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논리는 본질을 흐리는 좋은 수단이 됩니다. 가짜 논리는 그럴듯한 외양과 매력으로 사람들을 홀리면서 진실을 은폐합니다. 부당한 이득을 얻고자 하는 집단은 가짜 논리를 사용해 사람들을 기만하고 목적을 달성합니다.

영남 친노는 이른바 "통추"의 정서와 이해관계에 기반한 거짓된 논리로 정치적 이득을 취했습니다. 통추 세력은 3김 청산을 이념이나 시대정신보다 우선하는 거짓된 논리를 내세웠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김대중에 반대한다는 명목으로 민정당의 후예인 한나라당에 들어가 김대중 저격수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진보는 이념과 정책이 3김 청산보다 우선한다는 것을 알고 행동한 사람들이 이끌었습니다. 그들이 정권교체를 이루었고 실질적 복지를 구현하였으며 인권을 신장하고 평화를 증진했습니다. 반면 부차적 문제에 매달린 사람들은 한나라당과 수구 세력에게 이용당하며 진보의 발목을 잡는 역할을 했을 뿐입니다. 그들은 3김 청산이 단순히 인상주의적인 세대론에 불과하며, 정의와 진보의 문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모르거나 외면함으로서(자신들의 이해관계 때문에) 역사의 패배자가 되었습니다.

노무현 정부는 진보와 정의를 확산할수 있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엉뚱하게도 통추의 논리로 돌아가 "구태 정치 청산" 을 내세웠습니다. 그것은 "3김 청산"의 새로운 버전이었습니다. 그 거짓 논리는 김대중과 함께 독재에 항거하고 정권교체를 이룩한 세력을 구태 지역주의 세력으로 몰아가 숙청하였고 그 자리를 거짓 논리에 부역하여 한국 사회 발전의 발목을 잡았던 역사의 패배자들로 채웠습니다. 동교동계는 악마가 되었고 독수리 5형제는 영웅이 되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지역의 정치 세력화를 지역 차별보다 문제시  하는 거짓 논리를 내세웠습니다. 그래서 지역 차별의 해소대신 지역 기반의 정치 세력을 토벌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문재인의 "부산 정권"발언은 이러한 거짓 논리가 어떻게 진실을 축출했는지 보여줍니다. 지역의 정치 세력화(호남의 정치 세력화)를 악마화한 논리적 귀결로서 그들은 영남의 정치 세력을 강화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혜택을 누리고 있던 경상도에게 더 혜택을 주는 지역 차별의 심화였습니다. 거짓된 논리의 정합성을 위해 현실은 더욱 뒤틀리고 정의는 짓밟혀야 했습니다. 그들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그들 상상속의 악마인 동교동계를 무찌르기 위해 더욱더 영남을 강화하고 보살펴야 했습니다. 그것은 물론 보편적인 정의와 진보를 완전히 배반하는 비도덕적인 일이었습니다.

지금도 "새정치" "지역주의 청산"을 외치는 거짓된 논리가 횡행합니다. 맥락이 모호한 추상적 캐치프레이즈는 일단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보수주의 수사, 혹은 내집단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거짓된 논리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런 거짓 논리에 감염된 사람들이 많은 게시판이 있죠. 호남 지역주의 못 잡아 먹어 안달이지만 이명박 정부의 노골적인 영남 편향에 대해 침묵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