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파일을 이용해서 동영상파일을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윈도 미디어 인코더를 사용하면 아주 간단히 만들어지죠.
한 가지 문제는 윈도 미디어 인코더가 세세하게 제어하는 것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그림이 좌에서 우로 이동하면서 사라지도록 해야 하는 장면인데,
윈도 미디어 인코더는 사용자가 이런 것을 제어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건 패스했습니다.

이리 찾고 저리 찾고 하다가 포기하고 있었는데(프리미어는 비싸고 배우기도 어렵다고 해서),
이번에 클리앙에서 물어봤더니,
어떤 사람이 '소니 베가스 프로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전에 제가 사 둔 소니 베가스 프로 8.0b 버전이 있었기 때문에 한 번 시도해 봤습니다.
모니터 전체 화면을 캡처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오픈 캡처를 사용했습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 ^
화면의 크기도 1024 X 768이 가능했고,
동영상 파일의 용량도 적당히 작았으며,
wmv 포맷으로 인코딩되어 어느 컴퓨터에서도 재생이 가능했습니다.
(베가스 프로로 avi 포맷으로 인코딩하는 경우에는 일부 동영상 파일은 재생이 안 되기도 한답니다.)

저는 이것을 사용해서 컴맹들을 위한 동영상교재를 만들려고 합니다. 
모니터 화면을 그대로 24bit BitMap 파일로 캡처해서 그림파일을 만들 것이므로
이 동영상 교재는 뭉개짐이나 번짐이 없는 최상의 화질로 된 동영상이 됩니다.
이런 동영상 교재를 만들어 웹하드에 올리고,
인세를 1천원을 계좌입금 방식으로 받는다면(아이폰의 앱과 같은 가격이죠)
책을 출판하기 위해서 출판사와 협상하거나 자비를 투자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그냥 바로 동영상으로 출판해 버리면 됩니다. 
넣고 싶은 문장(계좌 번호 같은)을 동영상 중간에 얼마든지 집어넣을 수 있습니다.~
누구의 허락도 승락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림파일을 이용해서 동영상파일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면, 그 활용도는 무궁무진합니다.
예를 들면, 문서를 작성하고, 이것을 캡처하고, 그것을 동영상으로 만듭니다.
그러면 뭉개짐 없는 깔끔한 동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사실은 베가스 안에 중간중간 글을 쓸 수 있는 기능이 있더군요.
상세한 제어가 가능한지는 아직 사용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중간중간 사진이 필요하다면 사진도 넣을 수 있습니다.
도형이 필요하다면 그림판 같은 프로그램으로 도형을 만들어서 캡처하면 됩니다.
일부분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면 빨간색 화살표를 이용해서 특정 부분을 가리키도록 할 수도 있고,
설명하는 문장을 그림파일 안에 온전히 다 넣을 수도 있습니다.
말풍선 기능과 사진파일을 활용하면 실사 만화를 만들 수도 있게 됩니다.

아직 해결이 안 되는 부분은 배경음악 부분입니다.
컴맹을 위한 동영상 교재야 배경음악이 없더라도 큰 상관이 없지만,
다른 동영상을 만든다면 배경음악이 있는 것이 좋겠죠.
그래서 지금 무료 음원이 어디 없나 찾고 있는 중입니다.
전에 아크로에서 누가 소개를 했던 것 같기도 한데.... 아직 검색을 안 해 봤습니다.
(공개하지 않고 개인용으로 소장하기만 할 거라면, 자기가 좋아하는 mp3 노래를 넣어도 되겠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