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너 동영상

 

 

라인홀트 메스너는 히말라야 8000미터급 최초등반인 낭가파르밧에서 동생 귄터와 정상등정에 성공했으나 하산길에 동생을 산에 묻고 내려옵니다.'길이면 가지 말라'던 진정한 최초의 알피니스트 알버트 머메리가 낭가파르밧의 능선으로 사라졌듯이 귄터는 그렇게 산과 하나가 되었죠.메스너가 위대한 이유는,그가 머메리즘의 정통 계승자란 때문이죠.

 

이용대는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메스너의 낭가파르밧 단독 등정기에 이런 대목이 있다.“by fair means란 무슨 뜻인가요?” 장비 이야기를 듣고 있던 테리가 이렇게 물었다. “by fair means란 기본적인 기술 이외에 보조 수단을 사용하지 않고 등반하는 것을 말하죠.” 메스너는 독일어로 낭가파르밧 등반기를 쓰면서 이 부분만은 영어로 표기했으며 이 말을 자신이 낭가파르밧을 단독 등반한 기본 정신으로 내세웠다.한편 메스너보다 25년 앞서 1953년 낭가파르밧을 초등한 헤르만 불의 <8000미터 위와 아래>에선 더욱더 구체적으로 ‘by fair means’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나는 근대적 기술에 의한 보조적 수단을 쓰지 않고 당신의 말을 따라 by fair means, 즉 순수한 수단으로, 자기 힘으로 낭가파르밧을 올랐습니다.” 이 글 속에 등장하는 ‘당신’은 다름 아닌 머메리를 가리키며, 헤르만 불은 자기의 등정을 1895년 낭가파르밧에 처음 도전한 머메리에게 이렇게 보고한 것이다.이처럼 헤르만 불과 라인홀트 메스너는 낭가파르밧을 오르면서 머메리의 등반과 정신을 이어받고 실천했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by fair means’ 즉 ‘정당한 방법’이야말로 머메리의 정신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