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로무를수없는 되돌아갈수조차 없는 인생의분기점이란게 많았다
  지금에서야 인문학 배움을 통해 삶이라 함이 얼마나 놀라운 필연
  의 연속인지 감격 감사하게 되므로 神을 구하게 될 정도다 그래서,

  毒의심리 추억으로 묻어놓고 싱글벙글 아이처럼 살게됐지

  그당시 숨돌릴 틈없이 삶의 최전선에만 고립되다보면 일분일초가
  인생의분기점이다 고민하고 신중할 여유없다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는 것보다 아무거라도 결정하는게 나은때가 바로 최전선에서의
  고립된 삶이다



  2.
  나는늘 선의건악의건 毒하다는 소릴많이 듣고살아왔다 그러나
  그럴 수밖에 없었다 삶에 대해 세상에 대해 아는 거라고 개코도
  없는 상태에서 毒해지는것 外 내가 할수있는게 없었다 할수있는게
  毒해지는것 밖에없어서 毒해졌을 뿐이다

  그래서 생전 처음보는 사람도 몇마디 대화나누다보면 최소한,
  살아남기 위해 毒해질수밖에 없었던 毒한사람과 어디서 주워본

  엄한 조폭영화보고 센척하기 위해 毒한척 흉내내는 사람이 나도
  모르게 인식 또는 객관화된다 척하면 귀신 알아본다는 무속인
  분들처럼 말이다



  3.
  살아남기 위해 毒해질수밖에 없었던 毒한사람은 남이 귀띔해주기
  전까진 자기가 毒한지 모른다 오히려 자기가 제일 잘못했다고
  자책하며 살아온 경우가 부지기수다 내가 그렇다 그러나

  센척하기 위해 毒한척 흉내내는 사람은 자기가 제일 잘했다고
  자뻑해대는 경우가 많다

  인간세상의 모든 시비는 센척하기 위해 毒한척 흉내내는 사람이
  반드시 먼저 시작하게 되어있었다 살아남기 위해 毒해질 수밖에
  없었던 사람은 결코 먼저 시비 걸지 않는다 다름이 아니라
  싸움의 본질에 대해 이미 오래전에 꿰뚫어 버렸기 때문이다

  싸움에서 이기는건 오직 그 상대를 쥐도새도 모르게 죽여버릴
  때 外 절대없다 싸움에는 그흔한 룰없기 때문이다 싸움에 룰이
  있다면 그건 스포츠다 그러나 싸움은 스포츠가 아니다 피끓는
  청춘들이 술쳐먹고 강남 신촌 번화가에서 서로를 죽여버릴 요량
  없다면 어디가서 싸웠다고 생색내면 곤란하다 그건 단지 스포츠
  였기 때문이다



  4.
  스포츠에선 상대를 살려두면 스포츠맨십 올림픽 정신이지만
  싸움에서 상대를 살려두면 언젠간 뒤통수에 칼침놓게 되어있다

  인간은 동물로부터 진화했다 이성심리보다 감성심리가 먼저 진화
  된 것이다 그러니 잘못한 놈도 쥐어터지면 제꼬락서니 반성못하고
  성찰안하고 악다구니 만을 품어대는게 동물이나 인간이나
  마찬가지라 이거다

  그래서 정말 싸움하고 싶어서 싸움하는 거라면 격투기니 뭐니
  스포츠 해라 쥐도새도 모르게 한방에 죽여버릴 배짱 없으면 싸움
  의 '싸'자도 꺼내지 마라 이거다 몇대 더 쳤다고 그대가
  이겼다고 착각하는가?

  이거다 반드시 훗날 칼되어 비수에 꽂힌다



  5.
  대화하고 또 대화하라
  소통하고 또 소통하라

  그것만이 인간세상에서 쓰잘떼기 없는 비극들 미연에 방지하는
  최선의 극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