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지간하면 유시민 이야기에 끼고 싶지 않아 acro를 도배하는 유시민 논쟁 과잉이 내심 못마땅했습니다. 정도 이상으로 과열되었고, 한쪽 문제가 주를 이루다 보니 다양한 주제를 제기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 같아 이젠 정리를 해주면 어떨까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도 서프를 자주 들락거립니다. 천안함 관련하여 서프의 천안함 검증 코너에 글도 올리고 그 곳에서 논쟁도 하고 있지요. 서프를 들리면서 간혹 대문에 걸리는 글들을 보면서 유시민에 대한 평가와 서프의 흐름을 감지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사안에 대해서는 정국을 제대로 판단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유시민 비판이 세를 얻어 가고 있어 서프와 노빠들도 조금은 균형감각을 찾아가는 듯 합니다. 그러나 천안함 관련 글들을 보면 여전히 패거리 양아치 성향과 진영논리에 빠진 듯 해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최근 서프의 천안함 관련 글들을 보면 초기의 과학적이고 이성적인 접근보다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근거로 황당무계한 음모론이 횡행합니다. 또 이런 글들이 만 회 가까운 조회수와 천 점 이상의 누리 점수, 90이 넘는 대문 추천 수를 기록하며 관리자에 의해 대문에 떡 하니 걸리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관련된 글과 이를 경계하는 저의 글을 함께 링크합니다. (서프에는 소중한 사람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234511&table=seoprise_12&field_gubun=천안함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235612&table=seoprise_12&field_gubun=천안함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236074&table=seoprise_12&field_gubun=천안함

서프가 예전의 황우석 사태 때 황빠의 근원지였을 당시처럼 망가질지, 그 오명을 벗고 균형잡힌 사이트로 거듭 날지는 이번 유시민 논쟁과 천안함 진실찾기의 변화를 보면 알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저라나 유시민 논쟁은 acro에서 그만하면 안될까요? 유시민이 acro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거론할만한 인물은 아니지 않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