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으로 인해 100만마리가 넘는 가축들이 집단 학살을 당하였다
그런데도 대통령은 물론 정부 전체가 안이하게 대처를 하다가 이제 감당할 수 없는 지경이 오자  전력투구를 하고있다.
 물론 지자체나 농림수산부에서는 나름 열심히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을 하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구제역이 점점 번져가고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도 범 정부 차원의 대책이 없었고
심지어 이명박 대통령 역시 신년회견에서 조차 언급이 없었다.
언론 역시나 심상치 않는 확산 상태가 계속되는데도 관심을 두지 않다가 이제서야 호들갑이다.

g20이나 대 북한과의 강경책에 비하면 너무나 무관심하고 안일한 모습이다,
가축 분뇨속에 사는 축산인이나 그와 연관된 많은 산업체 종사자들 식당 주인등은 안중에도 없는 것일까?

김대중 대통령과 너무나 비교되는 행보다
김대통령은 구제역이 발병하자마자 나서서 군병력까지 동원하여 차단했건만 이명박은 이미 수십만마리가 그리고 남부를 제외한 전국으로 퍼진 시점에서야 대책마련을 지시하고 있다
겨우 2000마리만 도살하는 초기에 대통령이 저러한 지시를 내릴 수 있는 관심과 경륜 역량을 가진 지도자를 우리는 언제 만날수 있을 것인가?



2000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은 구제역 발생 보고를 받은 뒤

"방역은 제2의 국방"이라고 말하며,
"방역은 기존의 규정에 얽매이지 말고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게 하고,
피해농가에 대한 보상은 농민들의 기대 이상으로 파격적으로 행하라.
그래야 민관이 자발적으로 협력할 것인 아니겠는가" 라는 내용이었다.
모든 부처가 합심하라고도 했다.

이에따라 당시 농림부 장관인 김성훈 장관은
파주의 한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확인하자 즉각
공직자와 경찰만으로는 파주로 통하는 초소 24곳의 봉쇄가 불가능할것으로 판단,국방부에도 연락
국방부는 새벽4시에 군병력을 동원했다.
군은 구제역 발생 당일 출입통제, 소독, 살처분 매몰 등 방역 조치에 앞장을 섰다.

이처럼 김 전 대통령의 현명하고 과감한 지시와 관계 부처의 협력 작업을 통해
구제역은 경기 용인에서의 6번째 발생으로 확산을 멈췄고 살처분 가축은 2200마리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