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주의, 이기주의는 나쁜 것인가?

대한민국... 과연 민주 사회 맞고, 자유 국가 맞는가?

사람은 각자 자기 취향이 있고, 그 취향이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라고 한다면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 존중 받을수 없다 라면 그냥 무시하거나 무관심하면 그만이다. 굳이 남이야 이기적이거나 말거나 관심가질 필요가 있던가... 그런데 한국사회는 개인주의를 마치 병적인 것, 범죄 행위, 조직이나 집단의 단결에 저해되는 죄악 취급을 한다. 그리고 애국심이라는 명목 하에 개인에 대한 비인간적인 처우도 마치 당연시 여긴다.

ex). 하루 2,3천원의 일당으로 20,30대 남자를 2,3년 이상 착취하는 현행의 군복무 시스템 이라던가, 한일전이나 다른나라의 한국 비난 시 무조건 한국을 감싸야 된다는 투의 논리들...

어떤 생각을 하건 내 맘이고, 어떻게 살아가건 내 자유인데 어찌 애국심이라는 이름으로 나 자신을 일방적으로 희생, 헌신해야 되며, 애국심이라는 이름으로 비판할 자유까지 통제당해야 하는가?

개인주의, 이기주의 하나 용납 못하는 이런 전체주의적이고 집단주의적, 파쇼적인 사회... 어느 소속에 속하고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어느 조직, 집단에 속해야만 안정감을 느끼는 이런 사회는 확실히 병적인 사회임에 틀림없다.

개인의 자유의사 조차 존중되지 못하는... 그것을 방해하려는 광신도들로 넘쳐나는 사회가 어떻게 자유국가이고 민주사회인지 의심스럽다. 사실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는 동일한 뜻이다. 그러나 개인주의, 이기주의에 이상하게 눈에 쌍심지를 켜고 증오와 분노를 느끼는 이상한 자들이 있다. 이기적이건 말건, 개인적이건 말건 그건 그사람의 자유이다. 그런데 이기주의나 개인주의를 마치 범죄나 병 처럼 여기고, 색안경 끼고 이상하게 보는, 과연 그런 인간들이 정상적인 인간일까? 이기적이건 말건 그건 개인의 자유이지 내가 신경쓸 일이 아니다.

내 생각, 나만의 생각, 개성을 두려워하는 바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기주의, 개인주의 조차 용납 못하는 사회가 감히 민주사회, 자유국가 흉내를 내는 것부터가 코메디이다. 개인주의, 이기주의에 대한 이상한 마녀사냥과 죄악, 터부시는 심지어 몰개성화로 나타난다. 조직과 전체, 집단을 위해서 개인을 희생하고, 희생시키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그래서 스스로 생각 하는 것 조차 남들과 다를까봐, 왕따당할까봐 두려워하고, 무서워하여 아무런 생각도 못하는 바보들이 곳곳에 넘쳐나고 있다.

내 주장을 숨기고 남이 좋다 하면 무조건 따라서 좋다 라고 해야 된다. 유행이 90% 이상 만연하다. 내 생각을, 내 본심을 말하기를 심각하게 두려워하기에 이르렀다.

내 주장, 내 의견, 개성을 뽐내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록 독재자나 독재 체제(개인은 아닐지라도,소수의 지배계급으로 구성된)가 집권할 가능성은 높아진다. 내 주장을 숨기고, 유행이 90% 이상 만연한 것, 내 생각을, 내 본심을 말하기를 심각하게 두려워하는 이런 사회는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

이기주의는 자기만을 생각하는 것이다. 자기만을 생각하되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남에게 엮이지 않는게 진정한 이기주의이지,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타인과의 관계를 유지한다면 그건 이기주의, 개인주의가 아니다.

내가 그 사람이 아니고, 그 사람이 내가 아닌데 어찌 서로 같거나 똑같거나 유사해야 하는가?

인간은 누구나 내 생각 부터 먼저 한다. 내가 어느 정도 먹고 살고 형편이 되어야 가족을 챙기고, 친구들을 챙기는 것이다. 인간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가 자기 생존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자기 자신에게 치중하는 것은 당연한데... 어찌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병이고 죄악이란 말인가?

개인주의에 대한 왜곡되고 비틀린 시각도 바로잡혀야 되지 않을까? 진정한 개인주의, 이기주의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남에게 엮이지 않고도 자기만의 자유를 누리며 보다 나만의 세계, 나만의 공간, 나만의 삶에 집중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범죄이지 이기주의나 개인주의가 아니다.

조직과 집단이 뭐길래 개인의 자유와 권리까지 함부로 침해해도 되는 것인가? 개인주의를 용납하지 못하는 사회가 어떻게 자유 국가이고, 민주사회인가?

조직과 집단, 국가, 애국심의 이름으로 개인에게 희생과 헌신을 강요하는 이런 썩은 틀은 과감하게 파괴되어야 마땅할 것이다. 내가 내 생각만 하겠다는데(남한테 피해도 주기 싫고, 피해 입기도 싫고, 엮이기도 싫고!), 그런데 남들이 간섭할 이유가 뭔가? 그리고 내가 남의 생각에 간섭해야 될 이유는 또 뭔가? 남이야 길에다 노상방뇨를 하던, 길에서 동성애를 하던... 그게 남을 구타하고, 살인하고, 재물을 빼앗고, 폭력을 행사하는게 아니다 라고 한다면 어떠한 형태의 자유든 존중되어야 한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남과 엮이지 않으려는 것이 바로 진정한 개인주의, 이기주의이다.

개인주의, 이기주의는 과연나쁜 것인가?

남이야 길에서 용변을 보건, 문란한 성관계를 갖건... 전혀 신경쓸 이유 없다. 쳐다 볼 필요, 아니 솔직히 말해 쳐다 볼 가치 조차도 없다. 보기 싫으면 나만 안 보면 되고, 듣기 싫으면 나만 안 들으면 된다. 남이야 뭘 하던 말던...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존중받고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용납되는 사회가 진짜 민주사회이고 자유국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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