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유시민은 영남사람들의 지지를 받는다. 

이제, 김동렬의 개소리 향연에 주 테마인 영남사람들의 지지를 한번 살펴보자. 먼저, 지난 총선에서 유시민이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구에 출마한 사실은 모두 아실 것. 수성구 득표결과를 한번 보고 가자. 난 아무리 그래도, 유시민이 지 홈그라운드(수성구 전체가 아니라, 유시민이 밝힌 수성구 중동 일대)에선 이겨줄 줄 알았다. 유시민이 대구 나왔을때 쳤던 구라를 다시 한번 감상해보자. 

의리와 소신의 대구 남자 유시민

"제 고향이 대구입니다. 수성구 중동 528번지, 수성현대시장 골목에 집이 있습니다. 40년이 넘었습니다. 어머니가 아직 살고 계십니다. 담배포가 딸린 조그만 구멍가게를 하셨습니다. 지금도 동네 가면 "담뱃집 둘째아들"로 통합니다. 저는 이 골목에 살면서 수성초등학교, 대륜중학교, 심인고등학교를 나왔습니다. 낳아준 고향은 경주이고, 저를 길러준 고향은 대구입니다. 나이 오십 되어 집으로, 고향으로 돌아온 것입니다....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복지부 장관 유시민"을 기억해 주십니다. 파동, 상동, 중동, 수성동, 지산동, 범물동, 두산동. 동네 거리에서 만나는 분들이 제가 했던 정책을 정확하게 기억하셔서 놀란 적이 많습니다...."



아, 시밤바, 눈물겹지 않냐? 이렇게 눈물과 의리로 호소했던 대구머시마, 신의를 지키는 유치킨이 수성구 선거결과 한번 보자. 이런 된장, 이런 개나리 십장생같은 결과를 봤나. 유시민 어머니가 계시다는 동네서도 싸그리 더블스코어로 깨졌다. 아무리 한나라당 텃밭이라도 너무 한거 아니냐? 오마이 닭대가리말대로 달서, 달성, 중구... 죄다 통틀어서  20대가 가장 많이 투표에 참여했고, 그 어렵다는 대구서 아무리 더블스코어라지만 32% 먹었는데... 그 32% 안에 난 한 동네 정도는 그래도 이길 줄 알았다. 어디? 유시민이 고향, 수성구 중동, 수성현대시장 골목길 정도에선 그래도 유시민이가 이길 줄 알았다. 헌데... 결과는 보시다시피다. 뭐, 많이 나오면 뭐하냐? 많이나와서 동네마다 더블 이상으로 깨지는거 보여주자는거냐? 게다가, 이 선거는 영남에서 절대 표 못얻는 민주당도 없다. 또 민주당 싫어서 무소속으로 나갔다. 근데 이 모양이다. 뭐 어쩌란 말이냐 유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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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총선 득표율

여기서 다시 김동렬의 망상을 한번 되돌아 보자. 고장난 시계도 두 번은 맞춘다고 김동렬이 얼결에 그럴듯한 소리를 하나 하긴 했다... 바로 이 부분. 

"... 여러 이야기 할 거 없고, 민주당+참여당+민노당+진보신당에 선진당까지 다 합쳐도 한나라당 못 이긴다. 쪽수가 안 되기 때문이다. 산수 안되나? 인구 숫자 세어봐라. 방법은 하나 뿐이다. 97년의 이인제 역할, 2002년의 정몽준 역할을 할 사람이 있어야 한다. 일단 영남을 둘로 쪼개놔야 한다. 지금 그 일을 할 사람은 유시민 밖에 없다. 그러므로 유시민 지지율이 30프로에 도달할 때 까지는 유시민이 싫어도 유시민을 지지하는게 맞고, 유시민이 좋아도 유시민을 지지하는게 맞다. 왜? 대체재가 없으니까... "

올... 김동렬!!! 왠일로 맞는 소리를??? 그렇다, 유시민이 해줘야 할 것은 바로 97년 이인제 역할이다. 영남표 쪼개기. 그럴려면, 유시민은 후보단일화에 신경끄고, 단독출마해서 한나라당-야권단일후보-유시민의 3자구도를 형성해줘야 한다. 여기서 김동렬의 망상 <3>번이 나온다. 


