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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겹겠지만 서두...^ ^
1. 여론조사
많은 분들이 여론조사가 참 이상하다고 합니다. 가령 친노 분들은 대통령 지지도를 믿을 수 없다고 합니다. 어떻게 노짱님이 한자리수인데 엠비가 40프로대일 수 있냐는 거지요. 그래서 그 이유로 국개론, 좃선론 등등 꼽으시는데...
제가 볼 때는 다 택도 없는 소립니다. 여론조사는 죄가 없습니다. 물론 여론조사가 정답이냐 그것도 아닙니다. 제가 하는 말은 여론조사는 어쨌든 지금 사람들의 여론을 반영한다는 겁니다. 여론을 반영할 뿐, 노무현과 이명박의 성적을 말해주는건 아닙니다. 서프나 딴지, 이곳만 오면 세상 사람들 모두 명박에게 부글부글하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통화 스와프나 G20에 대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애니웨이, 여론을 반영한다는게 무슨 뜻이냐.
간단히 말해 이렇습니다. 엠비가 통 먹자 마자 분당하고 이재오는 박근혜에게 손가락질하며 '도저히 함께 못할 배신자' 운운하고 그 뒤에 엠비가 '민주당에게 정권 반 내줄 테니 대연정하자' 이랬다고 칩시다. 엠비의 정책적 공과 다 떠나서 지금 지지율 한자리 그릴 겁니다. 안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 반박해보세요. 당장 박근혜 지지자들이 엠비 안티 세력으로 돌변할 텐데 뭔수로 지지율 40프로를 만들어냅니까?
또 다른 분들은 어떻게 유시민 지지율이 7프로나 나오냐고 의아해 합니다. 그런데 전 거꾸로 7프로 밖에 안나와 의아합니다. 뭔 말이냐? 유시민보다 지명도에서 한참 떨어질 뿐더러 별 정치적 액션을 취하지 않는 한명숙과의 차이가 한자리 수입니다. 이거 놀랍지 않습니까? 전 정권 황태자에,열광적 지지자에, 매스컴의 이슈메이커인데 한명숙조차 압도하지 못한다는게?
여론 조사의 착시 현상이죠. 여론조사를 자세히 보면 박:유: 민주당 다자를 놓고 조사합니다. 즉 민주당 지지표는 다자로 분산되는 반면 골수 유시민 지지자들은 똘똘 뭉치는 형태죠. 그래서 민주당 단일 주자를 놓고 여론조사를 하면 금방 추월당합니다. 즉 박근혜 vs 범야 단일후보로 조사하면 유시민은 정동영보다도 뒤지는 걸로 나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조사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죠. 이유는 각자 알아서 추론하삼.
2. 유시민에게 몰두하는 난닝구?
그런 측면 없지 않습니다. 한이 좀 많이 맺혔습니까? ^^;;; 그런데 난닝구만 그러냐. 천만에 말씀입니다. 서프 가보십시요. 정동영 타령 널리고 널렸습니다. 딴지 가보십시요. 최근에 박근혜 비판 글이 대문에 올라온 경우는 없습니다. 그러나 정동영 병신 인증이란 천박한 제목의 글은 떡하니 대문에 올렸습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유시민만 비판하면 반박 댓글 10에 다섯은 '너 정똥이지?' 타령입니다. 난닝구야 유시민에게 하도 당해서 그렇다 치지만 제 기억에 정동영이 유시민 지지자를 대놓고 조롱한 적은 없는 것 같은데 무슨 한이 그렇게 맺혔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더구나 최근 매스컴 타기로도 유시민이 한번이라도 더 탔지, 정동영이 더 탄 것 같지 않은데 왜 그러는지?
전 노무현 혹은 유시민식 정치가 남긴 최대 후유증은 바로 이것이라고 봅니다. 상대를 악으로 '배신자'로 규정함으로서 분열과 갈등의 씨앗을 골고루 뿌렸다는 것입니다. 제가 지자체 선거때 유시민을 비판한 핵심도 이거였죠. 단일화 협상 깨질 수도 있습니다. 이해관계에 도저히 맞지 않으면 어쩔 수 없는 거죠. 그렇지만 그렇다고해서 조금전까지 단일화 협상한 상대를 놓고 "온갖 암수와 살수" "비열한" 등으로 비난하면 그 후유증 감당안되는 겁니다.
3. 그렇다면 대안은?
유시민 지지자들 최대의 착각이 그겁니다. 유시민 비판하면 '민주당 지지자'로 모는 것...사실 제 주변 보면 유시민 안티는 한나라당 지지자들 사이에 압도적이지만 희한하게도 유시민 비판하면 '민주당' 타령부터 나오더군요. 민주당 타령은 그래도 양반이죠.
