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성애 논쟁 가운데 보편과 특수를 구분하지 않는 글들이 더러 보입니다
이성애가 자연적인 것이라는 말에 대하여 특수한 경우를 들어 반박하는 것은 옳지 않지요
많은 경우 보편과 특수에 대하여 혼동할 때가 많습니다
특수한 것은 그야말로 특별한 경우지요
특수한 케이스가 있으니 보편적이 아니다라고 할 수는 없지요

또한 논리로 이야기합니다
뭐 그렇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뭐 논리로 하면 딱히 반박하기가 어려울때가 있지요
그러나 인생은 인간의 삶은 논리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지요
모든 인간이 논리대로 살아가거나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도 아닙니다

과학 좋지요
그러나 인간의 모든 삶을 과학으로 재단하는 것은 오만입니다
특히 스스로 과학을 한다고 자처하는 사람들일 수록 말입니다

엊그제 교육방송에서하바드 대학의 교수가  공리주의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였습니다
서두에 당신이 전차 운전사인데 전차가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는데 앞에 5명이 있다
그러나 왼쪽으로 꺽으면 비상철로가 있는데 거기에는 한 사람이 작업을 하고 있다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학생들은 대부분 한명을 희생시키는 선택을 하였지요

또 테러에 대한 정보를 알 고 있는 용의자를 잡았는데 고문을 하여 정보를 캐내면 몇백명을 살릴 수 있다
이경우 고문을 허용해야 하는가?

이런 경우에 반대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몇천명이 아니라 몇만명이 희생당한다면 한사람을 고문해서 라도 살리자는 사람이 더 많을 것입니다
사람을 고문하는 것은 옳지 않다
분명 논리적이지요
그리고 다른 사람을 구한다는 명분으로 소수를 희생시키면 결국에는 개개인이 존중받지 못하는 사회가 될 것이다라는 말도 맞지요

그러나 현실적으로 백명이 살 수 있는데 한명을 살린다는 것이 쉬운 선택이거나 옳은 일일까요?
반대로 한명을 살리기 위해 백명이 죽어야 하는 일은요?

그런데 현실은 라이언 일병 구하기 처럼에서 한명을 위해서 여러명이 희생해야 하는 일이 있지요
물론 그 반대도 있고요

어떤 상황 어떤 측면에서 보느냐에 따라 선택이나 행동이 달라집니다
반드시 논리적으로 옳아서 옳은 것이 아니고 논리적으로 틀렸기 때문에 잘못된 것만은 아닙니다

그것을 알았기에 까뮈는 인간은 부조리하다고 말했는지도 모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