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목적과 정치적 수단

 1.
 인간의 내면(퍼텐셜)인 '배타 그, 자체' 으로 인과해내는 그, 원인을 무엇이라 '사유 및 인식' 해내 볼수 있겠는가? 즉,
 무엇이 그토록, 인간이 인간을 배타해내게 하며 종국적으로, '정치의 필연'을 맞닥뜨리게 할 수밖에 없게끔 이끄는가?

 종속변수 Y에 대한 독립변수 X간 인과관계의 정성, 정량적 특성을 분석, 추정해낼 수 있는 방법으로서
 ΔY/ΔX가 일관성을 나타내는 유한 유효구간 [X1, X2]를 찾아내어가는 것만큼 그, 선형성(Linearity)의 '인과관계'를
 귀납적으로 이끌어내어 가보자

 1-1.
 개념적으로
 배타의 목적은 정치적 목적과 동일하며 배타의 수단은 정치적 수단과 동일하다 하는 바,
 정치적 목적 아닌, 정치적 수단 만이 기존에 실현가능하므로

 정치적 수단을 독립변수 X라 두었을 때 그에 대응해내늘, 정치적 목적을 종속변수 Y라 두겠다
 이제 우리가 할일은 기존에 실현가능한 배타의 수단 곧, '정치적 수단' 집합의 원소들을 정의해가는 일이다

 1-2.
 한편 정치적 목적의 물리적, 화학적 소실이 발생했을 때 그에 대응해내었던 정치적 수단은 유명무실해지는 바이다
 
 예를 들어, 남성/여성의 성(sex)으로 인한 생식의 정치적 목적이 인간의 무성화로 물리적, 화학적으로 소실되었을 때
 생식을 목적으로 갈고 갈아내었던 외모, 경제적 능력, 정신적 능력 따위 등의 정치적 수단이 유명무실해지는 바이다

 만약 이 세상에 여성이 단 한명도 없고 남성만 우글우글대는 남탕이었더면 필자는,
 그 즉시 스스로, 유명을 달리하는 선택을 주저하지 않았을테리라 ㅋㅋㅋ

 

 독재 vs. 민주주의

 2.
 독재든 민주주의든 양자 모두, 정치적 목적 아닌 정치적 수단에 불과하다
 따라서 독재 그 자체를 비난하거나 비판할 필요성은 없으며 또한 민주주의 그 자체를 찬양하거나 찬송할 필요성 또한 없다
 다만, 그 비난, 비판 또는 그 찬양, 찬송을 뒷받침해내는 정치적 목적이 따로 있다면 한번쯤 고려해볼만 하겠으리라

 그러나 이제 그 누구도 독재보단 민주주의를 당연한 정치적 수단으로 선택하는 데에
 한 치도 주저하지 않는 시대에 우리는 숨쉬며 살고 있다

 과연 어떠한 정치적 목적에 의거 그에 대응해내늘 우리는, '민주주의' 라는 정치적 수단을 선택하게 되었는가?
 
 2-1.
 박정희 前 대통령으로부터 전두환/노태우 前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소위, 독재 정치가 근 25년간
 헌법상 자유+사회 민주주의를 그 합법적 정치적 수단으로 하는 대한민국의, 불법적 정치적 수단으로 선택되어 왔다 그러나,

 정치적 목적이 뚜렷하지 않는 사회에서는 아무리 자유+사회 민주주의와 같은 소위, '도덕적' 정치적 수단이라도 쉽게 짓밟히는것 같다
 필자는 건국 이후 1공화국 2공화국 그 어느 공화국도 3공화국 4공화국 만큼 정치적 목적을 뚜렷이 어필해내지 못했으리라 추정했다

 박정희 前 대통령은 어쨌든 '민생문제해결' 이라는 뚜렷한 정치적 목적을 어필해냈다
 비록 그에 대응해내늘 정치적 수단으로서의 독재가 '불법적' 이었다 할지라도 말이다

 그러나 1공화국 2공화국은 어떠한 정치적 목적을 어필했었는가?
 또한 어필했다면 그것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후펴 파낼만큼 찐하기라도 했는가?
 
 헌법을 통해 합법적으로 규정한 자유+사회 민주주의라는 정치적 수단에 대응해내늘 정치적 목적을 찐하게 어필했었는가?

 2-2.
 자유+사회 민주주의라는 정치적 수단은 '도덕적'이다 도덕이라 함은 그것이
 인간의 내면(퍼텐셜)인 '배타 그, 자체'를 자정적으로 견제, 균형해내는 개인적 차원의 자기제어력이라 하겠다

 그러나 개인적 차원의 자기제어라는 정치적 목적에 대응해내늘 도덕이라는 정치적 수단은 그 주체로서의 인간을
 타인(들) 시선에서 나약하게 비춰지게끔 만든다

 즉 개인이 쫄아서 도덕적인 정치적 행위를 하도록 개인적 차원의 도덕을 요구하느니 칼을 쥐어주는게 더 나으리라
 우리는, 살면서 많이 부딪히기 때문이다. 무턱대고 간디마냥 평화적 정치 수단만을 요구할 수는 없는 바이다

 그러나 칼은 극단적인 파국으로 귀결되는 딜레마를 또한, 우리는 너무나 잘 갈등하고 있다
 깡패가 되면 자기보다 조무라기의 깡패들을 끊임없이 축출해내는 피곤한 칼의 논리(=약육강식)로부터 영원히 구속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피곤한 약육강식을 극복해내는 덜 피곤한 지속가능성은 '도덕' 이라는 정치적 수단을 통해서 그나마 보수 및 수리되었고
 자유+사회 민주주의는 사회적 차원으로서 '도덕'을 제도화하는 셈이다

 따라서 자유+사회 민주주의라는 정치적 수단은 사회적 차원의 '도덕'을 제도화하는 데에 그 정치적 목적을 두고 있다
 그러나 1공화국 2공화국은 과연, 이러한 정치적 목적을 '사유 및 인식'해냈으며 이를 유권자들의 마음에 찐하게 어필해냈는가?



 p.s. : 다음 3편에서는 인간이 '노동'을 통해 약육강식의 법칙으로부터 해리되었고 그 '노동'의 유산을 지켜내고자 하는
          정치적 목적으로서 '도덕'이 발명되었음을 다루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