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게시판
제가 알기로 우리가 먹는 두유의 대부분이 GMO 콩으로 만든 거라던데요. 저희 집에서 두유를 엄청 먹습니다.(하루에 너댓개 정도 소비)
옥수수도 GMO가 많다던데 사실 GMO옥수수로 게임은 끝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문제가 있던 없던 이미 먹어 왔고 앞으로도 먹어야 한다는...
링크하신 블로그는 GMO를 거부해서 아프리카국들이 기아에 허덕인다는 부시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군요.
GMO를 무조건 거부하는 것은 저도 찬성하지 않습니다만
현재 GMO 확산을 주도하는 주체가 최대이윤을 추구하는 기업들임을 감안하면
누군가의 적극적인 견제도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아프리카의기아 문제는 GMO로 해결될게 아니라는 블로그의 주장에 공감합니다
최근 time 지에서 읽은 아프리카의 기아 문제에 대한 기사가 생각나서 질문을 드렸는데요.
기사 내용은 아프리카의 기아 문제는 정치적 불안정과 함께 지난 10여 년간 지속된 가뭄이
주 원인이며 그 가뭄의 원인으로 서방선진국들이 야기한 지구 온난화를 꼽고있습니다.
기사의 초점은 그러나 가뭄에의해 사막화된 농토들이 유럽의 지원하에 이루어진 녹화
사업으로 얼마나 괄목하게 살아나고 있는가하는 것이며 선진국들의 탄소 배출에의해
아프리카국들이 입는피해를 보상하는 차원에서 아프리카 녹화사업을 지원해야만 하며
이는 궁극적으로 아프리카의 기아문제를 해결하는 길이기도하다는 것입니다.

스멜트밀은 잘못된 예시인 듯 합니다?
http://kimwootae.com.ne.kr/generalbiology/polyploidy.htm
60억 인구.... 지구 역사상 이런 규모의 인구를 부양한 적이 없었죠? 60억 인구가 당장 중진국 인민들 수준의 생활을 누리기 위해 지구 자원을 써댄다면 문제가 더 심각해질 듯 합니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광합성 고등어를 개발하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나 보네요.
http://www.fnnews.com/view?ra=Sent0901m_View&corp=fnnews&arcid=0922176067&cDateYear=2010&cDateMonth=12&cDateDay=19
오마담님 말처럼 사실 인간 자체가 환경, 자연에 재앙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지구온난화와 관련해서, (일단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 인간, 그 중에서도 화석연료라는 사실에 동의한다는 가정하에 하는 논의입니다.) 지구 온난화가 일어난다고 해서 당장 석유 한방울 안 쓸 수 없습니다. 모든걸 다 올 스톱 싴킬 수는 없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가능하면 탄소 배출이 적은 쪽으로 기술을 이전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또 (여러 이론에도 불구하고 ) 거의 지구온난화, 혹은 지속 가능한 발전 이런 과제는 거의 모든 국가가 공유하는 글로벌 아젠다입니다.
정도의 차이, 선진 후진국의 차이가 있겠지만 거의 모든 국가가 지구온난화와 관련해서 공통된 견해를 가지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님 논의대로 하자면 당장 석유를 생산하지 말아야 겠군요. 지구온난화라고 석유를 전혀 생산하지 말고 자동차는 거의 올스톱에 전기도 반절이하로 끊기고, 플라스틱은 사용하지 말고, 난방도 못 하니 얼어죽는 사람이 속출하고, 전국 산야의 나무는 남아나질 않겠군요. 지구온난화 주장하는 사람이 이렇게 하자고 합니까?
사람들은 반대자들은 매우 좁은 위험성 즉 인간이 먹어서 괜찮으면 다 괜찮다 이렇게 주장하는게 그게 그렇게 쉬운 문제는 아닐거라고 봅니다.
일례로 나방유충이 먹으면 죽게 되는 옥수수를 개발했습니다. 당연히 GMO 그것도 종의 경계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문제는 나방이 해충이라고 해서 멸종해 버린다면 자연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알 수 없습니다.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더 큰 문제는 별 상관없는 곤충도 죽어버릴 수 있고, 나아가서 이 옥수수가 자연상태의 옥수수과의 유사한 어떤 종자와 교잡이 되어서 농장 바깥으로 나간다면 자연에 어떤 피해를 줄지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님 말대로 교잡이 자연적으로도 일어나는 거라면, 독성을 가진 옥수수가 옥수수과의 유사한 야생 작물로 교잡이 되어서 얼마든지 번질 수 있습니다. 실수, 혹은 우연, 그 어떤 이유로든 말입니다.
하천 생태계를 거의 초토화 시키는 가시박만 해도 원래 종자를 개량한 것이라고 합니다.