대부분 '정똥' 혹은 '정곶감" 지지자로 몰아갑니다.
그런데... 저 정동영 별로 안좋아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이 곳 대표 닝구님들 봐도 정동영 지지자는 별로 없는 것 같더군요. 다만 정동영에 대한 비판이 과도하거나 불공정하기에 균형을 잡으려는 것 뿐이죠.당장 분당을 악의 씨앗으로 보고 있는 제가 정동영을 좋아할 이유가 별로 없죠.
오히려 당선 가능성으론 손학규를 더 높이 칩니다. 최소한 수도권 성향으로 보면 그렇습니다. 그 점에선 한명숙도 괜찮지만 너무 고령이죠. 정동영은 당장 식상하다는 감점사유가 있습니다.
여기서 딜레마가 발생하죠. 유시민도 참 맘에 안드는데 민주당에 마땅한 주자가 없다. (다시 말하지만 민주당에 마땅한 주자도 없는 상황에서도 한자리수밖에 유시민 지지도가 안나오고 있다는게 놀라운 겁니다. 당장 민주당과 꼬마 민주당이 나뉘어 있을 때 디제이가 없었다 가정해보세요. 그때 박찬종이나 이기택, 조순형 누구든 비민주당 야권 후보의 지지율이 한자리 수였을 것 같습니까?)
그렇다면 대안은? 전 아무래도 - 정권 교체 열망이 대중들 사이에 들끓을 경우 - 제 3의 후보가 민주당에 들어올 가능성이 꽤 있다고 봅니다. 언제나 그렇듯 심심풀이 땅콩용으로 한번 이야기해보죠. 마땅한 제 3의 후보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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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론조사
많은 분들이 여론조사가 참 이상하다고 합니다. 가령 친노 분들은 대통령 지지도를 믿을 수 없다고 합니다. 어떻게 노짱님이 한자리수인데 엠비가 40프로대일 수 있냐는 거지요. 그래서 그 이유로 국개론, 좃선론 등등 꼽으시는데...
제가 볼 때는 다 택도 없는 소립니다. 여론조사는 죄가 없습니다. 물론 여론조사가 정답이냐 그것도 아닙니다. 제가 하는 말은 여론조사는 어쨌든 지금 사람들의 여론을 반영한다는 겁니다. 여론을 반영할 뿐, 노무현과 이명박의 성적을 말해주는건 아닙니다. 서프나 딴지, 이곳만 오면 세상 사람들 모두 명박에게 부글부글하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통화 스와프나 G20에 대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애니웨이, 여론을 반영한다는게 무슨 뜻이냐.
간단히 말해 이렇습니다. 엠비가 통 먹자 마자 분당하고 이재오는 박근혜에게 손가락질하며 '도저히 함께 못할 배신자' 운운하고 그 뒤에 엠비가 '민주당에게 정권 반 내줄 테니 대연정하자' 이랬다고 칩시다. 엠비의 정책적 공과 다 떠나서 지금 지지율 한자리 그릴 겁니다. 안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 반박해보세요. 당장 박근혜 지지자들이 엠비 안티 세력으로 돌변할 텐데 뭔수로 지지율 40프로를 만들어냅니까?
또 다른 분들은 어떻게 유시민 지지율이 7프로나 나오냐고 의아해 합니다. 그런데 전 거꾸로 7프로 밖에 안나와 의아합니다. 뭔 말이냐? 유시민보다 지명도에서 한참 떨어질 뿐더러 별 정치적 액션을 취하지 않는 한명숙과의 차이가 한자리 수입니다. 이거 놀랍지 않습니까? 전 정권 황태자에,열광적 지지자에, 매스컴의 이슈메이커인데 한명숙조차 압도하지 못한다는게?
여론 조사의 착시 현상이죠. 여론조사를 자세히 보면 박:유: 민주당 다자를 놓고 조사합니다. 즉 민주당 지지표는 다자로 분산되는 반면 골수 유시민 지지자들은 똘똘 뭉치는 형태죠. 그래서 민주당 단일 주자를 놓고 여론조사를 하면 금방 추월당합니다. 즉 박근혜 vs 범야 단일후보로 조사하면 유시민은 정동영보다도 뒤지는 걸로 나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조사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죠. 이유는 각자 알아서 추론하삼.
2. 유시민에게 몰두하는 난닝구?
