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 아니게 길벗님과 다른 점에서 충돌하겠군요. 제 전공과 관련 되어 있어서 한마디 올립니다.
이 글은 한기총의 종교적 논란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먼저 길벗님의 발제글의 링크입니다.
http://theacro.com/zbxe/?mid=free&search_target=user_id&search_keyword=enkyryu&document_srl=340297

쉽게 말해서 수쿠크는 코란에 금기시 된 '돈놀이'를 피하기 위해 만들어진 '형식'입니다.
그 '형식' 때문에 자본조달의 '실질'을 충족하는 묘한 채권이 된 것이죠.

-일반채권 : 계약체결 - 계약기간 동안 이자수령 - 만기 원금상환 
-수쿠크 : 계약체결 - 계약 이후 배당금 수령

율법에 따라 이자는 받을 수도 없고 원금보장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배당의 '형식'을 띄기 위해서는 율법에 따라 금지된 사업의 투자를 막기 위한 감독도 필요합니다.
율법에서는 다음을 금지합니다.

-도박같은 사행성사업
-술, 돼지고기 같은 비율법적 상품
-과도한 위험과 불확실성

'형식'도 지키면서 율법의 금기를 피하는 방법으로서 흔히 펀드로 알려져 있는 SPC(특수목적회사, 페이퍼 컴퍼니라고도 함) 밖에는 대안이 없습니다.
원금보장도 필요없고 배당의 형식으로 운영되며, 하나의 기업체처럼 운영되기에 감독도 용이하죠.

문제는 불거진 종교적 갈등이 아닙니다. 과세형평성이 핵심입니다.
대부분의 수쿠크는 부동산 투자와 건설, 무역 등에 몰려있습니다. 
이런 사업에 투자를 하고 얻는 배당은 엄연한 과세대상소득입니다.
만약에 우리 세법에 따라 과세를 하게 된다면 금융소득 종합과세대상입니다.


길벗님께서 '외화표시채권의 이자소득은 비과세'라고 하셨는데, 틀린 말씀입니다.
외화표시채권의 이자의 비과세는 1998년 이전분에 한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