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ibk1102'이라는 낯선 주소의 이메일이 한 통 도착했다.

이메일을 보낸 사람은 성남시 분당도서관에서 청소노동자로 근무하는 최범규(61)씨.

 분당도서관 미화반장인 최씨가 이곳에서 일하는 7명의 청소노동자를 대표해 '월급 50만원을 올려 줘 감사하다'며 시장에게 감사편지를 보낸 것이다.

마침 이날은 서울지역 일부 대학 청소노동자들이 저임금에 반발해 파업에 들어간 날이었다.

 사연은 이렇다. 성남시는 사회적기업을 육성해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차원에서 기존에 외지 용역업체가 맡고 있던 공공도서관 5곳 중 3곳의 청소용역(미화원 27명)을 2월부터 장애인복지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에 맡겼다.

   장애인복지단체는 성남시민을 20% 이상 고용하고 결원이 발생하면 장애인 본인 또는 생계를 같이하는 가족을 30% 이상 의무고용하도록 했다.

   나머지 2곳은 자활근로단체와 재향군인회에서 맡고 있어 사실상 모든 공공도서관의 청소업무를 복지단체가 맡게 된 셈이다.

   이후 시는 청소용역 계약 때 청소노동자의 임금을 한국건물위생관리협회의 건물위생관리청소용역도급비 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책정했다.

   최씨는 이메일에 "급여가 현실화돼 매월 50만원 정도의 급여를 더 받게 됐다. 약한 자의 슬픔을 갖고 살아가는 미화원의 사기진작과 삶의 의욕을 북돋워 주신 시장님 정말 감사하다"고 적었다.

   그는 그동안 미화반장을 하면서 느낀 점이라면서 "매년 바뀌는 용역업체의 임금착취 현상은 누구나 다 아는 서글픈 현실이었다. 설계예산의 60% 수준의 급여가 지급됐고 40% 이상을 용역업체가 이득을 취했음을 누구 하나 잘못됐다고 말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심지어 "급여가 전년보다 깎이는 수난도 당했지만, 누구 하나 이직하지 않고 근무할 수밖에 없는 아픔도 뼈아프게 겪었다"면서 "앞으로는 최소한 급여가 뒷걸음질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그는 전화통화에서 "청소년 아주머니들의 임금이 월 140만원에서 195만원으로 55만원이 올랐고 저는 90만원이 올랐다"고 미안해하면서 "그동안 용역업체가 (미화원 임금을) 얼마나 챙겼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성남시는 지난달 25일 시민주주기업 3곳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과 가로청소 분야 청소대행업체로 선정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1/03/09/0200000000AKR20110309092200061.HTML?did=1179m


이제 민주당이 정신을 차리는건가?

민주당 지지층에 혜택이 돌아가는 일을 성남시처럼 열심히해야 지지자들도 더 신이 나서 민주당에게 충성을 하는것.

민주당 힘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