인트 밖에 나지 않았다. 손 대표가 분당을에 나가면 강원, 김해을, 순천 등 재·보선 전 지역에서 야권이 이긴다.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나의 득표율이 44%였는데, 손 대표가 44% 이상 못 받겠나."


요약하면 이렇다. 

1) 김문수와 경기지사 선거 분당지역에서 득표율 10% 포인트 차이 나신다고 하셨다. 

2) 이것을 근거로 분당 민심 예전과 다르다고 하셨다. 


실제로 그런가 한번 보자. 먼저 기억을 반복해서 상기시키자. 

지선결과(경기총득표율).jpg


경기지사에서 유시민은 김문수에게 191,600표차로 깨지셨다. 확인해보지 않았지만, 민주당 및 야권단일 후보 중 최대표차라고 하신다. 잊지말자. 아픈 기억일 수록 되새김질해서 반복해서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래도 닭대가리들은 잊어버리곤 한다. 


다음, 분당에서는 10%포인트로 아깝게 깨졌나 한번 보자. 


제5회지선결과(분당).jpg




유시민의 닭대가리들 빼고 보는 순간 바로 눈에 들어온다. 일단 오렌지색. 아크로 독자들은 다 아신다. 자 그럼 저렴하게 분석들어가보자. 


일단, 개요. 성남시 분당구 21개동 중 김문수 18개동, 유시민의 승리지역 3개동. 분당구의 선거구 갑, 을 모두 한나라당이 석권한 곳이다. 더구나 이곳은 15대 신한국당 오세응,  16대 선거구 분리 후부터 갑,을 지역 모두 내리 한나라당 고흥길, 임태희가 내리 3선한 곳이다. 16대에 고학력 중산층 중도유권자를 포섭하기 위해서 정책통인 강봉균을 공천했으나...고흥길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깨졌다. 탄핵돌풍을 타고 대량의 탄돌이를 양산한 17대에서 열린우리당 허운나가 도전했지만? 역시 깨졌다. 이런 곳이다. 여기까지하고, 유시민의 구라를 다시 검토해보자. 


1) 유시민은 분당에서 김문수에게 10% 포인트로 깨졌나? 


아니다, 14.21% 포인트. 표로는 분당 전체에서 29,632표 차이로 깨졌다. 이긴 세 곳의 유시민 득표차 합계는 무려... 1,773표. 분당에서 이긴 3곳에서 1,773표 더 얻으셨다는 얘기다. 그럼 나머지 김문수가 이긴 동네들은 몇 표 차이로 깨졌나? 고작 31,087표 차이 밖에 안난다. 


어쨌든 분당전체 득표율 차를 보면, 대략 10% 포인트 아니냐구? 야, 유시민 닭대가리들... 머리는 나쁘면서 통은 크구나, 야~! 좋다! 우리도 통한번 크게 쓰자. 유 짜~응!! 15% 포인트차로 깨져주셨습니다. 저런건 대략 10%가 아니라 15%라고 하는겁니다. 낭심 유봉알 선생님. 


2) 분당 민심 바뀌었다. 나도 이만큼 먹었는데 '우리 존경하는 손학규' 대표님이 이 정도 못먹을리 없습니다. 이거 역시 개소리다. 

세부 득표결과를 보자. 독자들 알아보기 쉽게 유시민짱이 이긴 곳 오렌지색으로 표시했다. 단 3곳 이겼는데... 득표율차가 안습이다. 어!!! 근데, 유시민 짱의 말이 구라만은 아니다!!! 10% 포인트 차로 진곳도 있네? 이번 보선지역인 분당을 임태희 지역구... 정자3동 10.54%로 졌따. 아... 아깝다. 정말 10% 정도 차로 졌구나. 


빨간색은 유시민이 이긴 곳이다(김문수 득표율-유시민 득표율). 앗~!!!10% 포인트 차이로 이긴 곳도 있다. 야탑3동, 대략 10% 포인트 차로 이겨주셨다. 유 짜~응 만세!!!!


분당 내 고흥길 지역구에서 임태희보다 전체적으로 높은 아주 높은 차이로 박살나셨다는 것을 굵은 글씨로 확인할 수 있다. 두 동네선 35-36%로 대박 깨져주셨다. 그래도 고흥길 지역구보다는 임태희 지역구가 좀 사정이 낫기는 하다. 그래서 손학규 나가라고 하면서 분당 민심 달라졌다고 하는걸까? 


분당을 임태희 지역구인 정자2동 보자. 와... 21표차, 0.25%포인트 차로 졌다. 분당 민심 많이 달라졌다... 손학규 나가면 유시민 정도는 표 얻는다... 그럴것도 같다. 손학규가 중도보수적 이미지가 강하고, 표의 확장력이 더 좋은 것을 생각하면 유시민보다 훨씬 더 많은 득표를 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그러나, 유시민의 저런식의 주둥이질은 말그대로 개나리 십장생 시베리안허스키 정치사기꾼 구라라고 욕먹어도 싸다. 지역구가 장난이야? 선거가 장난이야? 내리 3선하는 지역구가 어떤 의미인지, 그렇게 뇌내망상으로 접근하면 백전백패할 곳이라는 것을 공중전 전문 선동가, 알박기의 달인 낭심 유봉알선생이 알리가 없지... 유시민이 경기지사에서 그나마 이긴 3곳은 백현동, 삼평동, 야탑3동...모두 고흥길 지역구 분당갑이네? 낭심 유봉알 선생, 지금 장난해? ㅡ.ㅡ;;;



마지막으로 이 결과를 보고 우리 낭심 유봉알 선생의 사랑스러운 닭대가리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것은 민주당이 안도와줘서 그런 것이다!!! 우리 유봉알 선생이나 되니까 이 정도로 진 것이다!!!"


그래, 인생 편하게 살자. 좋은 클리닉 소개해 줄테니, 형한테 연락해라. 상황이 이 지경이어도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은 너무 순하게 대응한다. 게다가 민주당은 이런 닭대가리들을 위해 진료비 부담 절감, 보장성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참, 민주당 지지자들 착하다 아니할 수 없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