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도 그들 자신의 삶이, ‘치열한 문제’ 이라는 것을
  인식해냈을 때야 비로소 나는 더 이상

  누가 더 잘났고 누가 더 못났다며 그래서 그까짓 따위로
  안그래도 치열한 나와 너, 너와 나 우리의 문제를 비극으로
  극화시키지 말아야 겠다고

  그 비극이 부당한 차별이 되어 나약한 청춘에 비수를 꽂아대는
  그 참극을 예정케 하는 비열한 정의감을 좌시하고만 있지
  않겠다고



  그래서 오늘도 나는 마땅히 진보한다
  그러나 어제와 다르게 '황홀'하게 진보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