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찬과 여민의 공통점


어라하는 무지하게 되고 싶은데..   어라하가 되어서 무엇이 하고 싶은지... 어떤 백제를 꿈꾸는지...이런 비전이나 콘텐츠가 전무한 상태에서 오로지 어라하 자리만 탐한다는거 (아직까지는)

어라하가 되고 싶은 이유도  거의 비슷해 보이는데..내 어마님의 한을 풀어드리고 싶어서.. 아바님께 인정 받고 싶어서..둘 다 대충 이런듯..
여민이는 여기에 더해 조황실에서 석라해 데려갈까 두려운 마음도 좀 있으려나?

하여간에  여찬과 여민이 꿈도 포부도 없이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어라하 자리 자체에만 집착하는 근원엔 해소술과 해여울  두 어마님의 절박하게 사무친 한이 도사리고 있고 이 가여운 두 여인의 한의 근원은  평생 다른 여인을 마음에 품고있는 듯한 남편님하에 대한 애정결핍 때문이지 

때문에  온전히 나만의 것일수 있는 맏아들에게 모든 애정과 온갖 기대를 퍼부었고...이로인해  두 어마님이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있는 상황에서도 백제를 두동강 내서라도 어라하 자리를 차지하겠다며 아웅다웅하고 있다는것이 어제의 덤앤더머 비극적 사태의 전말이다..

이쯤 되면...  정략혼이란게 사람이 할 짓이 못된다는..조불님하의 말씀이 근초고왕의 소주제쯤 되는건가 싶기도 하네 ㅋㅋ

해소술 해여울이 가엾게 느껴지니  여찬과 여민도 저거 바보아닌가 싶으면서도 안스럽고...진사하에겐 사랑의 피해자 입장이면서  해여울에겐 가해자 입장인 해소술인가 싶어지면... 일방적인 관계가 없는것이 세상사 이치인데.. 왜 세상엔 피해자의 한..만이  넘쳐나는지...궁금해지기도 함..비류왕과 계왕 부여준이 꿈꾸던 대의도...   해소술과 해여울의 절절한 모정도...그 자체로는  나름 아름다운 가치인데..  결과적으로 비극을 낳게 된다는게 진정 서글픈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도  별반 다르지 않은듯하여  씁쓸하다..는게 결론임

뻘..  이렇게 씁쓸한 맛 때문에  시청률이 안나오나? 안그래도 팍팍하니 살기 힘들고...어떻게 사는게 맞는건지 헷갈리는 세상
완전 올바르고 완전 전지전능한  주인공에게 감정이입해서  주인공의  성공가도를 박수치고 응원하며 속시원하게 대리만족 하는것이 드라마 시청의 주이유 라면.. 근초고왕 시청률 이 정도도 잘나오는건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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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요즘 아주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다. 프레지던트와 근초고왕, 얼마나 재밌던지 잘 모르고 안들어가보던 디씨에 드라마갤까지 찾아보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 분 글 보고 난 이게 현재 우리 정치에서 유시민과 그 무뇌들이 가지는 문제점을 정확히 설명해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기서 여찬이나 여민이를 유시민으로 바꿔도 딱 맞는 말이다. 정략혼이란 말을 지금 유시민이와 진보라고 주접떨고 있는 연합/연대란 말과 바꿔도 전혀 틀리지 않는다. 아바님이나 어마님의 한은 바로 쇠락한 가문, 고향에서 대접받지 못했던 그 인고의 세월... 영남3류의 한이라고 바꿔도 틀리지 않다. 

그렇다고 오해는 하지 말자. 난 정치세력간의 연대와 연합 자체를 거부하지 않는다. 정상적인 연대와 연합은 시장에서 이루어지는 정상적인 거래와 같다. 공정한 거래를 통해, 투명한 거래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연대나 연합을 거부할 이유는 없다. 서로가 필요에 의해서 서로가 힘을 모아서 더 좋은 것들을 제공해주고, 더 좋은 것들을 만들어내준다면 그것을 거부할 이유가 없기때문이다. 그런데, 예전에 3당 야합이 그랬듯, 지금의 유시민일당이 침튀기면서 말하는 연대와 연합이 별로 다르지 않다. 무엇을 위해서 왜? 

