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농담은 농담일 뿐...이란 말이 있다. 말 그대로 잡담은 잡담일 뿐이다...
도대체가... 잡담 한 마디 푸념식으로 올렸다가... 완전히 무슨 유빠 취급에... 아주 모처럼 듣는 구수한 욕설 범벅까지...
거기다가 내 의도와는 상관없이 하나 둘 씩 올라오는 댓글들에 솔직히... 어안이 벙벙할 따름...

토론 제대로 해가며 누구 쉴드 쳐줄 생각 같았으면... 카테고리를 '잡담'으로 하지는 않았을 거란거...
믿어주실라나?

2.
자 다음은 지금 현재 시간 네이버 뉴스 정치기사에 가장 많이 본 뉴스로 나온 글들의 키워드들이다...
아프간 공격, 이재오 추모글, 과학벨트와 신공항, 조석준 음주 뺑소니, 박근혜 복지, 북한 인플레, 석 선장...

나가 사는 입장에서, 가끔 인터넷 포탈 들어가서 고국 소식 듣는게 다인데...
유시민이 했다는 싸가지 발언은 미투라고라님 올린 글 보고야 알았던 터였다...

고국의 소식들을 포탈이나 몇 인터넷 매체들을 통해 이것저것 봐가면서...
그럼 저 소식들에 대해 이 곳에 계신 분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궁금해서 들어오면...

톱뉴스에 어쩌다 하나 오를까 말까 한 유시민 이야기만 3연타로 보이길래...
그냥 살짝 짜증 올라서 잡담 한 마디 던졌을 뿐인데...

무심코 던진 돌에 어떤 분들은 맞으신 모양...
던진 놈이 나쁜 놈이라면 그냥 죄송할 따름...

3.
최근, 메인과 자게 통합 작업 하면서...
메인에 있는 글들을 쭉 돌아볼 기회가 있었는데...
예전에 보던 초기멤버(?)들 정말 많이 안 보이더란 생각... 옮기면서 팍팍 들었다.

그분들이 유빠였을까? 그리고 최근 게시판을 장악(?)한 분들이 난닝구일까?
그건 본인들만 알 노릇이지... 하지만...

그냥 푸념 한 마디 던진 것에...
점잖으신 분들(이라 생각했던 분들)까지도 '유시민 지지자라면 지지 이유를 들어 밝히'란 말을 듣고나니...
썩 기분이 좋지는 않은 것이...
뭐랄까... 아나킨 스카이워커한테 '친구가 아니면 적' 소리 듣는 오비완 케노비의 심정이랄까...

4.
모처럼 게시판에 등장해주신 바람계곡님한테는 미안한 말이지만...
세상이 지지자와 안티들로만 나뉘는 것은 아니다...
이도 저도 아닌 사람들도 분명히 존재하는데...

정치인들은 다 도둑놈이다!라고 하면서 한나라당 찍는 인간들과...
정치인들은 다 도둑놈이다!라고 하면서 민주당 찍는 인간들과는...
가치가 다르고, 생각도 분명 다른 건데...

단지 양비론을 주장한단 이유로 침묵하면 동조, 내 편 아니면 남 편...의 굴레를 씌워버리면...
이도 저도 아닌 사람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
그렇다고 미친 척 하고 유시민 지지자 흉내내기엔... 비위가 약해서 못해먹겠는데...

5.
비논리적이라고 비판하면 받아들이겠다.
(당연하지... 인상에서 막 떠올라 지껄인 푸념이 논리적일리가 있나...?)

근데 그 푸념 조차 허용하지 못하고... '의견'을 강요한다면...
색깔 없는 사람에게 '색깔'을 드러내라 강요한다면...
무슨 심정일까도 생각 좀 해주시기 바란다.

6.
마지막으로...
제발... 이거 '운영진' bonafider가 쓴 글이라고 읽어주지 마시길...
자꾸 그렇게 받아들여서 무슨 푸념조차 위협으로 받아들이고, 강요로 받아들이면...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건 운영진 사퇴 밖에 없는 것을...
꼭 그러셔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