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게시판
글 수 20,674
그란츠 gl 1000 모델 사용중인데 마음에 영 안드네요
1. 중고나라에 보스 151이 나왔는데 어떤가요
http://search.daum.net/search?nil_suggest=btn&nil_ch=&rtupcoll=&w=tot&m=&f=&lpp=&q=%BA%B8%BD%BA+151
2,. 아니면 20만원 선에서 좋은 스피커나 시스템을 추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냥 컴퓨터 내장 사운드 카드에 물려서 사용할 겁니다
Tweet
|
팔고 다른걸 사고 싶은데요 컴퓨터로 주로 클래식과 팝송을 들을 것입니다 |
1. 중고나라에 보스 151이 나왔는데 어떤가요
http://search.daum.net/search?nil_suggest=btn&nil_ch=&rtupcoll=&w=tot&m=&f=&lpp=&q=%BA%B8%BD%BA+151
2,. 아니면 20만원 선에서 좋은 스피커나 시스템을 추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냥 컴퓨터 내장 사운드 카드에 물려서 사용할 겁니다
2011.01.12 18:33:27
나름 명품 스피커인 것은 맞죠.
그런데 보관상태가 중요하죠. 중고스피커는 생각해야할 점이 많습니다. 혼자 가지 마시고 스피커메니아 친구분을 대동하여 가세요. 친구한테 밥 한번 사시고요.^^
들어보시고 파는 사람의 성향이 어떤지 고려하신다음 한번에 구입결정은 하지 마시고 3군데 정도 확인 후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컴퓨터로 음악을 들으실려고 나름 명품스피커를 쓰기에는 아깝네요. ^^
2011.01.12 18:38:49
제가 아는 한도에서 말한다면 내장 사운드 카드에 5만원 이상의 스피커는 거의 헛짓이라고 봅니다.
부가적으로 음원 자체의 문제도 있습니다. (손실압축)
제가 충고 드린다면 사운드 카드부터 달라고 하고 싶습니다.
위에분이 컴퓨터 음악 운운하는데 그건 과학적으로 전혀 타당성이 없습니다. 소리가 따뜻하니 운운하면서 진공관 앰프 사는 애들 보면 멍청하다는 말 밖에 해줄 말이 없습니다. 과학적으로 샘플링 4만 hz 만 되면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소리는 다 커버 되는 건데...
우사인 볼트 신발 신는다고 내가 100 미터 10초 끊을 수 있는게 아니듯 말입니다.
부가적으로 음원 자체의 문제도 있습니다. (손실압축)
제가 충고 드린다면 사운드 카드부터 달라고 하고 싶습니다.
위에분이 컴퓨터 음악 운운하는데 그건 과학적으로 전혀 타당성이 없습니다. 소리가 따뜻하니 운운하면서 진공관 앰프 사는 애들 보면 멍청하다는 말 밖에 해줄 말이 없습니다. 과학적으로 샘플링 4만 hz 만 되면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소리는 다 커버 되는 건데...
우사인 볼트 신발 신는다고 내가 100 미터 10초 끊을 수 있는게 아니듯 말입니다.
2011.01.12 18:55:12
과학적으로 샘플링 4만 hz 만 되면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소리는 다 커버 되는 건데...
출처(ref.) : 자유게시판 - 스피커 구성좀 도와 주세요 - http://theacro.com/zbxe/?mid=free&document_srl=330933&comment_srl=330955
by 흐르는 강물
"과학","과학적" 을 몰라서 그러니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2011.01.12 19:28:36

일단 사람이 들을 수 있는 가청주파수가 얼마까지인가 알아야 합니다. 이건 실험을 통해서 알아볼 수 있는데, 인간의 경우에 대략 22kHz정도까지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나아가 들수록 이 가청주파수가 낮아져서 30대나 40대가 되면 18kHz이상은 잘 못듣는다고 합니다. 이것과 관련해서 시험해 볼 수 있는 사이트나 유튜브 동영상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래 사이트에 가셔서 어디까지 들을 수 있는지 한 번 테스트 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noiseaddicts.com/2009/03/can-you-hear-this-hearing-test/
어릴수록 가청주파수가 넓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선생님은 못 듣고 애들한테만 들리는 핸드폰 벨소리라는게 있습니다. 수업시간에 핸드폰이 울리는데 젊은 학생들한테는 들리지만 나이든 선생님은 듣지 못하는 주파수를 사용해서 벨소리를 만든것이죠. 그 외 The Mosquito라고 불리우는 기계가 있는데, 이건 애들은 오지말고 어른들만 왔으면 하는 상점에서 이 기계를 사다가 틀어놓으면, 애들은 너무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아예 그 상점 근처에 가는걸 기피하는데, 어른은 전혀 소리가 안들려서 편안하게 물건을 구매 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17.4kHz로 무려 100데시벨의 소리를 내는 제품인데, 어른들은 못 듣는다고 합니다. 이 제품은 몇 년전에 이그노벨상을 받은 제품이기도 합니다.
