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내가 이야기하려고 했던 것은 간단했다. 단지, 비행소년님께서 게임이론을 언급하셔서 그 언급된 게임이론이 지게님의 협상 전략에 맞는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이다.



"최악의 상태를 가정한 후에 협상에 임한다"



아주 같지는 않지만 게임이론에서 최소극대화 전략.... 중 무지의 베일 전략과 흡사하다. 그리고 내가 비행소년님께서 게임이론은 언급하시기 전에 지게님의 전략에 흥미를 가졌던 이유는 바로 내가 새로운 상품을 개발할 때 취하는 전략이고 내가 얼마 전에 언급했던 '깨몽!' 일화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상품을 기획할 때 관점은 이 상품이 잘팔리는 요소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이 상품이 잘 안팔릴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다"



일을 해야 하니까.... 그냥..... 뭐... 그렇다는 야그다. 스타브 잡스가 스마트폰으로 대단한 성공을 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는 수만대의 Liza 컴퓨터를 대실패 끝에 땅에 묻어야 했으며 내가 반했던 컴터.... 스티브 잡스의 천재성이 돋보였던 Next도 시장에서는 참패했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폄훼하자면... 한 때 유행했던 PalmTop(크기가 꽤 컸던 휴대용 전화기)를 축소시킨 것에 불과하다.



확실한 것은 자신의 최악의 상태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한 상태에서 협상에 임하면 목표가 명료해지고 협상이 담백해진다는 것이고 인생이 보다 여유스러워진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지게님께 원츄~!!!



아마도... 최악의 상태에 대하여 국가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는, 사회복지가 잘된 나라들이 사회의 신용이 높아진 이유의 원인이 아닐까? 물론, 예외없는 법칙은 없다고 미국의 사회의 신용이 높아진 이유는 좀 별개의 문제이기는 하지만.



최악의 상태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그리고 흔히 '패자부활전' 없는 한국 사회는 말 그대로 정글의 법칙이 존재하는 팍팍한 사회이다.



뭐... 그렇다는 야그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