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살아야지'의 허세작렬

 아냐아냐 어젯밤에 피곤하여 자빠진채 일나보니
 ‘오늘새벽 육체의 의지(-ing)가 아직도 여전하구나'

 '아! 오늘도 제 육체는 아직도 여전히
 제모습(figure)을 구현해 내고있고 구현된 그 제모습에

 육체의 의지(-ing)는 구속되어 있군요!'



 2.
 
덧없는 그 ‘육체의 의지(-ing)’ 으로 오늘도 잉여로운 가치 즉,
 세상의 실체(-ed)를 누려보려 만끽하려 감동하려

 그래야 육체의 의지(-ing) 구속해낸 제모습(figure)으로부터
 일말이라도 변화할 수 있을 테니까요

 더이상 제모습(figure)이 육체의 의지(-ing)를 구속하는
 외로움으로부터 일말이라도 자유로울 수 있을 테니까요



 3.
 
오늘밤에 피곤한채 자빠지기 직전까지
 끽해봐야 18시간 남짓이라도

 세상의 중심에 고요한 미소를 보낸다
 세상의 실체가 답해줄 때까지

 '단 하룰 살아도 18시간을 때운다는 체념으로 아니,
  단 하룰 살아도 18시간을 태운다는 변화으로!'



 4.
 
인생의 평생동안 우리의 단하나 운명은
 '구속의 외로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 변화 뿐이랍니다

 이 거대한 세상을 움직이게 하는 궁극은 바로,
 구속의 외로움으로부터 자유이랍니다.

 하지만 자유는 아주 잠시 뿐이죠 그래야 다른 제모습(figure)도
 구현될 수 있을 테니까요

 지긋지긋한 변화의 이 밑도끝도 없음에 불구하고
 그마저 우리가 용납하는 궁극은 바로,
 변화의 지긋지긋함으로서 모든 제모습(figure) 간 평등이랍니다

 그래서 평등은 늘 언제나 영원합죠 그래야 모든 제모습(figure)이
 신(神)께 기대지 않아도 서로가 서로에게 기댈 수 있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