http://en.wikipedia.org/wiki/The_Mosquito
다음은 샘플링 프리퀀시인데, 이건 아날로그 소리를 디지탈로 바꿀때 생기는 문제입니다. 아날로그야 타임 도메인이 연속이지만 디지탈은 그렇지가 않죠. 그래서 일정 간격으로 데이타를 수집해서 그 값을 저장을 하게 되는 겁니다. 이때 샘플링을 할 때 필요한게 Nyquist-Shannon의 정리라는게 있습니다. 이 정리에 의하면 디지탈로 데이타를 샘플링할때 필요한 진동수의 두배수만큼 데이타를 저장하면 원래의 시그날을 정확하게 복원할 수 있다는 수학정리입니다. 따라서 사람의 귀가 들을 수 있는 소리가 22kHz까지라면 샘플링을 할 때 44kHz까지 하면 사람이 들을 수 있는 가청주파수는 전부 복원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됩니다.
http://en.wikipedia.org/wiki/Nyquist%E2%80%93Shannon_sampling_theorem
http://www.noiseaddicts.com/2009/03/can-you-hear-this-hearing-test/
어릴수록 가청주파수가 넓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선생님은 못 듣고 애들한테만 들리는 핸드폰 벨소리라는게 있습니다. 수업시간에 핸드폰이 울리는데 젊은 학생들한테는 들리지만 나이든 선생님은 듣지 못하는 주파수를 사용해서 벨소리를 만든것이죠. 그 외 The Mosquito라고 불리우는 기계가 있는데, 이건 애들은 오지말고 어른들만 왔으면 하는 상점에서 이 기계를 사다가 틀어놓으면, 애들은 너무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아예 그 상점 근처에 가는걸 기피하는데, 어른은 전혀 소리가 안들려서 편안하게 물건을 구매 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17.4kHz로 무려 100데시벨의 소리를 내는 제품인데, 어른들은 못 듣는다고 합니다. 이 제품은 몇 년전에 이그노벨상을 받은 제품이기도 합니다.
http://en.wikipedia.org/wiki/The_Mosquito
다음은 샘플링 프리퀀시인데, 이건 아날로그 소리를 디지탈로 바꿀때 생기는 문제입니다. 아날로그야 타임 도메인이 연속이지만 디지탈은 그렇지가 않죠. 그래서 일정 간격으로 데이타를 수집해서 그 값을 저장을 하게 되는 겁니다. 이때 샘플링을 할 때 필요한게 Nyquist-Shannon의 정리라는게 있습니다. 이 정리에 의하면 디지탈로 데이타를 샘플링할때 필요한 진동수의 두배수만큼 데이타를 저장하면 원래의 시그날을 정확하게 복원할 수 있다는 수학정리입니다. 따라서 사람의 귀가 들을 수 있는 소리가 22kHz까지라면 샘플링을 할 때 44kHz까지 하면 사람이 들을 수 있는 가청주파수는 전부 복원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됩니다.
http://en.wikipedia.org/wiki/Nyquist%E2%80%93Shannon_sampling_theorem
2011.01.12 20:06:15

이걸 엠피스리 파일의 변수와 관련해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러니까 예를들어 같은 음악을 다음 세개의 엠피스리 파일로 만들었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엠피스리에는 두가지의 변수가 있는데 하나는 비트수이고 다른 하나는 샘플링 프리퀀시입니다.
