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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인이 작년 2월 19일에 제가 썼던 내용처럼  꼭 그대로  행동해줘서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민주당은 정치인 임종인이 제대로  클 수 있는 유일한 정당입니다.자신감을 가지고 이른바 민주당내의 친노 완장찬 자들이나  유시민처럼 말로만 하는 개혁,실제로는 반개혁,분열 정치가  아닌 정말로  약자들의 편에 서있고 그들을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당내 486 소장파 개혁 세력과 호흡을 맞춰 진보 정치를  추구 한다면 훗날  민주당내에서도 무시못할 세력을 형성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역시 전주 출신이라 그런지 호남에 해가 되는 행동은 안하는군요.^^
돌아온 김에 안산 상록을의 현직 국회의원이고 지지난 해의 상록을 재보궐 선거에서 있었던 일 때문에 감정이 상했던 김영환 의원과도 화해를 하고 상생과  배려해주는 태도로 당내 화합을 선도해주기를 바랍니다
아래 글은 제가 작년 2월 19일에 쓴 글입니다.
id: you and Iid: you and Iyou and I
2010.02.19 09:39:05
1739
경기도 안산시상록구을 한나라당
송진섭
민주당
김영환
자유선진당
장경우
무소속
김석균
무소속
윤문원
무소속
이영호
무소속
임종인

118,054 34,535 11,420
(33.17)
14,176
(41.17)
1,145
(3.32)
896
(2.60)
439
(1.27)
987
(2.86)
5,363
(15.57)