또 이른바 수십년간은 절대 무너질리 없다는 몬산토의 라운드업 제초제도 얼마 지나지 않아서 거기에 저항하는 잡초가 바로 나왔습니다. 그럼 또 더 강한 제초제를 써야하고, 그럼 더 강한 잡초가 나오겠죠. 말대그대로 잡초입니다. 그럼 또 더 강한 제초제..제초제가 강해질수록 인간은 둘째치고 자연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토양에는요? 또 거기에 저항해낸 더 강한 잡초들은 자연을 또 어떻게 바꾸고요?
어거지로 자연을 감안하지 않고 독성을 가진 목화, 옥수수 (목화는 사람이 먹지를 않는데다가, 옥수수도 사람이 먹는 옥수수가 아닌 잎사귀 등에 독을 가진 겁니다.)를 계속 만들자는게 지구온난화 반대자들의 입장이라면,
그 반대는 님 말대로 종자 개량을 전혀 하지 않거나 작물 재배를 하지 말자는게 아니라, 재한된 정도로 하거나, 일반적인 종자개량으로 그치고, 네덜란드 코퍼트 사처럼 자연상의 천적 곤충을 활용하자는 겁니다. 석유로 치면 석유를 어쩔 수 없는건 최대한 쓰되, 유류세금, 탄소세금, 탄소 거래제 등으로 최대한 배출을 억제하고, 자동차를 아예 올스톱 시키자는게 아니라 최대한 연비가 높은 차를 개발하고, 원자력이나 재생가능한 다른 기술들을 개발해서 대체하자는 겁니다.
제 생각은 지구온난화에 대한 인간의 대처가 그러하듯, GMO 의 대한 대처도 그렇게 가지 않을까 합니다.
님 말은 말 안에서 어패가 있습니다.
일단 님이 전 지구적으로 벌어지는 이른바 지구온난화에 대한 대처들에 대해서 반대한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논의 자체가 안되는 것이지요. 석유를 더 쓰고 더 태워야 한다면 애시당초 요즘 전 세계적인 트렌드랑은 영 거리가 먼거 같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구닥다리 사고방식 같습니다. 원컨 원치 않컨 대세는 이미 기울었습니다.
초창기는 헛소리 정도로 치부되었겠지만, 지금은 진리가 되었습니다.
또 석유가 없으면 굶어죽을 것처럼 풍요가 사라질 것처럼 이야기 하는 것도 어리석은 사고입니다. 현재의 화석 연료 의존적인 경제는 멀리, 석탄까지 가면 천년단위, 석유로만 쳐도 수백년동안 인류가 의존해 왔습니다. 그런 체계를 하루 아침에 바꾼다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또 당연히 석유 의존적인 경제만 알고, 그 경제속에서만 모든 사고를 해온 사람들에게는 그 이상의 뭐가 생각날 턱이 없습니다.
옥수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gmo 옥수수가 나방을 퇴치하는데 효과적이고, 님 말대로 자연상태로도 얼마든지 그 유전자가 옮겨 다닐 수 있다면, 이론적으로 나방에 독성을 가진 유전자는 옥수수외 다른 야생 식물에도 퍼질 수 있습니다.
월가에서 몬산토의 미래를 암울하게 점치고 있습니다. 라운드업 제초제에 내성을 가진 잡초가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이지요 물론 다른 여러 요인들도 있습니다. 사실 이 역시 님 논의 안에서 얼마든지 가능한 경우입니다. 콩이 라운드업에 내성을 지닐 수 있다면, 얼마든지 잡초도 아니 잡초의 더 강한 번식력이면 가능합니다. 자연 생태계에서 이종간에 dna 가 오갈 수 있다면 콩의 라운드업 내성이 얼마든지 잡초로 갈 수 있습니다. 님 이론은 결국 한 궤인데 하나가 맞으면 하나도 맞아야 합니다. 둘다 틀리든가..
결국 끝이 없는 싸움일 뿐입니다. 자연이 이기든가 인간이 이기든가 인데, 둘다 인간에게 해롭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자연이 이기면 인간이 멸종이고 인간이 이기면 환경의 심각한 파괴겠지요.
오랜 연구와 조사를 통해서 막는다 막는다 하는데 인간이 하는 일인 이상 100 % 막을 수는 없습니다. 과학을 아는 사람일수록, 과학에 종사하는 사람일수록 100 % 막는다, 100 % 안전하다는 소리는 못 한다는건 진리입니다. 수많은 실험과 조사를 거치므로 문제없다는 말은 과학이건 금융이건 의료건 정책이건 어느 분야에서건 너무 많이 듣고 너무많이 깨지는걸 봐서 이제는 인이 배길 지겨입니다.