1. 128비트 44.1kHz
2. 128비트 22kHz
3. 64비트 44.1kHz
위의 세 파일중에서 2번과 3번 파일의 크기는 같고 1번파일의 크기는 2번과 3번의 두배가 됩니다. 1번은 우리가 보통 듣는 엠피스리입니다. 만약에 엠피스리를 2번으로 만들었다면 무슨 일이 생기냐 하면 샘플링 프리퀀시가 22kHz가 되면서 데이타가 11kHz까지 복원이 가능하게 됩니다. 즉 2번 파일의 경우에 1번 파일과 비교해서 고음이 사라져버리게 됩니다. 즉 음악을 들을때 고음영역의 소리는 들리지가 않게 되는 것입니다.
3번의 경우에는 특정 시점의 샘플링 비트숫자가 작으므로 각 주파수별 소리의 세기를 구별할 수 있는 분별능력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하면 예를들어 128에서는 10000Hz와 10100Hz의 음의 세기가 서로 달랐는데, 이제는 두개의 음 세기가 같게 들리는 현상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즉 전체적으로 2번 파일과 달리 저음에서 고음까지 다 들리기는 하는데 각 주파수별로 서로 다른 세기로 소리가 나야 할 것들이 같은 세기로 소리가 나서 음이 뭉개져서 들리는 듯한 효과가 나게 되겠지요. 2번에서는 고음은 안 들리지만 들리는 영역에서는 3번에 비해서 음들간에 좀 더 다이나믹한 소리가 날 것이고요.
그래서 이런걸 다 고려해서 테스트를 했을때 대부분의 경우에 128이나 192비트에 44.1kHz면 만족할 만한 소리를 낸다는 것입니다. 물론 민감한 사람들도 있어서 더 나은 음질을 찾으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1. 128비트 44.1kHz
2. 128비트 22kHz
3. 64비트 44.1kHz
위의 세 파일중에서 2번과 3번 파일의 크기는 같고 1번파일의 크기는 2번과 3번의 두배가 됩니다. 1번은 우리가 보통 듣는 엠피스리입니다. 만약에 엠피스리를 2번으로 만들었다면 무슨 일이 생기냐 하면 샘플링 프리퀀시가 22kHz가 되면서 데이타가 11kHz까지 복원이 가능하게 됩니다. 즉 2번 파일의 경우에 1번 파일과 비교해서 고음이 사라져버리게 됩니다. 즉 음악을 들을때 고음영역의 소리는 들리지가 않게 되는 것입니다.
3번의 경우에는 특정 시점의 샘플링 비트숫자가 작으므로 각 주파수별 소리의 세기를 구별할 수 있는 분별능력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하면 예를들어 128에서는 10000Hz와 10100Hz의 음의 세기가 서로 달랐는데, 이제는 두개의 음 세기가 같게 들리는 현상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즉 전체적으로 2번 파일과 달리 저음에서 고음까지 다 들리기는 하는데 각 주파수별로 서로 다른 세기로 소리가 나야 할 것들이 같은 세기로 소리가 나서 음이 뭉개져서 들리는 듯한 효과가 나게 되겠지요. 2번에서는 고음은 안 들리지만 들리는 영역에서는 3번에 비해서 음들간에 좀 더 다이나믹한 소리가 날 것이고요.
그래서 이런걸 다 고려해서 테스트를 했을때 대부분의 경우에 128이나 192비트에 44.1kHz면 만족할 만한 소리를 낸다는 것입니다. 물론 민감한 사람들도 있어서 더 나은 음질을 찾으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2011.01.12 19:14:59

제 귀는 막귀래서 뭘로 들어도 다 비슷하게 들리더군요. 컴퓨터로 음악 들으실 생각이라면 좋아하는 음악을 엠피삼으로 뜨거나 혹은 시디를가지고 가셔서 컴퓨터로 연결해서 한 번 들어보시고 마음에 드시는거 사시면 되지 않을까하는데요. 옆에서 누가 좋다고해도 사람마다 취향이 틀려서 그냥 본인이 듣기에 좋은게 제일 좋은겁니다. 나중에 누가 왜 그런거 샀냐고 하면, 그냥 손가락 한 번 올려주시면 됩니다.
