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의 발견

 3.
 본디 경제란 곧, '경세제민 ; 세상을 다스리고 백성을 구제함'의 약어다
 
 여기서 백성이라 함은 '국가의 존재'를 전제하며 기실, 자원의 수탈과 재분배를 그 제(制)으로 하는 국가의 (정치_실질적) 목적에 비추어볼때
 경제라 함이 자원의 수탈과 재분배의 규율(principle)으로서 국가의 (정치_실질적) 수단을 지지/지탱해냄이라 본,

 제 2편의 전개 방향(orientation)으로서 미리 일러두는 바이다

 3-1.
 간략히 경제란, (수탈된) 자원 생산과 (재분배될) 자원 소비의 1사이클로 그 negative feedback loop가 모식되는바,
 
 노동의 차수(order)에 따라 (그 수탈된) 자원 생산에 투입되는 전노동과
                                              (그 재분배될) 자원 소비에 투입되는 후노동으로 분류하겠다

 전노동은 직접적 노동으로서 그 예로 1차, 2차 산업을 들수 있겠으며
 후노동은 간접적 노동으로서 그 예로          3차 산업을 들수 있겠다

 3-2.
                                                                      인간이 동물로부터 진화해낸 극적인 원인은 '노동'이다
 설사 진화하지 않고 창조되었다 할지라도 그래도, 인간과 동물의 극적인 차이란 '노동'이다

 자연이 운행하는 대로 생산된 자연물에 맞추어 그 소비의사를 결정하는 동물들과 달리
 
 인간은 자연을 제어 및 설계하여 자연물 뿐만 아니라 인공물까지도 생산해내며 
 목적하는 양과 질에 충족된 소비를 목적으로, 가역적으로 생산을 제어 및 설계하는 쌍뱡향적 feedback 의사결정까지 해낼수 있음이다

 3-3.
 노동은 개인적 차원이든 사회적 차원이든      '자기제어'의 도덕에 대한 개인적, 사회적 선망이 보장되어야 비로소 성립가능하다 이어서
 노동은 개인적 차원이든 사회적 차원이든 그 '자기제어'의 도덕에 대한 개인적, 사회적 명예가 보장되어야 비로소 존속가능하다 따라서

 육체노동이든 정신노동이든 '자기제어'의 도덕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목적하는 생산 및 소비의 양과 질을 충족시켜내기 쉽지 않아짐이다

 한편, 상기 3-1.의 전노동/후노동 공히, 육체노동과 정신노동의 그 배합 비중에 따라 다양한 직업군을 발현해내며
 경제 체제란 그 직업군의 다양성으로서의 독립변수가 결정하는 종속 변수다

 그 예로 공장제 기계공업 직업군이 발생할수록 산업화를 가능케 하는 '자본주의 경제 체제'가 필수적이었던 바이다



 도덕의 발명

 4.
 그러나 한국사회에서 도덕은 노동을 지지/지탱하기 위한 정치적 수단으로서의 실용이 아니라 
      더 우월한(실상은 범생 찌질이) 엄친아가 되고자 하는 정치적 목적으로서의 허용으로 가르쳐지고 되물림된다

 그러다보니 한국사회에는 제대로 놀줄아는 사람이 참 없다
 그도 그럴것이 놀려면 잠시간 도덕의 자발적 구속으로부터 자유로워질수 있어야 하는데 
 
 스스로 도덕을 체득, 터득하는 법을 가르치는 사람도 없고, 가르치는 사람이 없으니 배우려는 사람도 없으므로
 점점 문화가 저질의 저질이 되지 않고서야 도저히, 놀수가 없는 꼴이 나버리는 것이다

 어느새 논다는 것은 망가진다라는 뉘앙스를 띠게 되었고 망가지는 법에야
 모욕주고 수치심주고 거기에 순순히 응하지 않으면 마남, 마녀 사냥 시키는 대중의 잔혹함이 뒤따를 수밖에 없게된 것이다

 4-1.
 노동이 선망, 명예되지 못하는 사회는 도덕도 선망, 명예되지 못하는 사회다
 노동과 도덕은 서로에 대해 필요충분조건인 바이다

 일할때 일하는 놈이 놀때도 잘논다는 말이 괜히 세대를 타고 전승된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원인이 한국사회가 노동을 선망, 명예하지 못하는 사회로 부패시켜버린 것일까?
                               어떤 원인이 한국사회가 도덕을 선망, 명예하지 못하는 사회로 부패시켜버린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