최근 꿀벌이 전세계적으로 없어져서 난리가 아닙니다. 중국은 인공수분도 한다고 합니다. 인건비가 싸니까 가능한 일이지요.
꿀벌이 사라진 이유로, 여러가지 원인이 꼽힙니다. (우리나라 토종벌에서 관측되는 유전병은 외국 꿀벌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유전병, 지구온난화, 전자파의 영향, 그 중에서 또 하나 꼽히는게, 담배의 니코틴에서 (니코틴도 사실 자기 잎을 먹는 곤충을 죽이기 위한 독성물질이죠) 추출해낸 농약 성분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습니다. 자연 상태에서 아무리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벌이 담배를 피는 것도 아니고 니코틴을 흡수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근데 인간이 개입한 뒤로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이 아니라 '벌이 담배 피는 시절' 이 도래했습니다.
또, gmo 유채밭에서 채취한 벌에서, GMO로 재조합된 유전자를 찾아낸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때문에 벌이 멸종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즉 얼마든지 GMO가 벌의 유전자에 영향을 주고 있음은 명백합니다. 이건 벌에 한한 이야기고 어느 곤충 어느 식물에게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인간은 다 알 수가 없습니다.
처음, 프레온 가스가 나왔을때, 과학자들은 직접 가스를 들이키는 시범을 보이면서 아무 이상 없다 꿈의 기체가 나왔다고 호들갑을 떨었습니다.
당시도 환경쟁이들이 반대를 많이 했지만 '무식하다' 과학을 모른다 라며 떠벌렸지만, 그 폐해를 알게 되기까지 발명한 뒤로 본격적으로 사용한 후로 50 년이 걸렸습니다. 그 사이 파괴된 오존층은 되돌릴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혹은 되돌리기까지 엄청난 고통이 따르던가요.
그게 만약 합리적이 아니라면 IPCC에 참가한 수많은 과학자가 참여해서 보고서를 내고, 수많은 경제학자가 영향을 분석하고, 세계 정상들이 모여서 공통화두로 이야기를 나누는데, 개들이 다 틀린 그냥 트렌드에 취한 애들입니까? 님이 IPCC 학자들을 능가하거나 개들의 저의를 파악할 능력이 되나요?
통일미 주장도 억지입니다. 자연이 일으키는 변화는 그 변화의 폭이나 속도가 인간만큼 빠르지가 않습니다. 님 말은 처음부터 '우리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니까 문제 없다' 라는데, 이런 식의 오류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저지를 수 있고, 사실 인간의 역사가 이런 오만과 오류의 역사입니다. 경제로 눈을 돌리면 08년 경제 위기때도 '우리의 상품은 안전하다' 이렇게 주장하다가 파산위기에 처했습니다.
몬산토만 해도 몬산토의 매출의 80 % 가 농약과 제초제에서 나옵니다. 거의 모든 풀을 죽여버리지만 특정 제초제에 내성을 가진 콩을 개발해서 보급한뒤, 제초제를 팔아먹는게 몬산토의 주 수입원입니다. 당연히 농사를 지으면서 제초제를 안 쓸 수가 없습니다. 아니 어떤 면에서는 (손이나 비닐 덥기 수경제배 등의 물리적 방법)더 많이 쓰게 됩니다.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또 그게 더 이로운 것처럼 그게 최선인 것처럼 말하는 것도 억지입니다. 유기농 업자들은 유기농과 일반 농산물과의 가격차는 대략 100% 에서 20% 정도라고 합니다. 기술이 더 발전하면 그 격차는 더 줄겠죠. 20% 차이면 사실 별 차이 아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나 합니다.
그래서 기술이 발전한다면 GMO가 아니면 다 굶어 죽을 것처럼 말하는 것도 틀린 말이 될 겁니다. 현재 패러다임 내에서는 다른 대안이 안 보일 겁니다. 아니 보여도 님은 일부러 눈을 감고 없다고 자위하고 있지요.
석유의존형 경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이 기술을 발전시켜서 신재생에너지나 원자력등 다른 에너지원을 발전시키면 석유 의존형 경제를 탈피하는 것도 시간문제입니다. 물론 그 이행과정에서의 고통을 따를 수도 있습니다만 그게 인류의 발전과정입니다.
천동설만 알던 중세시대에는 감히 지구가 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를 못 했습니다. 그걸 받아들이면 다 내일이라도 죽음이 닥치고 지구 종말이 닥칠것 같았을 겁니다. 진화론도 마찬가지고요. 그 패러다임 밖에 모르는 애들, 혹은 새로운 것이 보여도 자기 이익 때무에 혹은 편협함이나 무식함 때문에 눈을 감은 애들에게는 종말이겠지만 다윈이나 코페르니쿠스에게는 신기원이였을 겁니다.
