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카다피의 광기가 무차별적 학살로 이어지고 있다는데.... 

언론 통제하고 군부대의 무차별 학살이 진행되는 상황을 보면 80년도 광주를 연상시키게 합니다. 


리비아의 경우, 특정부족의 권력독점 문제도 바탕에 깔려있군요. 특히, 반정부시위대가 장악한 도시의 경우, 그동안 지속된 특정부족의 권력독점에 대한 불만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리비아 내전 사태] 리비아 운명 칼자루 쥔 부족들
현 정권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부족은 알 카다파 부족과 알 마가리하 부족이다. 카다피가 부족장으로 있는 알 카다파 부족은 규모가 크지 않지만 카다피 집권 후 각종 혜택을 받으며 승승장구했다. 알 마가리하 부족은 카다피의 오른팔로 불리는 압데살람 잘루드 전 총리를 비롯해 정부와 군의 요직을 많이 배출해 충성도가 높다. 반정부 시위대가 장악한 동부지역에선 알 주와이아 부족의 영향력이 크다. 리비아 안에서도 손꼽히는 유전지대를 관할하는 이 부족은 지난 20일 “폭력 진압을 멈추지 않으면 석유수출을 중단하겠다”며 카다피에게 반기를 들었다. 리비아에서 가장 많은 인구(100만명)를 가진 서남부의 와팔라 부족은 카다피에게 전쟁을 선포했다. 


새 국면 리비아, 카다피 운명 칼자루 쥔 부족들

리비아에는 크게 20여개의 부족이 있다. 이 중 알-카다파와 알-주와야, 와르팔라 부족은 3대 부족으로, 리비아 전체 인구 600여만 명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카다피 국가원수가 지도자인 알-카다파 부족은 리비아 해안 도시인 시르테를 근거지로 한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풍부한 유전 지대의 지리적 특성으로 리비아에서 발군의 위치에 올랐다.

카다피 국가원수는 1969년 정권을 잡은 후 지난 42년 동안 부족 간 분쟁을 능숙히 다루면서 장기집권을 이어왔다.

이른바 '당근과 채찍' 전략을 사용한 그는 때로는 경제적인 특권을 주면서 각 부족들과 동맹을 맺고, 때로는 무력을 이용해 정적들을 제거하면서 철권통치를 유지했다.

42년 간 카다피 국가원수의 통치 하에 힘의 균형을 이루던 부족들은 이번 반정부 시위를 계기로 들고 일어났다.

알-주와야 부족과 와르팔라 부족은 알-카다파 부족과의 협력을 중단하고 카다피 국가원수에 반기를 들었다.

사이레나이카와 알-쿠프라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알-주와야 부족은 지난 20일 "폭력을 멈추지 않는다면 석유 수출을 중단하겠다"며 카다피 국가원수를 위협했다.

트리폴리타니아 지역이 근거지인 와르팔라 부족의 아크람 알-와르팔리 지도자도 이날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우리는 카다피 국가원수에게 '더 이상 형제가 아니며 리비아를 떠나라'고 주장한다"고 역설했다. 와르팔라 부족은 리비아 인구의 10분의 1인 100여만 명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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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민간인에 대한 학살이 자행되고 있는 이 상황에, 왜 UN이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는가? 입니다. 특히, 반기문 사무총장은 정치체제나 내부의 복잡한 정치문제는 차치하더라도, 최소한 민간인 학살에 대한 어떤 메시지를 보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잘 이해가 안됩니다. 말 그대로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학살을 막기위해서라도 UN의 개입이 필요한 상황이 아닌가 싶은데, 왜 다들 잠잠한지 이해할 수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