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길벗님이 언급하시는 이자라방식은 형식적인 소유권 이전과 내국법인(조달법인)의 임대료 지급 형식을 통해, 부동산 투자수익을 올린 SPC(or SPV)가 채권자인(배당이 고정된 채권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네요) 이슬람 투자자들에게 투자한 자본에 대한 이자(물론 형식은 투자수익에 대한 배당)를 지급합니다. 이것은 형식적이면서 엄격한 (장기)계약을 통해 자본이 도입되기 때문에, 외화표시채권과의 형평성 문제에서 큰 문제가 안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당액을 외화표시채권 이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는게 가능할 테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이자라채권이 아닌 무라바하 채권 같은 경우인데, 

1) 무라바하 채권의 경우 실물자산의 직접투자가 가능한거 같고, 이런 직접투자를 통해서 매매차익을 올릴 경우 이 매매차익이 상당할 수도 있는데 이 실물거래에 대한 면세혜택이 다른 외화표시채권과 비교하여 과도한 이익을 주는 것으로 보여질 수도 있을것 같거든요. 이 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혹시 개정안에 이런 것에 대한 규제안이 마련되어 있는지 아시나요? 아니면 이런 거래자체가 불가능한 구조인가요?

(부연설명하면, 무라바하 채권의 모식도를 바탕으로 하는 얘긴데, 제 이야기는 차입금을 원하는 조달법인(A), SPV(B), 이슬람자본(C) 라고 할때, B는 C에게 채권을 발행하고, C가 구입한 채권자금은 B의 투자자금이 되서, B가 제3의 D의 실물자산을 100억에 구입한 뒤, 차입을 원하는 A에게 150억에 실물자산을 판매(50억의 매매차익 발생), 150억에 실물자산을 매입한 조달법인 A는 170억에 또다른 E에게 매매(A에게 20억의 매매차익 발생), 실제로 조달된 자금은 170억이고, A가 B에게 150억+알파의 대금을 지급한다면, 결국 C는 최초의 매매차익 50+알파의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되거든요. 이런 구조가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실물자산 거래 과정이 전부 면세가 된다면 이건 상당한 혜택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런 방식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2) (실제로 이런 거래가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무라바하 채권을 운용하는 SPV가 실물자산을 매입한 후에 이를 기초로 다시 RITS나 ABS 등을 발행해서 다른 자금을 조달한 뒤에 이것으로 재투자하여 다른 실물자산을 구입하고 그 실물자산을 거래하는 방식을 통해서 차입자에게 자금을 제공하는 경우, 실물거래 등에 대한 전면적인 면세는 특혜라는 주장이 제기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일단, 무라바하 모식도를 보면 차입자와 상품판매-(상품)대금지급을 통해서 자금을 제공하고 그에 따른 배당을 받는 구조이긴 한데요, 경우에 따라서는 다양한 방식의 이차자금 조달이 가능할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혹시 이런 의견에 대해서 의견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3) (위의 경우를 과도한 특혜로 본다면) 이슬람 자금이 다른 외화표시채권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해져서 이슬람자금 유치 목적 중 하나로 거론되는 자금유치의 다변화가 아닌 이슬람 차입금 쏠림현상이 발생하여 자금조달의 단선화 문제가 지적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