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살다보면 가는말이 고와도 오는말이 x같은 경우가 참으로 많다
 그 x같은 오는말 대신 선빵이라도 날려주신다면 득달같이 달려들 '전투 명분'이라는 도피처라도 챙겨 스스로의 정신줄을 옭아 매었던
 그 질질한 '인간이라는 格'을 내동댕이 쳐낼수가 있는데 그 x같은 오는말은 그 格을 내동댕이 쳐낼만큼 자극적이진(arousing) 또 못하다

 그 格을 내동댕이 치지 못하면 오직 knock down에만 영혼이 팔려야 하는 싸움의 전희(foreplay) 상태가 금방 식고 말아버리기 때문이다
 발기가 되고 입안에 침도 고여줘야 파트너와 성적으로(sexually) 신명나게 싸울 '전투 환경'이라도 유도되듯이 

 빡도돌고 이성 반쯤 잃어줘야 싸움도 신명나는 법인데 '인간이라는 格'이 아직도 날 옭아매면 미치지 못하게 되는 바이며
 '나의 육체'에 잠재된 '나도 몰랐던 전투력'을 꺼내보지도 못하게 되는 바이다 그럼 그게 바로 '나의 패배'인 바이자 '상대의 승리'인 바이다

 영화 '친구'의 유오성 대사가 진리다
 '상택아, 등신을 만들어삘끄 아니면 싸우지도 마레이 알았제?'



 2.
 노무현 前 대통령은 참 착한 남자였다. 여기서 착하다는 건 선량한 소시민같은의 의미가 아니라
 살다보면 의도치 않게 마주하게 될 오는말의 x같음을 역이용할만한 '한방'에 대한, 스스로에게 최적화된 '전투 환경 유도력'의 부재 말이다

 가는말이 고움에도 오는말을 x같이 하는 사람치고 '한방'에 대해 카운터 해낼만한 '전투 환경 유도력'이 충분한 경우 못봤다 즉,
 자신에게 최적화된 '한방의 덫'을 설계 및 제어하는 장기적 치밀함의 부재 말이다 그러니 고작해야 깐족댄다는게
 오는말로 x같음을 담아내는 찔찔함에 머물겠지만 애니웨이, 



 가는말이 고울때 오는말을 곱게하는 것은 혹여나, 진실로 '나의 格'을 흠모하는 사람의 애정을 묵살해버렸던 안타까운 과거를 후회하고
 그 odds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삶이 선사하는 깨소금같은 기회들을 누려내기 위한 성찰의 전략인데

 지긋지긋하게 별의별 선빵을 겪다보면 애초 오는말을 x같이 하는 사람치고, 진실로 '나의 格'을 흠모하는 일말의 가능성도
 없었음을 절실히 깨닫게 되는 바이다 쉽게 말해,

 오는말이 x같은 이상 '인간 대우'할 필요 없다는 거다 일일이 상식으로 대꾸해봤자 오는말은 더 x같아 질뿐이고 구경꾼들은 오히려
 '인간 대우'한 나를 ㅄ이라 손가락질 할뿐이다 물론, '한방'으로 오는말을 x같이 한 종자를 등신 맨들어삐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듯
 구경꾼들은 그 종자를 ㅄ이라 손가락질 하며 순식간에 박쥐같은 구경꾼들은 콩고물이나 얻어보려 내 뒤를 졸졸 따라오겠지만 말이다

 참으로 별것없는 고만고만한 인간세계 구도의 법칙이다
 (흐르는 강물 님, 이것 때문에 저는 神이 계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아직도 품고 삽니다 그래야 내가 인간이라는 것에 대해 회의하는,
  역겨운 고만고만함의 짐을 神이 대신 짊어지실수 있을테니까요 :D)

 

 3.
 노무현 前 대통령의 '스스로 목숨을 끊음'은 구경꾼들의 손가락질의 필연성, 구도의 법칙에 대한 깨달음의 부재를 반증한다
 원래 인간들이 그런 거라는 걸 깨달았으면 '자살' 따위 안한다 그러나 노무현 前 대통령은 그래도 인간을 믿었다 그래서 바보다 그런 면에서,

 난 이명박 現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格은 떨어지실지 몰라도 '원래 인간들이 그런 거라는 것'에 대한 깨달음은 굉장하신 분이라고
 판단한다. 이건 전두환 前 대통령의 '뻔뻔함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나도 뇌쇄적인 내공'과도 직결되는 바이다

 구도의 양상은 바꿀 수 있어도 구도의 법칙은 바꿀 수 없다. 그 법칙만 알면 살면서 x같아도 뚫어낼 구멍은 무한하다
 그래서 같이 사업을 하겠다면 노무현 前 대통령 같은 '바보같은 착함' 보다는 이명박 現 대통령 또는 전두환 前 대통령의 '뇌쇄적인 나쁨'이 
 필요하게 된다



 이래저래 착한 남자는 기못펴고 사는게 인간 세상이다
 천체물리학자를 꿈꿨던 유년 시절의 나는 대학이 제공하는 지적유희에 희망을 버리고, '장사꾼' 될 준비해온지도 근 2년이 넘어간다

 나같이 집안 평범하고 기댈만한 정통성이라고는 x도 없는 한량들이 '천민자본주의 한국사회의 틈'만 엿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별의별 말같쟎은 차별 때문에 고단했던 과거의 연장에 갇혀 그래도 간혹 누렸던 '깨소금'같던 삶의 맛을 미래에도 희생하고 싶지
 않아서이다



 神이 계셨으면 좋겠다 아니면 염라대왕이라도 그래야,
 인간을 믿었던 노무현 前 대통령도 치유받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