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김수환 추기경이나  법정 스님이 타계하였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 분의 무소유 정신을 칭찬하고 기렸다
뿐만 아니라 메스컴도 사람들도 수도원이나 사찰의 수행하는 스님들을 보도하면서 무소유정신을 칭찬하기에 바쁘다.

그러나 보도를 한 언론인도 무소유적인 삶을 칭찬하고 추앙하던 사람들도 실제로 자신은 무소유에서 제외한다
물론 그 중에는 자신을 돌아보고 소유에 대한 집착과 이기주의를 버리려고 노력하고 그런 사람도 있지만 실제로 보면 대다수가 곧 잊어 버린다

결국 무소유가 훌륭한 것 같기는 한데 나만 빼고 다른 사람들만 무소유로 살았으면 한다는 거다
입으로만 칭찬하고 실제 행동은 물질이 주는 편리함과 쾌락을 포기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추기경의 장례식 현장이나 법정스님을 취재하고 또 다른 무소유적인 삶을 살았던 사람들의 현장을 취재한 기자중 몇명이나 출세와 경쟁 그리고 승진 이런 삶을 버리고 무소유적인 삶을 따라 살아가는지 내가 아는한 1%도 안된다

결국 위선이다는 것이다

나는 무소유적인 삶을 추앙하거나 칭찬하거나 부러워 하지 않는다
누구나 그렇게 살 수도 없고 그것이 꼭 바람직 하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누구나 적당한 소유와 적당한 선에서 절제하는 그런것이 올바르고 또 가능한 삶이라 믿는다
무소유나 청빈 조차도 하나의 소비상품이고 악세사리가 되어가는 현대인들에게 아픔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