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카테고리를 정치로 하지 않고 잡담으로 했음을 참고해주시고요....


어느분이 손학규나 정동영이 통합후보가되면 정권을 잡을 수 있겠는지 물어오셨는데...

순전히... 사주팔자를 공부하고 역학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손학규나 정동영이나 누가 야권통합이 되든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손학규와 정동영의 사주팔자같은 건 필요없고요.  중요한 것은 육감과 직감입니다.  제가 보기엔 둘 다 가능성이 없지는 않습니다.  민심을 움직일 캐치프레이즈를 어떻게 개발하느냐에 따라 달렸고 그 보다 현실적으로 와닿는 그 무엇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 나라 국민들의 정서가 매우 보수적으로 회귀하고 있다는 것은 최근에 이준구 교수도 이야기 하셨는데 저도 그렇게 느낍니다. 그런데 꼭 보수쪽으로만 회귀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의 자유와 관해서는 과거보다 리버럴한 쪽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자기의 권리가 침해당한다는 생각이 들면 보수든, 극우든 찬성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딱히 진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어쨋든 대략은 개인적 영역의 문제는 진보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걸 "리버태리언 우파적 분위기"라고 부릅니다. 리버태리언 우파적 분위기에 대해서는 3년 전인가  4년 전인가 서울대 학생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 게 있습니다. 그걸 한 번 보십시오. 완전 리버태리언 우파들입니다.  저는 이게 이 시대의 주류적 트렌드로 봅니다. 서울대 학생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대학생, 그리고 30~40대까지도 그러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한동안, 최소 10~20년동안은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느낍니다.


손학규나 정동영은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를 거스르는 말을 하는 순간 국민들에게 외면당합니다. 그렇게 되면 정권을 잡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시대적 분위기를 무작정 따르자니 민주당의 기존 정강정책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만  하지만 우선은 정권을 잡는 게 우선이니 시대적 분위기를 따르는 것이 현실적으로는 현명한 선택일겁니다.  


현재의 분위기는 저마다 고달픈 하루하루를 고통의 분배로 해결하려고하면 국민들은 반대합니다. 앞에서는 몰라도 뒤에서는 반대합니다.  국민들은 성장을 요구합니다. 조만간에 미국과 일본을 앞질러서 세계 1위의 경제강국이 될 것이라는 외국의 한 저명인사의 한 마디에 열광하는 것을 보면 대강은 짐작할 것입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지금 그렇습니다. 전면무상급식을  서민과 빈곤층이 더 반대한다는 여론조사를 보시면 리버태리언 우파적 분위기를 실감하실런지?    


손학규나 정동영이 내 걸 캐치프레이즈에 대해서 조언을 주자면.... 앞으로 5년~10년 뒤에 거시적으로 어떤 산업이 뜰 것인지, 어떻게 하면 보다 확실하게 성장이 담보되는지를 보여주는 캐치프레이즈가 돼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던 미국 민주당의 오바마를 벤치마킹하든지요.


IT나 그린산업 기타 신성장산업에 지극정성으로 관심을 보이면 좋을 것 같네요. 극적인 비유를 하자면 약간은 우스워 보이기는 하지만  손학규나 정동영이 안철수 박사에게 매일 문안 인사를 드린다든지 하는  미래의 한국을 이끌어갈 청년기업가 경진대회를 자비로 개최한다든지 하는... 뭐 그정도랄까요?  이건 웃자고 하는 소리가 아닙니다. 야권 세력을 규합하는 것보다 이것이 더 우선이고 이것이 더 중요합니다. 


미래의 경제, 미래의 먹고사는 문제에 대한 아젠다 세팅을 해서 주도권을 확실히 선점해서 이끌어 가야 합니다. 인권이나 분배는 잠시 마음아프더라도 접어놓고...   그렇지 않으면 민주당이나 진보정당이나 손학규나 정동영이나 그 누구도 정권 못잡습니다. 지금까지 보면 손학규도 정동영도...  그런 움직임이 없는 걸 봐서... 이대로 계속 나간다면 그들이 아무리 몸부림치고 해봤자... 집권 성공할 가능성 없어 보입니다. 엉뚱한 짓만 계속하고 있습니다. 결국 지금으로봐서는 둘 다 가망이 없습니다. 한나라당이 어부지리를 얻을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 :  지금처럼 해나간다면 손학규든 정동영이든 누구든 그리고 그들이 통합후보가 되든  민주당에서 사회당까지 아우르는 야권통합을 하든 뭐를 하든 정권 못잡습니다.


ps:  사주팔자, 역학은 미래를 예언하는 게 아닙니다. 누구를 편들고 싶은 것을 삼가도록 마음을 수양하는 것이고 과거를 반성하는 겁니다.  과거를 반성하다보면 미래가 보일 수도 있고 안보일 수도 있고... 아무튼 미래와는 상관 없습니다.  그래서 사주팔자와 주역은 미신과는 상관없습니다.  즉... 역학자=누구 편을 들지 않는 사람. 정동영도 손학규도 박근혜도 그 누구도 편들지 않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