그런 측면 없지 않습니다. 한이 좀 많이 맺혔습니까? ^^;;; 그런데 난닝구만 그러냐. 천만에 말씀입니다. 서프 가보십시요. 정동영 타령 널리고 널렸습니다. 딴지 가보십시요. 최근에 박근혜 비판 글이 대문에 올라온 경우는 없습니다. 그러나 정동영 병신 인증이란 천박한 제목의 글은 떡하니 대문에 올렸습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유시민만 비판하면 반박 댓글 10에 다섯은 '너 정똥이지?' 타령입니다. 난닝구야 유시민에게 하도 당해서 그렇다 치지만 제 기억에 정동영이 유시민 지지자를 대놓고 조롱한 적은 없는 것 같은데 무슨 한이 그렇게 맺혔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더구나 최근 매스컴 타기로도 유시민이 한번이라도 더 탔지, 정동영이 더 탄 것 같지 않은데 왜 그러는지?
전 노무현 혹은 유시민식 정치가 남긴 최대 후유증은 바로 이것이라고 봅니다. 상대를 악으로 '배신자'로 규정함으로서 분열과 갈등의 씨앗을 골고루 뿌렸다는 것입니다. 제가 지자체 선거때 유시민을 비판한 핵심도 이거였죠. 단일화 협상 깨질 수도 있습니다. 이해관계에 도저히 맞지 않으면 어쩔 수 없는 거죠. 그렇지만 그렇다고해서 조금전까지 단일화 협상한 상대를 놓고 "온갖 암수와 살수" "비열한" 등으로 비난하면 그 후유증 감당안되는 겁니다.
3. 그렇다면 대안은?
유시민 지지자들 최대의 착각이 그겁니다. 유시민 비판하면 '민주당 지지자'로 모는 것...사실 제 주변 보면 유시민 안티는 한나라당 지지자들 사이에 압도적이지만 희한하게도 유시민 비판하면 '민주당' 타령부터 나오더군요. 민주당 타령은 그래도 양반이죠.
대부분 '정똥' 혹은 '정곶감" 지지자로 몰아갑니다.
그런데... 저 정동영 별로 안좋아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이 곳 대표 닝구님들 봐도 정동영 지지자는 별로 없는 것 같더군요. 다만 정동영에 대한 비판이 과도하거나 불공정하기에 균형을 잡으려는 것 뿐이죠.당장 분당을 악의 씨앗으로 보고 있는 제가 정동영을 좋아할 이유가 별로 없죠.
오히려 당선 가능성으론 손학규를 더 높이 칩니다. 최소한 수도권 성향으로 보면 그렇습니다. 그 점에선 한명숙도 괜찮지만 너무 고령이죠. 정동영은 당장 식상하다는 감점사유가 있습니다.
여기서 딜레마가 발생하죠. 유시민도 참 맘에 안드는데 민주당에 마땅한 주자가 없다. (다시 말하지만 민주당에 마땅한 주자도 없는 상황에서도 한자리수밖에 유시민 지지도가 안나오고 있다는게 놀라운 겁니다. 당장 민주당과 꼬마 민주당이 나뉘어 있을 때 디제이가 없었다 가정해보세요. 그때 박찬종이나 이기택, 조순형 누구든 비민주당 야권 후보의 지지율이 한자리 수였을 것 같습니까?)
그렇다면 대안은? 전 아무래도 - 정권 교체 열망이 대중들 사이에 들끓을 경우 - 제 3의 후보가 민주당에 들어올 가능성이 꽤 있다고 봅니다. 언제나 그렇듯 심심풀이 땅콩용으로 한번 이야기해보죠. 마땅한 제 3의 후보는 누구일까?
2011.02.13 12:56:50
오늘 중앙일보 인터뷰보니 유시민이 요즘 안티 줄었다고 자랑하더군요. 글쎄요.
유시민이 매우 현란한 정치 공학을 자랑하지만 기본적으로 안티를 만들 수 밖에 없는 방식입니다. 가령 한겨레와의 관계 보세요. 놈현 관장사 놓고 재미 좀 봤죠. 한겨레는 두번이나 사과하는 굴욕 겪었습니다. 이런걸로 사과하면 언론 활동 어떻게 하냐고 한마디했다가 김선주 기자는 댓글 테러 당했습니다.
그 재미 못잊어서 그 다음엔 '한겨레는 국참당 창당 기사도 안실었다.'했다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죠. 그런데 유시민은 사과 안했습니다. 그 지지자들은 한겨레에 몰려가서 '니들이 얼마나 평소에 잘못했으면 유짱님이 그런 실수까지 했겠냐. 니들이 사과해라' 난리쳤습니다.