소위 말하는 호남 난닝구 리버럴들은 지난 10월 재보궐 선거에서 임종인을 민주당 김영환 후보를 떨어뜨리려는 목적으로 출마해서 민주당을 건드린 노무현식으로 잘못 배운 천하의 악당이라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일단 안산 상록을 지역구는 원적자들의  비율로 봤을 때 충청 인구가 25%이고,호남 인구가 23%인 니다.
원적자들의 표를 제대로 결집만 시키면 김영환이 송진섭이든 아니든 그 어떤 한나라당 후보에게도   질 수가 없는 지역입니다.
그런데 변수가 있습니다.
호남 원적자들 중 탄핵을 한 민주당 정치인을 이 세상에서  가장 나쁘다 보는 골수 호남 친노,친유가 아직도 우리나라에는 극소수지만  존재하고 있고 영남 친노,친유는 이미 수도권에서  민주당 탄핵 서명 후보가 나오면  한나라당 후보에게 표를 던지는 자들입니다.
또한 진보진당들은 호남 리버럴들에게 다 파악이 된 것처럼 영남 친노들의 영남 패권 논리로 호남을 때려서 자신들의 정당 생명을 유지하려는 자들입니다.
임종인이 과연  호남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민주당 공천을 받아 출마한 충청도 출신 김영환을 이기고 당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임종인은 그렇게  머리가 나쁜 정치인이 아니고 호남 출신들 중 몇 안되는 정치공학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  제대로 된 진보 좌파,개혁 철학을 가지고 있는 괴짜 정치인입니다.
일단 임종인은 열린우리당에서 노무현의 한미 FTA 강행 추진 정책에 반발해서 당을 뛰쳐나갔을만큼 열린우리당을 진보 정당이라 생각하지 않고 있었고 임종인의 열린우리당에서의 행적을 유심히 본 민주노동당이나 진보신당은 수도권에 입성하기 위해서는   임종인만큼 매력적인 카드가 없었기 때문에 당연 무소속으로 출마한 순간 임종인을 지지한 것입니다.
창조한국당은 이미 열린우리당 시절 정치 궁물들이 문국현을 조종해서 영남 친노들의 신 영남 패권 논리를  어느 정도 주입시켜 놨기 때문에 민주당과 호남을 흔들려는 생각이 어느정도 있는 정당입니다.
그러니 얼씨구나 하면서 임종인에게 달라 붙은 것입니다.민노나 진보신당은 임종인으로 인해 수도권에 첫 깃발을 꽂고 서로 임종인을 모셔가기 위해서 김영환을 노골적으로 까대는 선봉장 역할을 자처 했죠.특히 강기갑은 김영환에게 종자가 나쁘다는 말을 써서 대놓고 욕할만큼 적개심을 표현하면서 앞으로 민주노동당과 구민주계와의 갈등을 예고하는 실언을 하면서 속내를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임종인은 이 야 3당들의 액션을  예상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소위 말하는 자신이 일했던 안산에서  소위 야3당과 영남을 제외한 타지역 친노가 주장하는  진보 개혁 진영이 얼마나 되는지 가늠하면서 민주당 인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결국 안산에서는 민노+진보신당+창조한국당+김영환을 미워하는 영호남 제외한 타지역 친노=15.57%라는 이야기고 이 표들은 한나라당으로 이탈하지 않고 온전히 임종인에게 흡수됐습니다. 
이에 임종인이 나오자 민주당에서도 안심이 안됐던지  패를 하나 던졌습니다.
이영호라는 탄핵 역풍으로  2004년 호남에서 당선됐던 호남 출신 정치인을  탈당시켜면서  무소속 출마시키고 호남 잔노들의 임종인으로의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표 이동을 막았습니다.(2.86%)
송진섭이 얻어낸 표는 기존의 한나라당 지지표+유시민 지지표=33.17%라고 보면 됩니다.
결국 민주당과 임종인이 만들어낸  두 얼굴의 무도극은 김영환의 완벽한 승리를 뒷받침했고 탄핵으로 엉그러진 김영환,임종인 두 사람 간의 악감정은 김영환이 그 후 탄핵을 사과하면서 개선될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 임종인은 왜 가만히 있어도 되는데   그런 쇼를 한 것일까요?
그것은 민주당과 진보진영을  동시에 잡겠다는 그의 정치적 야심과 민주당에 진보주의자들이 비집고 들어갈 자리를 주라는 그의 정당한 요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자칭 진보주의자들에게 그들의 세와 실체를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어  앞으로도  내 고향 호남을 건드려서 정치를 하겠다고 나오면 민주당으로 컴백해서  내 꿈을 실현 할 수도 있음을 분명히 경고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임종인은 자신을 지지한 야 3당에  어느 특정 정당에 입당할 수는 없고  고마움만 간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임종인은 말하자면 호남 보수,호남 중도가 아닌 제대로 된 호남 진보인데 현 민주당안에는 열린우리당의 경우에 봐서 알 수 있듯이 임종인처럼 제대로 된 진보 정치인들이 설 자리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임종인은 작년 무소속 출마로 민주당에 자신의 주가를 알린 셈입니다.그래서 천정배가 김영환도 지지하고 윤석규도 지지하고 임종인도 지지한겁니다.천정배도 머리가 좋은 정치인임은 분명합니다.
제대로 된 호남 진보 정치인이 민주당에 입성해서 제대로 된 지분을 보장 받는다면  민주당의 골칫거리인 호남 때려 신 영남 패권 구축하자는 국참당이나 민노당, 진보신당 같은 영남 좌파 정당들이 함부로 준동할 수 없을만큼 임종인은  서민 정치를 꿰뚫고 있는  개혁 정치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민노+진보신당+창조한국당+제 3지대의 자칭 친노의 표를 긁어모아 15% 이상 득표해서 위탁금을 돌려받고 결과적으로 민주당에 해당행위도 하지 않았으며 진보정당들을 자신의 선거 운동 하게하면서 자신에게 무릎꿇림과 동시에 민주당에 그 진보 정당들의 속내를 보여주기도 하면서  본전 훨씬 이상을 뽑아낸 임종인은 대단히 영리한 정치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댓글
2010.02.19 10:24:30
id: 묘익천id: 묘익천묘익천
재밌는 해석이네요. 글 잘 보았습니다.

댓글
2010.02.19 15:25:05
id: yellowfeverid: yellowfeveryellowfever
이론은 그럴싸한데 현실하고는 전혀 안 맞는게..