<3> 유시민은 영남표, 한나라당표를 뺏어올 수 있다. 
정말??? 정말 우리 김동렬 짜응 말대로만 된다면... 이렇게 된다면  야권단일후보, 반한나라당 세력에 큰 기여를 하는 것이 된다. 우리는 만세 부를 준비하고 있으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시나리오는 한 가지 대전제를 깔고 있다. 한나라당 표를 뺏어오고, 특히 영남표를 분열시키는 역량을 유시민이 가지고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시베리안 허스키 십장생 개나리같은 수성구 선거결과를 보면... 애저녁에 글렀다. 다음 도표를자. 지난 지방선거(2010.6.2) 광역비례대표 대구지역 정당별 득표율이다. 민주당이 가장 고전하는 대구가 이렇다. 

지방선거대구광역비례정당별.jpg

영남표 분열시킬 수 있는 유시민, 영남표 끌어올 수 있는 유시민 수성구에서 온 동네 골목길마다 더블스코어로 깨지고, 김동렬이 생x랄을 하면서 민주당에서 '유시민 급의 호남 후보를 키워줄때까지 우리 닭대가리들이 기다려줘야 한다'며 개소리를 읊어대는 동안에... 그 유시민의 궁물참혀당 표 얼마 못얻은 민주당의 1/2 표 얻었다. 이게 영남표 분열, 영남유권자 끌어올 수 있는 역량이란 말인가??? 

다음 부산 가보자. 
지방선거부산광역비례정당별.jpg

대구보다 더 하네?? 대구, 부산만 이럴거라고?? 경북은 물론 경남도 모두 트리플스코어 이상으로 민주당이 국참당을 압도하고 있다(나머지 지역 도표는 원하신다면... 귀찮아서). 도대체 뭘 근거로 영남표를, 그것도 한나라당 표를 뺏어온다는 개소리를 짖거리는것인지? 제발 유치킨과 닭대가리부대는 뭘 주장하면서 근거 비슷한거라도 좀 보여줬으면 좋겠다... 

여기서 잠깐, 지난 지방선거에서 유시민이가 경기도에서 얻은 표에 대해서 살펴보자.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유시민이 김문수를 이긴 지역을 오렌지 색으로 표시했다.  대략 20만표 차이로 깨졌다는 경기도지사 선거,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지지하지 않아서, 호남출신 경기도민이 뒷통수쳐서 유시민이 홀로 똑 떨어졌다는 바로 그 선거... 전쟁에서는 졌지만 대구처럼 전투에서도 모두 진 것은 아니다... 한번 보자. 


경기도지사승리지역.jpg

이거 엑셀에서 정리하느라고 무지 귀찮았다. 색깔을 보고 뭔가 감이 오시는가? 유치킨과 그 닭대가리 부대는 민주당을 향해 온갖 개소리를 늘어놓지만, 실제로 유시민이 그나마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이긴 곳은? 한결같이 민주당 의원들이 포진한 곳이다. 이찬열은 손학규의 힘이고, 김진표 봐라. 김진표로 단일화 되었으면 유치킨이 박지원이나 손학규처럼 발벗고 뛰었을까? 김진표처럼 자기 지역구 제대로 몰아줄 수 있었을까? 오히려 김진표가 단일화되었다면 지역구인 수원영통에서 더 큰 표차를 낼 수도 있지 않았을까? 그런데도 유치킨의 닭대가리부대는 김진표 듣보잡으로 단일화 되었으면 우리 유짜~응!! 만큼 표를 못얻었을거라고 주둥이질을 하고 다닌다. 지능이 어지간히 낮지 않고서야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또, 선거 중에도 호남향우회 운운하면서 지역감정에 기대고, 끝나고 나서도 호남출신들이 표를 안줬다고 하는데... 이런 뒷통수 치기 전문 유치킨 닭대가리들은 민주당 의석이 없음에도 유치킨이 이긴 지역이 어딘지 눈여겨봐둬야 할 것이다. 이게 우리 위대하신 유치킨 짜~응!!! 의 힘으로 이겼다고 생각한다면??? 뭐, 좋을대로 생각하시길. 성남시 중원구, 수정구 일대는 호남 출신들이 많이 살기로 유명한 곳이고, 부천 원미구도 크게 다르지 않을것이다. 그런데 김동렬과 같은 닭대가리들은 뭐라고 하나? 호남출신들이, 민주당 지지자들이 비토해서 유치킨이 떨어졌다고? 정도껏해라... 피해망상 개소리 자꾸하면 몽둥이질 나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민주당 지역구 중 유치킨이 이긴 지역이라도 눈여겨볼 곳이 또 있다. 백원우 지역구인 시흥시 보자...일단 이기기는 이겼다. 그런데 세부내용을 보면 백원우 지역구인 시흥갑에서 상당히 어려웠음을 알 수 있다. 어어... 유치킨 닭대가리부대들 또 백원우 깔 준비하고 있다.... 그러지 마라. 백원우 열심히 뛰었다. 어떻게 아냐구? 동별 득표보면 대략 감온다. 여기선 귀찮으니까 그냥 넘어가겠다. 개요만 설명하면 백원우 지역구 시흥갑 8개 동에서 총 3개동 승리, 2개동 백중(패), 3개동 패배다. 또 설사 열심히 안뛰었다고 한들, 유치킨과 닭대가리 부대가 백원우를 욕할 수 있을까? 같은 친노라고 유시민에게 눈물로 호소하던 백원우를 궁물족, 듣보잡 만들어놨던게 누구더라? 그 백원우가 이번에 김해을 후보공천 파동에 일정정도 역할을 했다지 아마? 