자...한겨레 기자들 내부에 유빠들 꽤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 사건 뒤에 한겨레내 유빠들 감정이 어땠을까요? 유빠를 포기하진 않더라도 그 내부에서 이제 쉽게 유시민 못 빨아댑니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니까요.
전에 조기숙이 '서울대는 헛똑똑이 만든다. 난 미국 유학 간 덕에 헛똑똑이 벗어났다'고 자랑하는 책 내놨던데...피식 웃었습니다. 제가 볼 때 조기숙이 전형적인 헛똑똑이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떤 감정과 생각을 하는지 고려하지 못한채 그저 자기 논리에 푹 빠져있는 스타일이거든요.
유시민도 비슷합니다. 나름 완벽한 논리로 상대를 공격합니다. 그게 꼭 상처를 입히죠. 그래서 안티가 양산되는 겁니다. 서영석은 호남이 빚졌다고 헛소리하고 자빠졌던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살펴보면 유시민 안티는 사회에서 어느 정도 성공한 중도 보수층에 제일 많습니다.
유시민이 매우 현란한 정치 공학을 자랑하지만 기본적으로 안티를 만들 수 밖에 없는 방식입니다. 가령 한겨레와의 관계 보세요. 놈현 관장사 놓고 재미 좀 봤죠. 한겨레는 두번이나 사과하는 굴욕 겪었습니다. 이런걸로 사과하면 언론 활동 어떻게 하냐고 한마디했다가 김선주 기자는 댓글 테러 당했습니다.
그 재미 못잊어서 그 다음엔 '한겨레는 국참당 창당 기사도 안실었다.'했다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죠. 그런데 유시민은 사과 안했습니다. 그 지지자들은 한겨레에 몰려가서 '니들이 얼마나 평소에 잘못했으면 유짱님이 그런 실수까지 했겠냐. 니들이 사과해라' 난리쳤습니다.
자...한겨레 기자들 내부에 유빠들 꽤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 사건 뒤에 한겨레내 유빠들 감정이 어땠을까요? 유빠를 포기하진 않더라도 그 내부에서 이제 쉽게 유시민 못 빨아댑니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니까요.
전에 조기숙이 '서울대는 헛똑똑이 만든다. 난 미국 유학 간 덕에 헛똑똑이 벗어났다'고 자랑하는 책 내놨던데...피식 웃었습니다. 제가 볼 때 조기숙이 전형적인 헛똑똑이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떤 감정과 생각을 하는지 고려하지 못한채 그저 자기 논리에 푹 빠져있는 스타일이거든요.
유시민도 비슷합니다. 나름 완벽한 논리로 상대를 공격합니다. 그게 꼭 상처를 입히죠. 그래서 안티가 양산되는 겁니다. 서영석은 호남이 빚졌다고 헛소리하고 자빠졌던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살펴보면 유시민 안티는 사회에서 어느 정도 성공한 중도 보수층에 제일 많습니다.
2011.02.13 12:58:14
나름 큰 규모의 싸이트인 엠팍에서도 우연찮게 유시민 논쟁이 꽤 오고가는군요. 즐겨가는 싸이트인데 정치 논쟁에 몇 번 참여했다가 질려버리고 일부러 참여를 안하려고 탈퇴한 채 눈팅으로 남아있는 싸이트죠. 연령층이 어려서 그런지 아주 전형적인 감성 유빠의 행태를 보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갈수록 싸이트의 수준이 좋게 말하면 어려지고.. 나쁘게 말하면 유치하달까? 라는 느낌을 좀 받는 곳이기도 하지요. 제가 다니는 싸이트의 범주가 넓지 않아서리.. 다른 곳은 잘 모르긴 하지만;;;
유시민으로 검색한 결과입니다. 몇시간 동안 적잖은 글이 올라왔고 조회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댓글들도 꽤 많죠.
http://mlbpark.donga.com/bbs/list.php?bbs=mpark_bbs_bullpen09&s_work=search&select=stt&opt=1&keyword=%C0%AF%BD%C3%B9%CE
유시민 안티가 많다는 푸념 글 : 댓글을 보면 가관이라고 해야되려나.. 여튼 좀 재밌긴 합니다.
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bbs_bullpen09&idx=1085421&cpage=8&s_work=&select=&keyword=
이에 대한 반론으로 진보신당 지지자가 남긴 글, 유시민 안티는 나름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는 내용. 좋은 글입니다.