18대 총선에서도 임종인은 무소속으로 나왔는대 그때 지지율이 딱 15% 입니다. 재보선에서도 15 %...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은 아니지만 그 유사 짝퉁 수준인 친박연대에 패한 이유도 그 후보가 충청출신으로 알고 있습니다.
댓글
2010.02.19 17:07:02
id: you and Iid: you and Iyou and I

yellowfever<-바로 그 점입니다.제가 빼먹고 지적하지 않았는데 임종인은 18대 총선에서도 딱 작년 10월 재보궐 선거 김영환 후보와 겨뤘을 때 만큼밖에 득표를 못했습니다.자 보여드리겠습니다.

안산시상록구을 통합민주당
김재목
한나라당
이진동
친박연대
홍장표
평화통일가정당
이재문
무소속
임종인
무소속
최창한
115,322 46,855 10,441
(22.45)
13,063
(28.09)
14,980
(32.21)
301
(0.64)
7,227
(15.54)
492
(1.05)

평화통일가정당 이재문 후보와 무소속 최창한 후보의 득표율은 합쳐서 1.5%대인만큼 유시민과 노회찬이 주장하는 진보대연합과 별로 연관이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민주당 김재목 후보는 호남 출신으로 손학규 전 대표의 가신 중에 한 사람입니다.즉  민노+진보신당+유시민 지지자들의 표와는 무관한 호남 원적자들 중 정직한 민주당 지지자들의 표라고 할 수 있겠죠?친박연대 홍장표 후보는 충청 출신으로 충청표와 박근혜 지지자들의 표를 가져올 수 있는 후보입니다.즉 임종인 후보는 민노+진보신당+창조한국당에서 도와주지 않았어도 15.54%를 득표했고 도와줄 때도 15.57%를 득표했습니다.
즉  자칭 진보주의자 그들은 18대 총선 상록을에서 임종인을 찍지 않고 작년 재보궐 선거에서도 찍지 않고 한나라당이나 친박 연대 후보를 도와줬거나 아니면 18대 총선에서는 암묵적으로 지지했고 작년 재보궐 선거에서는 열심히 최선을 다해 지지했거나 두 경우 중 한 경우로 밖에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즉 두 경우 중 어느 경우가 됐든 임종인은 자칭 진보주의자 이들의 목을 쥐고 흔들어 댈 수 있는 명분이 있는 정치인인 셈입니다.
두 번 다 찍지 않았을 경우는 이들을 위선자로 만들 수 있는거죠?
임종인:"당신들 이번에 나 지원했어요?"
자칭 영남 진보주의자들: "지원했습니다.못 믿으시겠습니까?"
임종인"{싱긋 웃으며)정말요?믿어도 되지요?나는 신의 있는 사람 좋아하는데???"
자칭 영남 진보주의자들:"지원했다니까요..왜 안 믿으십니까???"
임종인"18대 총선에서 댁들 지원 없이 15.54%,이번에 댁들이 민주당 후보 때려가면서 나를 열심히 홍보했어도 15.57%.2008년과 2009년에 차이가 얼마나 나지요?"
자칭 영남 진보주의자들"그 때도 지원했고 지금도 지원했으니 그랬겠죠.못 믿으시면 어쩔 수 없구요."
임종인"그래요?그럼 두 번 다 지원했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싱긋)"
이런 그림이 나올 수 밖에는 없다는겁니다/
즉 두 번 다 안 찍었을 때는 이들을 위선자로 만들 수 있고 두 번 다 찍었을 때는 이들을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두 번 선거에서의 동일한 15.5%대의 득표율은 자칭 영남 진보주의자들이 임종인을 지원을 안하고 친박연대나 한나라당을 찍었는데   임종인이 17대 열린우리당 의정 활동을 통해서 만들어낸 순수한 임종인의 표이든지 자칭 영남 진보주의자들 민노+진보신당+유시민 지지자들이 도와주서 이뤄낸 표이든지 두 경우 모두 임종인은 그들에게 도덕적 우위를 내세워 앞으로 같은 지역에서 칼자루를 쥘 명분을 갖게 된 셈입니다. 
제 말을 아직도 이해 못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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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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