유시민의 문제는 바로 이것이다. 정치공학에 능한 그와 그 봇들은 어떻게든 민주당을 후려치고, 협박하고, 국민들을 위협해서 권력을 잡을지는 몰라도... 꿈도, 비전도, 콘텐츠도 없다. 내가 지난 경기도지사 tv토론에 나온 유시민의 발언들을 보고 정말 크게 분노한 것도 바로 이것. 경기도지사에 나온 자가 보여주는 미래도, 비전도, 콘텐츠도 전혀 없고, 오직 자신으로의 단일화와 국민들을 상대로 경기도지사가 아닌 차기 대권주자 유시민 자신을 홍보하는 정치 양아치 유시민만이 보였기때문이다. 오직 권력을 잡겠다는 의지, 자신을 돋보이고 사람들에게 인식시키는 주둥이와 머리는 있어도, 국민들을 위해, 우리 사회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머리와 진심, 노력은 없다. 


보이는 것은 꿈도, 포부도, 미래도, 비전도, 콘텐츠도 오직 유시민이 대통령이 되어야만 한다는 것. 권력에만 집착하는 괴물. 

유시민과 그 일당은 애꿎은 호남 탓하지 말고, 저 글쓴이 말대로 이런 씁쓸한 맛때문에 득표율이 낮았나? 하고 반성했으면 싶다. 그리고 유시민식 정략혼이란게 사람이 할 짓이 못된다는 것도 좀 깨달았으면 싶다. 이미 수도 없이 봐왔고, 겪어왔고... 바로 얼마전엔 심상정이처럼 서민과 함께한 30년 세월이 병신되는 것도 보지 않았나. 



새만금엔 골프장 100개를 만들자던 양아치 유가 경기도민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유시민이가 경기도지사 되면 무엇을 하겠습니다 보다 이것만은 절대 안하겠습니다... 유시민이가 경기도지사 되면 경기도에 골프장 인허가 절대 안합니다.... 4대강 공사 절대 안합니다.... '

아... 절로 욕이 나오더라. 
이것은 얼마전 시크릿가든으로 대히트 친, 김은숙 작가가 쓴 시티홀이란 드라마에서 김선아가 인주시장 후보 토론에 나와서 했던 말이다. 

'10급 공무원 시장비서로 커피나 타는 제가 인주시장이 된다면 여러분께 도로, 고속철... 이런 것 해드린다고 약속할 순 없지만, 이것만은 절대하지 않겠다... 여러분이 내신 세금 한푼도 낭비하지 않겠다, 연애할때 넌 참 좋은 여자라고 하며 날 먼저 차버리고 간 남자들처럼 어떤 일이 있어도 여러분을 제가 먼저 차버리지는 않겠다.... '

재미로 보는 드라마에서는 감동이었을지 모르나, 현실정치에서 저런 양아치가 경기도지사가 될 수 있다면... 끔찍한 일이라고 생각했었다. 이런 허접한 인사가 유력대권주자랍시고 이러 설치고, 저리 뛰고, 그걸 좋다고 빨아주는 무뇌들이나, 구도를 그렇게 만들어가고 있는 한걸레나 오마이 같은 허접 언론들이나... 물론 유빠들 이 시점되면 나올 변명있다. 이명박은? 한나라당은? 

이 멍청이들아, 우리가 지금까지 피토하면서 싸워온게 이명박이나 한나라당 같은 거지 깽깽이들이 권력잡고 설쳐대지 못하게 하자고 해온 것 아니냐? 그 놈이나 저 놈이나 다를바가 없는데 뭘 어쩌라고 그런단 말이냐... 그 거지 같은 한나라당 놈들도 드라마 흉내는 안낸다... 에효. 

사기꾼에게 돌아갈 것은 유권자들의 철퇴밖에 없어야 정상이다. 당신들은 이렇게 말하겠지... 이명박도 당선된 나라잖아? 그래... 그러니 유시민이도 되어야 한다고 우긴다면 내가 차라리 이해를 해주마.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