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bbs_bullpen09&idx=1085520&cpage=6&s_work=&select=&keyword=
이 외에도 첫번째 링크 검색 결과들을 보면 웹에서의 유시민에 대한 지지가 어떠한 형태인지 유빠들의 민주당에 대한 생각이 어떤 것인지 대충 파악이 되죠. 대규모의 커뮤니티는 성향이 다 고만고만하거든요. 유빠들의 패턴, 성향, 대응 방식등등을 보면 아크로에서 그동안 지적한 부분과 판박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신기하죠. 자연스레 소위 '유봇'들이 되어간단 생각도 듭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예전에 비해 조금씩 눈에 띄게 유시민 비판 세력이 많아졌다는 겁니다. 사실 이성적인 판단을 가졌다면, 난닝구들만큼 유시민을 증오친 않더라도 최소한 유시민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을 가질 수 밖에 없긴 하거든요. 시간이 지날수록.. 유시민의 입지는 좁아지고 그의 추종자들 역시 좀비화되거나 떨어져 나가겠지요.
그나저나 유시민이 민주당의 무상의료에 대해서 태클을 걸었던데(관련 글들도 위 링크에 나와있음) 내용을 잘 몰라서 언급하긴 좀 그렇지만, 유시민의 복지부장관 시절만 보더라도 복지와는 거리가 먼 인간이라는 건 증명되지 않았던가요?
유시민으로 검색한 결과입니다. 몇시간 동안 적잖은 글이 올라왔고 조회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댓글들도 꽤 많죠.
http://mlbpark.donga.com/bbs/list.php?bbs=mpark_bbs_bullpen09&s_work=search&select=stt&opt=1&keyword=%C0%AF%BD%C3%B9%CE
유시민 안티가 많다는 푸념 글 : 댓글을 보면 가관이라고 해야되려나.. 여튼 좀 재밌긴 합니다.
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bbs_bullpen09&idx=1085421&cpage=8&s_work=&select=&keyword=
이에 대한 반론으로 진보신당 지지자가 남긴 글, 유시민 안티는 나름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는 내용. 좋은 글입니다.
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bbs_bullpen09&idx=1085520&cpage=6&s_work=&select=&keyword=
이 외에도 첫번째 링크 검색 결과들을 보면 웹에서의 유시민에 대한 지지가 어떠한 형태인지 유빠들의 민주당에 대한 생각이 어떤 것인지 대충 파악이 되죠. 대규모의 커뮤니티는 성향이 다 고만고만하거든요. 유빠들의 패턴, 성향, 대응 방식등등을 보면 아크로에서 그동안 지적한 부분과 판박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신기하죠. 자연스레 소위 '유봇'들이 되어간단 생각도 듭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예전에 비해 조금씩 눈에 띄게 유시민 비판 세력이 많아졌다는 겁니다. 사실 이성적인 판단을 가졌다면, 난닝구들만큼 유시민을 증오친 않더라도 최소한 유시민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을 가질 수 밖에 없긴 하거든요. 시간이 지날수록.. 유시민의 입지는 좁아지고 그의 추종자들 역시 좀비화되거나 떨어져 나가겠지요.
그나저나 유시민이 민주당의 무상의료에 대해서 태클을 걸었던데(관련 글들도 위 링크에 나와있음) 내용을 잘 몰라서 언급하긴 좀 그렇지만, 유시민의 복지부장관 시절만 보더라도 복지와는 거리가 먼 인간이라는 건 증명되지 않았던가요?
2011.02.13 13:19:22
"... 한낱 민주당 의원들까지도 대통령의 위엄을 배려하기보다는 최소한 ‘같은 급’으로 취급받고 싶어하는 느낌이었다."
어떤 유빠가 썼는지 모르지만 유빠가 썼다는 이 글 말입니다. 참 아전인수입니다. 오히려 유빠가 아닌 입장에서 본다면, 유시민은 노무현과 맞먹고, 유일하게 독대할 수 있는 노무현의 입이고 노무현의 머리인 것처럼 행동했죠. 유시민은 노무현의 해석자인 것처럼 굴었죠. 노무현의 뜻과 행동을 자신만이 이해할 수 있고, 자신의 해석만이 옳다는 것처럼 굴었죠.
노무현이 후보 당시에 개혁당수였던 유시민은 인터뷰에서 노무현에게 말했던 소원... 노무현 자서전 집필하게 해달라, 청남대 폐지를 건의했다면서 청남대에서 개방하기 전에 '혼자 낚시할 수 있게 해달라...' 는 말을 하죠. 노무현이 폐지를 해야겠다고 했을때, 노무현이 혼자서 낚시해보겠다고 생각했을까요?(전 노무현 비판 많이 하지만 노무현이 그런 인간은 아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노무현의 학력논쟁을 사실상 점화시키고 부각시킨 것 역시 양아치 유시민이었죠.
