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프의 음모론자들에게 올린 글을 여기에도 올려봅니다. 서프가 천안함 관련하여 예전의 황빠 기지가 될 때의 분위기가 일고 있네요.

한겨레 사진 4컷의 제3의 물체는 무엇일까 ? - 음모론에 도취된 사람들에게


요즈음 서프는 진실을 찾고자 하는 것보다 자기의 맹신을 합리화하고자 하는 음모론이 들끓고 거기에 환호하며 그것이 사실이기를 바라는 이상한 분위기가 조성되는 듯합니다.

예전의 황우석 사태 때 황빠의 본거지로 황우석을 옹호하던 전철을 되밟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그 때도 황우석을 지지하다가 황우석의 조작의 실체가 드러남에도 불구하고 진실보다는 국익을 내세우면서 황우석의 과오(서프는 단순 실수라고 보았지요)를 변명하는 파렴치한 짓을 하였지요. 사안과 성격은 다르지만 지금도 그런 비슷한 조짐이 보입니다.


각설하고, 지금부터 제가 서프에서 음모론의 대표적인 글로 보고 있고, 서프의 네티즌들이 열광하고 있는 철이21님의 글(1,900톤 이스라엘 잠수함이 제3의 부표 지점에 침몰해 있고, 그 승조원 40여명의 시신은 미국의 메릴랜드 체임버스 화장장에서 발견되었다는 주장)의 황당함을 비판하던 중에 언급된 제3의 물체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사진 4컷으로 본 추론


먼저 한겨레 4월25일자 기사에 나온 사진 4컷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진 4컷은 사고 2~3분 뒤의 TOD 동영상을 캡처한 것입니다.

기사 링크 - 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417960.html

위 링크된 기사를 보고 다음의 제 질문에 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사진 4컷을 보셨습니까?

2) 사진에서 함미로부터 떨어져 나오는 제3의 물체가 있습니까?

3) 이 제3의 물체가 흘러가는 방향은 함수와 같은 방향입니까? 아니면 함수의 이동 방향과 직각 방향입니까?

4) 이 제3의 물체는 고정된 것(섬, 바위 등)으로 보시는 분이 계십니까?

5) 함수, 함미, 가스터빈실을 인양해서 맞춰어 본 결과, 이 제3의 물체 크기 만큼의 유실 부위가 있습니까?

6) 이 제3의 물체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저는 가스터빈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스터빈실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천안함의 어느 부위라고 생각하십니까?

*가스터빈실이 빈 공간이며, 사고 당시에는 격벽이 붙어 있었다면 부력을 일정 시간 유지할 수 있어 조류에 따라 떠 내려갈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7) 이 제3의 물체가 천안함의 부위도 아닌 제4의 물체라고 생각하십니까?

8) 이 제3의 물체를 잠수함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2. 이 제3의 물체가 잠수함이라고 생각하시는 분께


1) 천암함과 충돌했다면, 충돌 방향은 어디라고 보십니까? 천안함 진행방향과 잠수함 진행 방향이 직각에 가깝다고 생각하십니까?

2) 사진상으로 보이는 제3의 물체의 부위는 잠수함의 어떤 부분이라고 보십니까?

3) 사고 직후 38초 뒤의 TOD 동영상에는 왜 이 물체가 보이지 않았을까요?

4) 사진상의 제3의 물체가 천안함과 충돌했다면, 천안함의 좌현 측면에 충돌 흔적(절단된 부위나 가스터빈실 측면에 안쪽으로 움폭 패인 흔적)이 왜 없을까요?

5) 이 잠수함은 충돌 즉시 기동력을 상실했을까요? 아니면 동력이 있어 자가 운전이 가능했을까요? 저는 자기 동력이 없는 물체로 조류의 흐름에 떠 내려가는 것으로 봅니다.

6) 동력을 상실했다면, 이 잠수함(1,900톤)은 충돌 후 바로 침몰과정을 밟을까요? 아니면 조류의 흐름에 떠 밀려 다닐까요?

7) 조류에 떠밀려 다닌다면 함수와 같은 속도나 방향으로 밀려 다닐까요? 아니면 수중에서 1,900톤의 잠수함은 조류에 저항해서 함수와 다른 속도와 궤적을 그릴까요?

8) 수중의 잠수함과 수면 위의 함수는 조류에 각각 어떤 영향을 받을까요?

9) 동력이 있어 자기 운전이 가능하고 수면 위로 저 정도의 물체가 올라와 있다면 상부의 헤치를 열고 잠수함 승조원의 탈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10) 제3의 물체는 상부가 수면 위로 부상해 있는 상태인데 왜 다시 잠수한 것일까요? 충격에 의해 침수가 발생했거나 부양해서 계속 운항하기 힘든 악조건이 발생했기 때문일까요?

