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분 중에 민주당이 무상급식에 무상의료, 그리고 반값등록금 세 가지로 나라를 아예 거덜내기로 했다고 흥분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물론 조선일보의 사설을 보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1/07/2011010701739.html

무상급식이야 나라를 거덜낼 일은 전혀 없는 일이고, 무상의료는 덩치가 훨씬 크니 논의가 필요하긴 하지만 의식주와 더불어 현대에는 없어서는 안 될 복지의 하나로 꼽아야 마땅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적절한 선까지의 무상의료는 찬성합니다.

문제는 반값등록금입니다.
절대 쉽지 않은 일이고 급식이나 의료와는 달리 혜택을 보는 집단도 제한적이며, 게다가 꼭 먹어야 하는 밥이나 건강하다면 혜택을 볼 일이 없겠지만 확률적으로 누구던 언젠가는 꼭 필요한 일이 될 수 있는 의료와 달리 어차피 대학을 가지 않은 사람에겐 평생 해당사항 없는 일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이 반값등록금은 지난 대선 때 많이 들어 본 단어죠.
http://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1/10/2011011000549.html

그런데 오리발을 내밉니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809091870d&sid=0106&nid=006&ltype=1

하긴, 제 입으로 말 해놓고도 뻔뻔스레 오리발을 내민 전력이 있는 사람인데, 뭔 짓거리를 못 하겠습니까?
김경준은 여전히 억울한지 이런 일을 했더군요. 메이저 신문사에선 모른 체 하고 있지만.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1026

오리발 전문가가 내세웠던 반값등록금, 그의 지지자들에겐 민주당이 세금 축내서 나라 말아 먹으며 선거 때 표 얻으려 하는 짓으로 보이나 봅니다.
주어가 빠졌다고 오리발 내미는 놈이나 그 지지자들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