스스로 자랑스럽게 말하길... "유시민이가 서울대 나왔고, 똑똑하기로 누구한테 크게 뒤지지 않는다고 하는 이 유시민이가 노무현에게 납작 엎드리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그러니 너희들도 다 엎드려라)"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그의 내면에 감춰진 컴플렉스와 노무현을 우습게 보는 일면이 드러났을 뿐이죠. 고졸 김대중의 가신이라고 불리던 서울대 출신 동교동계 중 누가 그런 말을 했던가요? 또 유시민 아닌 누가 뒤에서,속으로는 그런 생각을 했을지 모르나, 대놓고 부각시켜 노무현의 학력논쟁을 점화시켰던가요.
이런 인간이니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겉으로는 굴복하면서 사실은 노무현의 위세를 이용해 자신의 세력을 만들고, 자기 인지도만 높였죠. 지금 참여당으로 건너간 인물들을 유빠들은 마치 고난의 행군을 각오한 이들로 보고, 민주당에 남은 친노인사들을 무슨 궁물족쯤으로 취급하지만, 제가 보기엔 참여당에서 유시민 거수기 노릇하는 인물들은 한결같이 노무현 측근에서 수족으로 일하던 사람들이더군요. 이게 뭘 의미할까요? 청와대에 노무현의 주변을 누가 막았는지 짐작할 수 있는 것은 아닐지.
결론적으로 위엄을 배려하기보다는 같은 급으로 스스로를 올려놓은 것은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 유시민 그 자신이었죠. 물론 유시민은 주댕이질로 노무현을 누구보다 존경하고, 존중하고, 그의 권력 앞에 납작 엎드렸죠. 주댕이로만. 뭐... 민주주의도 주댕이로는 세계 최고인데요. 뭘. ㅋ
2011.02.13 13:03:05
제 생각은 지금 당장 인지도가 높은 누군가를 찾는 일은 어렵습니다. 또 별로 바람직하지도 않습니다. 최악의 경우엔 그냥 유시민 단일후보 만들어서 밀어주고 처분해버리는 것이 장기적으로 우리 정치와 현재의 야권에 훨씬 더 유익한 일입니다. 그런데, 변수가 많고 만에 하나 잘못될 경우 감당하기에 리스크가 너무 큰 것이 문제입니다.
유시민이 우리 정치에서 야권세력에 기여한 바가 딱 하나 있습니다. 물론 유시민의 공은 별로 없죠. 이번에 혼자 독박쓰고 다른 사람들 당선되는데 손톱의 때만큼 공헌한 것.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다수석을 점하고, 생할정치현장에서 현실을 파악하고 실질적 정책기획, 실행력들을 요즘 유행하는 말로 '깨알같이' 쌓아가는 한편, 중앙정치무대에 필요한 인적자원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합니다.
노무현이 왜 실패했을까를 생각해봤는데, 그가 비주류 출신 대통령이어서가 아니라 정권을 잡고 나서 주변에 유시민 같은 양아치들이 포진해서 인의 장막을 만들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점(물론 그 자신의 정치적 역량과 판단력이 문제)과 동시에 이 이유와 연결되는 것인데, 의외로 현실 정치속에서 노무현이 정치적 트레이닝을 받지 못했다는 생각을 합니다.(그는 김대중 밑에서 체계적인 정치적 훈련과 학습을 받았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비해 유빠들의 저주에도 불구하고 정동영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바로 현실정치, 제도권 정치현장에서 의외로 많은 경험을 축적해왔다는 것이죠. 조직, 정치력(당내/당외) 모두 생각보다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단순히 영남노빠들이 주둥이만 열면 호남맹주쯤으로 치부하려고 애를 씀에도 불구하고 정동영이 현실정치, 제도권 정치에서 버틸 수 있는 실질적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것은 손학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민주당에는 자기 위치에서 충실히 정치적/행정적 역량을 쌓아가고 있는 차세대 주자군이 형성되었습니다. 또 새로운 인적자원들의 영입도 지속적으로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하죠. 단순히 인지도가 높은 얼굴마담이나 스타를 일시적으로 영입해서 소비하는 방식이 아닌,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인재영입과 그것보다 더 중요한 체계적인 트레이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획사들이 스타를 만들어내는 것과 같이 말이죠. 소비자들(시민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때로는 새로운 니즈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다음 대선... 안된다면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1. 현재의 인적자원을 체계적, 집중적, 지속적으로 훈련시키는 당내 시스템
2. 새로운 인적자원을 발굴하여 제도권 정치역량을 키우는 정당내 인적자원기획발굴팀
3. 비전과 국가경영전략을 세우고, 정책과제들을 연구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하는 구체적 정책수립 능력을 가지는 싱크탱크의 존재.
