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하이트: 자유주의자와 보수주의자의 도덕적 근원에 대해서.

Jonathan Haidt on the moral roots of liberals and conservatives

TED 요약: 심리학자 조나단 하이트는 좌익, 우익 또는 중간파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든지 정치적 선택의 기초가 되는 5개의 도덕 가치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우리의 눈을 뜨게 하는 이 강연에서 그는 자유주의자와 보수주의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도덕적 가치관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설명한다.


(자유주의라고 번역되어있는데, 미국에서는 진보주의와도 연관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단지, 미국도 공산주의와 싸웠던 국가이니만큼, progressivism이라는 단어가 극좌파처럼 들려서 쓰기 어려워했다고 인터넷에서 봤습니다. 요즘들어와서 progressivism도 조금씩 쓰인다고 들었습니다.)



번역 자막 선택가능합니다.


발달심리학, 여러나라 문화 인류학, 진화심리학 을 통합해서 내린,

인간 도덕심의 초기 도안, 5개 도덕 감정 기반은 이러합니다.


1. Harm/Care  :  고통에 대한 배려 / 동정심, 애착, / 가해자에 대한 저항감


2. Fairness/Reciprocity : 공정성/상호호혜성


3. Ingroup/Loyalty : 자신이 속한 집단에 대한 충성심 / 거대한 수의 집단 인간사회

부족에 속하려고 하거나 부족을 만든다. / 스포츠나 전쟁과 관계가 깊다.


4. Authority/Respect 권위에 대한 존경심. ( 권위의 기반요소 : 권력, 폭력, 도덕, 사랑, 자발적 존경 )


5. Purity/Sanctity 순결성과 신성함 : 순결성은 단순히 성만이 아니라, 스스로의 몸과 정신에 영향을 주는 것에 대한 순결을 말한다.  / ( 제 생각 추가 : 말도 안되는 논리나 거짓을 펴는 사람들에 대한 분노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는 마음도 여기에 해당되는 듯 합니다.  )


그리고 보수주의자와 자유주의자의 차이는 이러합니다.

1,2번 요소는 보수주의자든 자유주의자든 높은 수치인데 반해, (자유주의자가 조금 더 높다더군요. 약자에 대한 배려?)

3,4,5번 요소는 눈에 띄게 보수주의자들이 높고 자유주의자는 낮다고 합니다. 그것도 미국만이 아니라. 상황이 다르고 배경이 다른 나라에서도 그래프 수치는 달라도, 똑같은 패턴이 나온답니다.



---------------------- 아래서부터는 제 생각글.

사회구조와 질서가 어떤지에 상관없이 개혁성 또는 반항심은 비슷한 도덕 감정 기반에서 나오는 듯 보입니다. 저러한 성향차이가 유전과 환경 어느것의 더 영향을 받을까? 생각해보면, 당연한 결론은 사람마다 다를 거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유전자의 영향이 강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약해서 환경에 영향을 더 많이 받을 수도 있겠지요.


3,4,5번 요소가 유전적으로 강한 사람의 경우, 좋은 위치에 있다면 큰 고민 없이 속한 집단의 가치에 충성할 터이고, 불합리한 대우를 받는 사람의 경우는 아마도 멍청하지만 우직한 소 같이 행동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3,4,5번 요소가 극히 낮도록 유전적으로 영향받은 사람은 뭘해도 반골기질을 타고나거나 집단에 대한 충성심이 낮겠죠. 또한 애초의 관련된 유전자 영향이 적은 사람은 환경에 따라 다르게 수치가 매겨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정치적 판단을 내릴 때는 감정이 중요하고, 특히 정치사회경제문화에 관한 지식을 쌓고 훈련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은 더더욱 감정에 기반하여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할 점은, 이러한 도덕 기반이 모든 사람들에게 내재되어있다면, 정치에 큰 관심이 없고 부동층인 사람들도 이러한 도덕 기반에 따라 반응을 할 것이 분명한다는 점이죠. 진보나 개혁 정당이, 보수정당에 비해 불리한 점은, 부동층의 3,4,5번 도덕기반을 자극하는 내용을 보수진영이 펼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정치에 아는 게 없어서 별로 이야기는 못 꺼내지만, 관련있는 내용이라서 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