11) 철이21님은 백령도의 수심 11.2m 해역에서도 1,900톤급 잠수함이 지나다닐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12) 훈련이라면 1,900톤급 이스라엘 잠수함도 백령도 해역에 가상 적의 역할을 시켜 운항하게 했을 것이라는 이 곳 서프의 몇 몇 분들은 이야기합니다. 이에 동의하십니까?

13) 12번 항에 동의하시면 천안함이 북한의 연어(170톤), 상어급(370톤) 뿐아니라, 로미오급(1,900톤)에 의해 폭침당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3. 제3의 부표 지점에 이스라엘 돌핀급 잠수함이 침몰해 있다는 철이21님의 주장에 동의하시는 분께


1) 1,900톤급 잠수함이 백령도 연안에서 활동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2) 백령도 해안에는 우리나라가 부설해 놓은 기뢰들이 많으며 아직 회수되지 않은 것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지역에 훈련을 위해 가상 적의 역할을 맡겨 1,900톤급 잠수함을 운항하는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3) 흘수 2.9m의 천안함의 좌초 가능성을 제기하는 지역에서 높이 6.2m, 수중배수중량 1,900톤의 잠수함이 운항 가능하다고 보시는지요?

4) 이스라엘 잠수함이 극동까지 와서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할 이유가 있습니까?

5) 이스라엘 잠수함이 침몰해 있는데도 불구하고 미군의 잠수요원들은 1주일 동안 작업에 참여하지 않았을까요? 살보함에는 우리가 미처 갖추지 못한 감압챔버도 보유하고 있었는데 왜 그랬을까요?

6) 제3의 부표 지점에서 40여구의 시신을 인양한 사실이나 흔적을 발견한 것이 있나요?

7) 제3의 부표 지점에 민간의 대형 크레인이 동원된 적이 있나요?

8) 제3의 부표 지점(용트림 바위 앞바다)에 1,900톤급 잠수함이 침몰해 있다면 그 주변에서 정부는 행사나 통항을 허용할까요? 사고 후 4월1일 뿐 아니라 지금도 용트림 바위 전망대에는 관람객들이 사고 해역을 볼 수 있고, 4,700톤급 상륙함이 추모제를 지내기도 했습니다. 바로 아래에 1,900톤 잠수함이 침몰해 있는데, 4,700톤급 상륙함을 그 곳에 다니게 하겠는지요?

9) 한국, 미국, 이스라엘은 왜 이 잠수함을 인양하지 않고 내버려 둬, 두고 두고 화근이 생기게 방치 해 둘까요? 정권이 바뀌거나 국방 관련 실무자만 바뀌어도 이 사실이 드러날 것이고 이 잠수함 존재만으로 그 명백한 증거가 될텐데 이런 화근을 그냥 둘 수 있을까요?

10) 자국의 1,900톤급 잠수함 한 척이 행방불명되고 승조원 40여명이 사라졌는데 1년이 다 되어 가는 지금까지 이스라엘은 왜 조용할까요? 이런 상황이 한국의 것이라면 우리 사회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40여명의 이스라엘 잠수함 승조원 유가족들은 왜 자기 자식과 형제를 찾지 않을까요?

11) 1,900톤 잠수함이 백령도 앞바다에 수장되어 있는 사실을 중국과 러시아는 모를 수 있을까요?

12) 여러분들이 1,900톤 이스라엘 잠수함이 용트림 바위 앞바다에 침몰해 있다고 확신한다면 직접 확인해 볼 용의가 있는지요? 확인할 방법은 간단합니다. 백령도에서 어선 한 척을 빌려 어군탐지기로 그 지역을 하루만 탐색하면 확인 가능합니다. 하루 어선 대여료는 얼마하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잠수함이 발견되면 어선 대여료의 100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님들에게 제가 지급하겠습니다.


저는 이제부터 음모론에 맞서 싸울 생각입니다. 저는 진실을 찾는 것이 우선이지, 진영의 유불리에 따라 진실을 양보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의  천안함 사고 원인에 대한 분석과 생각은 bric의 소리마당(필명:소중한 사람), SCI카페(필명:길벗, 소중한 사람)에서 제 글을 검색해 보시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bric에서는 합조단 옹호파들의 궤변에 망연자실했는데, 서프에서는 음모론자들과 싸우는 일이 생기는군요. 세상사 참 우습네요.


< 해당 관련 글>

1. 이스라엘 잠수함 승조원은 메릴랜드 화장장에서 화장됐다-by 철이21

2. 음모론은 자제합시다 - by 소중한 사람

3. 이젠 음모론과 싸워야겠군요 - by 소중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