특히, 특정 개인을 중심으로 하거나, 특정인의 발판을 위한, 예를 들어, 양아치 유가 얼마전에 만들어서 지가 원장하다가 다시 당대표로 나선 것처럼... 그런 정책연구소가 아닌 지속적인 재원조달을 통해서 야권세력의 정책적, 이념적 영양원을 공급해주는 싱크탱크가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2011.02.13 15: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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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계곡님 의견에 대부분 공감하는데요, 아무리 최악의 경우라도 유시민을 다시 단일후보 만들어주는 거 반댑니다.
이미 시도했고 실패한 일입니다. 결과가 좋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 결과에 책임 지는 자세,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패배를 자양분 삼아서 더 커지고, 더 이 쪽을 헤집어 놓고, 실질적으로 한나라당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민주개혁세력에게 가하는 더블바인드, 이중구속의 폐해는 한나라당의 민주당 공격이 아닙니다. 같은 편인양 비판하며 좀먹는 그와 그 지지자들이 파괴하는 부분이 한나라당이 하는 것 보다 더 크다고 봅니다. 유시민을 야권세력이라고 생각하고 같이 일을 도모 하는 거 그만둬야 할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말과 행동이, 마음이 우리 편이 아닙니다. 정치인들이 우리와 같은 사람보다 잘 아시겠지만 평범한 눈으로 보기에도 유시민은 야권에 도움 주는 사람이 아닙니다. 이제 그와 연대는 그만두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미 시도했고 실패한 일입니다. 결과가 좋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 결과에 책임 지는 자세,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패배를 자양분 삼아서 더 커지고, 더 이 쪽을 헤집어 놓고, 실질적으로 한나라당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민주개혁세력에게 가하는 더블바인드, 이중구속의 폐해는 한나라당의 민주당 공격이 아닙니다. 같은 편인양 비판하며 좀먹는 그와 그 지지자들이 파괴하는 부분이 한나라당이 하는 것 보다 더 크다고 봅니다. 유시민을 야권세력이라고 생각하고 같이 일을 도모 하는 거 그만둬야 할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말과 행동이, 마음이 우리 편이 아닙니다. 정치인들이 우리와 같은 사람보다 잘 아시겠지만 평범한 눈으로 보기에도 유시민은 야권에 도움 주는 사람이 아닙니다. 이제 그와 연대는 그만두어야 한다고 봅니다.
2011.02.13 15:56:57
정답이죠. 민주당이 그러질 않으니... 정말 극단적으로 말이죠. 정신 번쩍 들게 호남이 몰표로 한나라당을 딱 한번 밀어주던가(물론, 양아치 유가 민주당 흔들고 거기에 병신같이 대응할때 말이죠) 아니면 정말 말그대로 호남당 만들어서 최소 40석 정도는 가능하지 않나요? 유시민 고사시키고 진짜 대통합을 이루던가... 했으면 싶어요.
왜 호남이냐구요? 아이러니칼하게도 삥유와 국참 지지의 대부분이 호남이에요. 솔직히 제가 보기엔 영남 떨거지들만큼이나 웃기는 짬뽕들입니다. 경기도지사때도 이미 증명됐지만 수도권에서는 안될거구요.
2011.02.13 16:10:36
농반 진반으로 중국에는 왜 그렇게 별 이상한 놈들이 많을까... 답은? 인구가 많으니까.
유시민과 국참이 호남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이유는? 호남에서만 후보를 내니까.
유시민과 국참은 호남까는것은 영남에서 하고 후보는 호남에 내죠. 지난 지선에서 당선된 인물... 호남일걸요? 또 당시 정당득표율과 지지율도 가장 높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딘가 정확한 수치가 있는데... 아시다시피 제가 귀차니즘이 좀 심한 편이라... (이럴땐 군대간 떡밥대형이 말만 하면 바로 바로 찾아주곤 했었는데... 떡밥대형 제대할려면 아직 멀었나... ㅋ)
2011.02.13 16:16:41
(추천:
1 / 0)
아... 네.. 호남에서만 후보를 내니까요..... 기가 막힌 정답이네요. ㅎ...
역시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듯 민주당 찍는 호남 비판하면서, 민주당 지역당이라 비판하고, 그러면서 호남에서 후보를 낼테니 민주당은 양보하라 그러다가....... 역시 호남이건 어디서건 무시하고 안찍는 방법이 게 중 나은 방법인 것 같아요.