자, 이상의 내용을 보고 무슨 결론을 내려야 할까? 유시민이 경기도에서 실제로 얻어내는 득표력이라는 것이 사실은 민주당의 힘이라는 것이다. 수도권에서 유치킨 짜~응!의 득표력? 모두 민주당의 힘이다. 그럼 영남지방에서 유시민과 국참당이 민주당보다 상대우위를 보이느냐? 보셨다시피 더블스코어로 깨진다. 그것도 민주당이 가장 약세인 대구에서만이라도. 수성구에서 20대 참여율을 끌어올리고 무려 32% 이상 득표를 기록하며 파란(?)을 일으킨 유시민이 영남표를 끌어온다고 하려면, 최소한 수성구에서만이라도, 한나라당은 바라지도 않지만 민주당이라도 좀 이겨줘야 하는거 아냐? 그래야, 야... 김동렬이 니 개소리가 망상에 젖은 개소리가 아니구나,야! 라고 고개를 끄덕일 것 아닌가.


자, 그럼 다시 정리해보자. 

1) 유시민에 대한 젊은 지지층의 압도적 지지는 허구다. 
2) 유시민의 영남유권자들 지지는 허구다. 대구에서도 민주당에 더블스코어로 깨지는 국참당이 무슨 영남표를 분열시킨단 말인가?
3) 유시민을 지지하는 영남표의 실체는 이인제, 정몽준만큼도 안된다. 당연히, 이인제만큼도 영남에서 대접못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세 가지 이유로  유시민과 국참당의 위상이란 것이 허접하기 이를데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차라리 민노당에게 그걸 기대하는게 백만배는 낫겠다. 난 유치킨과 닭대가리부대를 향해 이렇게 외치고 싶다. '에라~이, 친박연대만도 못한 쉐키들아!!!" 

김동렬, 얼결에 하나 맞추나 했더니 역시나다. 안타깝다... 정말 좋은 클리닉 하나 소개해주고 싶다. 




궁물참혀당 주권당원들에게 드리는 마지막 뽀나-쓰. 

김동렬 왈,  "왜 유시민인가? 절차가 간단하기 때문이다. 그냥 유시민 한 사람과 딜 하면 된다. 유시민과 전화 한 통으로 1분만에 의사결정 끝."

ㅋㅋㅋㅋ 미치겠다, 김동렬... orz. 김동렬은 무려 9천명이나 된다는 궁물참혀당원들을 작대기만도 못한 취급을 하고 있다... 참혀당원들이여 분노하라! 일어나라! 깨어나라!!! 진성당원, 주권당원, 당내 민주주의 씨부리는 궁물참혀당원들은 지금 당장 김동렬을 척살하라!!!! 



다음엔 지난 지방선거에서 유시민은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걸까? 를 한번 살펴보자. 교활한 유시민은 단지 아크로의 어떤 분께 오르가즘만 주셨던것이 아니다. 유시민은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 자신이 목적한 바를 훌륭하게 얻어내셨다는 것이 지방선거결과를 통해서 드러났다... 다음편엔 오마이 닭대가리들의 여론조작이 어떤 근거들을 가지고 이루어졌는지 그 허구를 밝히고, 유치킨이 지방선거에서 얻은 것, 그 얘길 해보자. 물론, 호응 봐서... 시간 좀 남으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