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존재의 의미는 '신의 존재'를 증명시키는 것이 아니다.


종교의 존재의 의미는 '사회 구성원들'에게 얼마나 보편적으로 그들의 행복에 합치시키느냐이다.



그런데 종교논쟁에 함몰되는 순간, 종교가 노리는 함정에 빠지게 된다.


성서구절이 맞느냐 틀리느냐 시시비비를 하는 순간, 종교가 사회구성원들의 공통 목표에 합치하는가?에 대한 논의는 사라지게 된다.



내가 종교교리논쟁을 하지 않는 이유이고 종교에 찬성하는 입장이건 반대하는 입장이건 그들은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는 것이다.



조선의 '예송논쟁'이 가치가 있는 논쟁이었는가? 그렇다고 말한다면 할 말 없지만 말이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