떡밥님이 그립네요. 반짝반짝 빛나면서 사리 깊은 청년은..... 보기에도 좋죠.. ㅋㅋㅋ
더불어 오늘 오신 미스터님도 기대가 되더라구요.
물론 사리 깊고 근성도 있는 중년도 보기에 아름답습니다요.
댓글 수정했는데 계곡님이 보실려나 모르겠네요.
역시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듯 민주당 찍는 호남 비판하면서, 민주당 지역당이라 비판하고, 그러면서 호남에서 후보를 낼테니 민주당은 양보하라 그러다가....... 역시 호남이건 어디서건 무시하고 안찍는 방법이 게 중 나은 방법인 것 같아요.
떡밥님이 그립네요. 반짝반짝 빛나면서 사리 깊은 청년은..... 보기에도 좋죠.. ㅋㅋㅋ
더불어 오늘 오신 미스터님도 기대가 되더라구요.
물론 사리 깊고 근성도 있는 중년도 보기에 아름답습니다요.
댓글 수정했는데 계곡님이 보실려나 모르겠네요.
2011.02.13 13:28:50
지금 약간 알딸딸해서 한마디 더 하자면...
제가 전에 같이 일했던 사람 중에 이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 술 한잔 들어가면 예전에 같이 일했던 사람들 뒷다마를 까대요. 한심하다는 둥, 어떻다는 둥......
그 사람 앞에선 다 고개를 끄덕여 줍니다. 맞아요, 맞아요. 야 그 사람 그렇게 안봤는데 지금 듣고 보니 한심하네요...
뒤 돌아서면 무슨 생각하냐.
"저 인간, 나랑 일 끝나면 내 뒷다마 까겠네."
유시민 안티가 많은게 이래섭니다. 대중이 비논리적이어서 우습게 보이지만 결코 멍청하지 않다는게 이런 뜻이죠.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쌓는 경험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유시민이 단일화 협상 깨면서 '살수, 암수, 비열한' 이런 단어 구사하면 '와, 이제 알고보니 저쪽은 정말 '살수, 암수'나 쓰는 '비열한' 놈들이었어' 이렇게 반응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쟨 조금만 수틀리면 막말해대기에 다양한 계층을 상대해야 하는 자리엔 안맞는구나" 이렇게 판단합니다.
2011.02.13 13:32:09
그리고 알딸딸한 김에 또 한마디하자면 오늘 중앙일보 보며 그냥 '감' 인데 유시민 진영에서 아크로와 스카이넷을 모니터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냥 감입니다. 근거없는. ^^
2011.02.13 13:43:48
인터넷으로 근초고왕 보면서 잡글 올리고 있었는데요... ㅋㅋㅋ (멀티태스킹 쩔지 않습니까?)
오늘도 아주 훌륭한 대사가 나왔습니다.
프던에는 을섭짜응이 있고, 근초고왕엔 고흥이 있는데... ㅋ
고흥이 요즘 밀고 있는 유행어가 바로 이겁니다. 비열하고 아둔하기가 유시민과 맞먹는 아직카이가 헛소리 할때마다 번번히 혀를 차며 이렇게 말을 하죠.
"이러니 니가 유학을 잘못배웠달밖에... 쯧쯧쯧"
암튼 이 고흥이,
근초고왕이 오늘 자신의 외숙이자, 백제내 근초고왕의 지지세력인 외숙 진정과 진고도를 활로 쏘려하자(백제 태자 여찬이 방패막이로 앞에 세우고 전장에 나왔거든요)
이 고흥이 그걸 말리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천륜보다 앞서는 대의는 없습니다... "
그러자 아둔한 아직카이(백제박사 아직기일 듯)가 아니 쌤~! 엊그제는 대의가 더 중요하다고 하지 않았삼?
그러자 고흥이
"맞다. 하지만 저기 성벽에 서있는 진가의 사오리성 군사들을 보라... 그들은 천륜이 더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지 않느냐. 대의가 더 중요하지만, 주군이 대의로 백성들을 설득하지 못하고, 백성들이 그 대의를 납득하지 못하면 왕은 백성들의 뜻을 따라야 하느니라... "
노무현의 실패가 어디에 있었는지...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은 그저 위대한 노짱을 몰라보는 국민들이 개.이겠습니다만... 자신을 지지했던 시민들을 다 밀어내고 지키려던 대의가 과연 대의인가요? 또 그 대의가 잘 지켜집디까? 그리고 그것은 정말 대의이긴 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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