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과학 게시판
시대를 독점한 세력은 자신의 권력을 행사한다. 그것은 여러가지 양태로 표출되며, 재판의 형태도 있을 것이다.
과학은 종교에 대하여 과학재판을 하였는데, 그리하여 내려진 선고는,
종교는 진리가 아니라, 문화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종교는 알게 모르게 문화로 우리 시대에서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문화를 소비하듯, 종교를 소비한다...
대륙시대님/그런데 그 문화 소비안하면 불구덩이에 빠진다고 협박하니 문제 제기를 하는겁니다. 취향이 달라 특정 문화 안즐길 권리도 보장받아야 하지 않나요? ^^
현대인들이 종교 쇼핑만 한다면야 뭐 큰 일 날것이 없죠.
다만 문제는 종교가 권력이 되니깐 문제라는 것이지요. 좌파들이 왜 기독교를 공격하게 되었냐는 어렵게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명박이나 부시를 보면 쉽게 답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흐강님이나 아침112님이나 하시는 말씀이) 기독교를 너무 심하게 공격한다고 하고 주장하시던데, 이해는 되기는 하지만, 언제 그들이 잘못한
일에 대해서 뉘우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있었나를 생각해보면 그리 심한 공격도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치 일본 사람들이 우리가 왜 또 사과를 해야해냐라고 말하는 것과 똑같아서 말이죠.
제가 님의 기분이 얹잖게 이 아침에 님의 스토커가 되었군요.
그러나 이것은 님에 대한 저의 존경이라고 받아주시면 저로서는 고맙겠습니다.
기독교는 권력이다. 역시 님의 진가가 유감없이 발휘되는 측면이기도 하지 않냐 싶네요..
기독교는 문화다, 진리이다,에 또 다른 영역 권력이다.
그런데 역시나 저로서는 이에 흔쾌히 동의할 수 없음이 괴롭네요...
정치적으로 꼴통보수적 목사들이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쪽에서는 종북으로 공격 받는 목회자들도 있지요..
우리가 익히 들었을, 문익환목사님, 문동환목사님, 계훈제목사님,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박목사님등등....
그러면 신도들의 數가 틀리지 않냐고 하실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통상 영남은 불교세, 호남은 기독교세가 강하다고 하지요...
그런데 또 소위 성공했다는 목사들을 보면, 영남세가 더 강할거요...
소위 정치적으로 꼴통보수로 비난당하는 목사님들의 분포는 영남쪽이 우세하지 않냐 싶어요..
즉, 하고져 하는 말인즉,
목회자들의 분포가 그러하고요, 신도들의 호응은 불교세가 강하다는 영남은 새누리강세이고, 기독교세가 강하다는 호남은 단연 민주당강세이지요... 뭐, 빨갱이의 땅이라고까지 손가락질 당하지요....
그러면 대체 호남민은 종교가 권력이어서도 치이고, 종북좌빨이어서도 치이고...
쓰다보니깐, 호남신세.. 참 처량하네요...
그렇다면 굳이 목회자 개인의 문제를 기독교의 문제로 가져가기는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지 않을까요?
꼴통보수 목회자들의 정치적 권력이 신도들에게 파급되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더구나 좌파가 영남독주에 대하여 그것을 심각한 한국정치의 원인으로 문제제기한 적이 있냐요?
오히려 호남인이 호남을 운운하면 지역주의자라고 일소해버리는 것이 현실아닌가요..?
여튼,
제주가 시원찮다고, 주방에서 칼질 하던 사람이 도마를 넘어가서 제주노릇 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어요...
즉,
기독교가 권력이 아닌 것을 보이기 위하여, 기독교와 정치가 다른 것에 강조점을 두어서, 증명해 보일 수는 없는 것이고, (즉, 기독교가 좌파친화적 권력인양 될 수는 없는 것이고요...)
저로서는 치명적인 것은 기독교가 문화가 되었다는 것으로봅니다요... 진리가 아닌...
이 현대라는 시대의 진리는 과학만이 독점하고 있고, 독점해야 하는 것인가요?
중세에 종교가 진리를 독점했듯이...
소양이 부족한 자의 기독교중상모략으로 인하여, 아크로에서 기독교를 운운하게 되었는데요...
결국 진리란 골방에서, 아무도 없는 빈 들에서, 자신과 신이 대면하는 문제 아니겠어요.
(아, 오해가 없기 위하여, 기독교는 친과학적입니다요. 아니, 과학을 견인하지요..., 물론 저의 생각이 그렇습니다요.. 그런데 아직도 과학은 갈 길이 멀고요, 더 과학이 발전한 500년쯤 후에는 이 시대의 과학의 진리독점에 대하여, 과학의 중세였다고 평가하지 않을까 싶네요... )
대륙시대님/
기독교인들이 권력으로 또는 권력을 유지하게 위해서 저지른 해악에 대해서 지적을 하는데, 지역차별이 나오는 것은 좀 생뚱맞네요. 호남인들의 기독교 비율이 영남인들의 그것보다 많은지 아닌지는 통계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근본주의에 가까운 기독교인들은 그 출신이 호남인지 영남인지 관계없이 한목소리로 전 대통령을 옹호하던 것을 훨씬 더 많이 봤을 뿐입니다.
비행소년님/이명박을 언급하시기에, 이명박을 만든 사람들이 누구인지는 선거결과로 대충 알 수 있는 것이고, 그 결과를 놓고 볼 때, 기독교도인 중(호남의 경우), 옹호하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반대표를 던졌다는 것이고요, 기독교도인이 아닌 불교인들도(영남의 경우) 더 많은 사람들이 찬성표를 던졌다는 이야기를 하고져 하는 것인데요... 좌파가 보수꼴통 기독교목회자가 권력의 문제라고 지적하고져 하면, 그보다 더 분명한 지역편향적 것을 지적해야 한다는 의미였습니다요..
즉, 목회자의 파급력이 기독교 자체를 문제 삼아야 할 만큼 신도들에게 심각하느냐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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