위의 엘로피버님 말씀처럼 보통 엠피삼의 경우에 샘플링 프리퀀시가 44.1kHz를 많이 쓰는데, 이 값이면 실제로 22.05kHz까지의 소리를 분별해 낼 수 있는 값입니다. 인터넷에 올라있는 각종 주파수 테스트를 해 보면 저같은 경우에는 18-19 kHz넘어가면 전혀 안 들리더군요. 젊은애들도 22kHz이상은 거의 못 듣는다고하니, 립을 하신다면 프리퀀시는 44.1kHz에 맞추는게 좋을듯 합니다. 원래 시디도 44.1kHz에 맞춰져 있습니다. 그리고 비트수에서는 보통 128이나 192정도면 적당합니다. 음악 좋아하는거 골라서 128과 192로 각각 립 하신다음에,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서 무작위로 틀어달라고 해서 한 번 시험해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비트 숫자를 쓰시면 됩니다. 요즘에는 하드 공간이 많아져서 192이상을 해도 크게 문제는 안됩니다만... 320이나 무손실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좀 봤는데, 저한테는 무손실이나 192가 거의 같게 들려서 괜히 다운받는데 시간만 오래걸리고 또 하드 공간 부족을 이유로 저는 좀 기피하는 편입니다.
위의 엘로피버님 말씀처럼 보통 엠피삼의 경우에 샘플링 프리퀀시가 44.1kHz를 많이 쓰는데, 이 값이면 실제로 22.05kHz까지의 소리를 분별해 낼 수 있는 값입니다. 인터넷에 올라있는 각종 주파수 테스트를 해 보면 저같은 경우에는 18-19 kHz넘어가면 전혀 안 들리더군요. 젊은애들도 22kHz이상은 거의 못 듣는다고하니, 립을 하신다면 프리퀀시는 44.1kHz에 맞추는게 좋을듯 합니다. 원래 시디도 44.1kHz에 맞춰져 있습니다. 그리고 비트수에서는 보통 128이나 192정도면 적당합니다. 음악 좋아하는거 골라서 128과 192로 각각 립 하신다음에,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서 무작위로 틀어달라고 해서 한 번 시험해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비트 숫자를 쓰시면 됩니다. 요즘에는 하드 공간이 많아져서 192이상을 해도 크게 문제는 안됩니다만... 320이나 무손실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좀 봤는데, 저한테는 무손실이나 192가 거의 같게 들려서 괜히 다운받는데 시간만 오래걸리고 또 하드 공간 부족을 이유로 저는 좀 기피하는 편입니다.
2011.01.13 03:14:39
아싸, 오마담님의 해박함에도 옥의 티가 있긴 있군요. ^^;;
엠피쓰리의 압축률을 표현하는데 흔히 쓰는 128kbps(거의 표준으로 인식되어 있죠.)라는 건 음을 128비트로 샘플링 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제가 알고 있는 한 아날로그 음원을 디지털로 샘플링 해주는 Analog to Digital Converter는 일반적인 경우 16bit, 고급제품의 경우 24bit을 사용합니다. 16bit 짜리만 해도 SNR(Signal to Noise Ratio)가 90dB에 이르기 때문에 어지간한 전문가도 16bit으로 샘플링된 디지털 음악에서 아날로그 원음과의 차이를 찾기는 거의 불가능할 겁니다. 24bit ADC를 사용해도 신호대잡음비(SNR)의 개선은 고작 6~9dB 정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어쨌든 더 나아지는 건 사실이죠.
저는 MP3 decoder의 알고리즘은 해본적이 없지만 이 제품의 아날로그 부분의 설계를 직접 해본 적이 있는데, 그래서 MP3 관련해서 줏어들은 것이 조금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128kbps(kilo bit per second)는 압축률에 따른 데이터 스트리밍 속도입니다. 압축률이 높으면 정보의 loss가 많아지지만 그 덕분에 스트리밍해야 할 데이터의 양은 줄어듭니다. 즉, 음질이 떨어지게 되는 거죠.
동일하게 16bit으로 샘플링을 할 경우 우리가 압축할 수 잇는 정보라는 건 거의 주파수 대역의 손실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압축을 많이 할 경우 고음역대의 정보들이 먼저 사라지게 되고 인간의 귀를 고려할 때 이건 합당한 방법입니다.
저도 귀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는 편입니다만 192kbps 정도면 클래식이 아닌 일반 음악을 듣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256kbps라면 훌륭하고요. (이 정도라면 클래식에서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바이올린의 최고 고음역대에서의 음질을 제대로 듣고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요... 그것도 독주라면 몰라도 협주곡에서 일반인들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흐강님께는 전에도 말씀 드렸었지만, PC 내부 환경의 노이즈는 실로 엄청난 수준입니다.
메인보드에 장착된 사운드카드가 아무리 좋은 것이라고 해도 노이즈의 영향을 100% 막기는 힘들고요, 주로 디지털로 샘플링된 음악을 듣게 된다고 가정하면 그 정도에 맞는 스피커를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컴퓨터로 음악을 듣는데 일반 고급 음향기기용 보스 스피커는 개발에 편자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귀가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그 좋은 귀가 무엇을 의미하는가 다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협주곡을 들으면서 독주자의 연주를 전체 관현악의 엄청난 소리와 뚜렷하게 구분해서 독주자의 악기 음질까지 제대로 감상할 수 있을 정도가 아니라면 굳이 스피커의 능력을 아주 높은 수준까지 따지지 않으셔도 될 겁니다.
다만, 오디오 매니아라면 제가 위에서 말씀 드린 내용은 모두 취소입니다. 오디오 매니아에게 드릴 말씀은 별로 없거든요. 관점 자체가 워낙 다른 사람들이라서 말입니다.
엠피쓰리의 압축률을 표현하는데 흔히 쓰는 128kbps(거의 표준으로 인식되어 있죠.)라는 건 음을 128비트로 샘플링 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제가 알고 있는 한 아날로그 음원을 디지털로 샘플링 해주는 Analog to Digital Converter는 일반적인 경우 16bit, 고급제품의 경우 24bit을 사용합니다. 16bit 짜리만 해도 SNR(Signal to Noise Ratio)가 90dB에 이르기 때문에 어지간한 전문가도 16bit으로 샘플링된 디지털 음악에서 아날로그 원음과의 차이를 찾기는 거의 불가능할 겁니다. 24bit ADC를 사용해도 신호대잡음비(SNR)의 개선은 고작 6~9dB 정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어쨌든 더 나아지는 건 사실이죠.
저는 MP3 decoder의 알고리즘은 해본적이 없지만 이 제품의 아날로그 부분의 설계를 직접 해본 적이 있는데, 그래서 MP3 관련해서 줏어들은 것이 조금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128kbps(kilo bit per second)는 압축률에 따른 데이터 스트리밍 속도입니다. 압축률이 높으면 정보의 loss가 많아지지만 그 덕분에 스트리밍해야 할 데이터의 양은 줄어듭니다. 즉, 음질이 떨어지게 되는 거죠.
동일하게 16bit으로 샘플링을 할 경우 우리가 압축할 수 잇는 정보라는 건 거의 주파수 대역의 손실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압축을 많이 할 경우 고음역대의 정보들이 먼저 사라지게 되고 인간의 귀를 고려할 때 이건 합당한 방법입니다.
저도 귀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는 편입니다만 192kbps 정도면 클래식이 아닌 일반 음악을 듣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256kbps라면 훌륭하고요. (이 정도라면 클래식에서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바이올린의 최고 고음역대에서의 음질을 제대로 듣고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요... 그것도 독주라면 몰라도 협주곡에서 일반인들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흐강님께는 전에도 말씀 드렸었지만, PC 내부 환경의 노이즈는 실로 엄청난 수준입니다.
메인보드에 장착된 사운드카드가 아무리 좋은 것이라고 해도 노이즈의 영향을 100% 막기는 힘들고요, 주로 디지털로 샘플링된 음악을 듣게 된다고 가정하면 그 정도에 맞는 스피커를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컴퓨터로 음악을 듣는데 일반 고급 음향기기용 보스 스피커는 개발에 편자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귀가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그 좋은 귀가 무엇을 의미하는가 다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협주곡을 들으면서 독주자의 연주를 전체 관현악의 엄청난 소리와 뚜렷하게 구분해서 독주자의 악기 음질까지 제대로 감상할 수 있을 정도가 아니라면 굳이 스피커의 능력을 아주 높은 수준까지 따지지 않으셔도 될 겁니다.
다만, 오디오 매니아라면 제가 위에서 말씀 드린 내용은 모두 취소입니다. 오디오 매니아에게 드릴 말씀은 별로 없거든요. 관점 자체가 워낙 다른 사람들이라서 말입니다.
정치/사회게시판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