GMO가 없으면 대량 아사가 불가피하다? 글쎄요 단기간 짧게는 몇십년 길게는 수백년은 그럴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걸 극복하는 기술이 발전한다면 그걸 뛰어넘는 기술이 나온다면 더 나은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프레온 가스를 두고 그게 있어서 더 이득이냐 해악이냐를 따지자는게 아니라 '인류가 안전하다고 공인한' 것이 결코 그렇지 않을 수 있음-을 말하는 겁니다. 아니 당연히 기술적 진보가 이루어졌는데 없는거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 하지는 않을 겁니다만 '인간의 호언장담' 이 무너질 수 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또, 굳이 프레온 가스가 아니라도 유사한 냉매 재질, 압축가스 분사 재질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습니다. 만약 당대 프레온 가스가 발명되지 않았거나 사용하지 않았다면 현재 쓰고 있는 더 나은 냉매가 나오지 말았으리라는 법이 없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2차 대전이 일어났지만 인류는 그 전보다 더 발전했습니다. 아니 심지어는 그로인해서 더 발전했습니다. 각종 과학기술이 전쟁을 매게로 발전했지요.통신, 합금, 디젤엔진, 레이다, 제트엔진, 로케트 등등...그러므로 2차 대전은 잘 한 짓입니까? 전쟁이 나지 않고 그 인력과 자원 노고를 과학과 경제에 투자했다면 전쟁보다 더 나은 결과물을 봤을꺼라고 생각은 못 할까요?
기차 이야기로 옮기면 마찬가지입니다. 앞에 사람이 보일때 다른 선로가 보입니다. 문제는 글루가면 사람한몇 쳐 죽이면 경제적으로 기껏해야 수천만원 물어주면 되는데 기차가 돌아가면 기차가 망가져서 수억은 피해를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럼 선로를 바꾸면 됩니다. 뭐 사람 목숨을 몇 천만원 가치로 본다면야 쳐 죽이는게 상책이겠지만 말입니다.
저는 막무가내로 GMO를 반대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지구온난화 문제처럼 전 세계 과학자들이 모여서 어떤 공통된 결론을 내리고 (일부 회의론자를 가장한 기득권 이익의 옹호자들은 빼고)그에 따라서 결과가 나오면 받아들일 수 있다는 말입니다. 경제적인 영향도 경제학자들이 모여서 지구온난화를 받아들인다고 암울해지는게 아니다 이런 결론을 세우고 하면 충분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아니 그 정도까지는 아니여도 어느 정도 회의론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또 GMO에 관해서 당장도 그렇습니다. 자원? 곡물? 솔직히 남아돌지 않습니까 몬산토에 손을 빌리지 않아도 별 차이 없을 겁니다. 곡물은 분배가 문제지 총 생산량은 문제라고 보지 않습니다. 아니 몬산토가 터미네이터 작물만 안 개발해도 되겠네요.
애시당초 이야기 했지만 둘이 꼭 하나의 의미인지는 조금 저도 불분명한 감이 있지만, 님이 지구온난화에 대해서 회의하는 입장이라면 저랑은 더 이상 논의할 필요가 없는거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할지는 몰라도 저는 둘이 같은 선상에 있다고 봅니다.
글쎄요 전세계 대다수 과학자, 경제학자들이 내리는 결론을 간단히 뒤집으시는 대단한 분이 저 같은 애들하고 놀 이유가 없지요. 저는 그냥 대세에 따르겠습니다. 대세가 그런데도 아니라고 님 혼자 생각한다 한들 제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혹은 정말 님이 그 사람들의 능력과 그 사람들의 순수성을 다 더한 것 만큼 대단한 분이라면야..
자동차를 없애자는 소리는 하지 않습니다만, 구식의 기름을 도로에 퍼붙는 자동차는, 또는 인간의 작은 욕망 사실 더 빨리 달리지도 못할 이른바 엔진 소리가 죽인다든가, 제로백이 4초대라든가 하는 식의 욕망만 조금 통제하면 다소 달리는게 둔해도 하이브리드 카나 전기 자동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님은 6000 cc 짜리 험비 타고 다니세요 저는 전기자동차 타고 다니겠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님 자유이지만 남의 생각, 남들의 주장을 님 마음대로 재단하는 짓은 하지 마세요.
전 세계를 태양열 발전으로 뒤덥자? 웃기는 소리 하지 말고요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원자력 발전만 해도 물론 원자력도 여러 문제를 안고 있을 수는 있지만 최소한 우리가 아는 한도에서 화력 발전보다 훨씬더 경제적이고, 훨씬더 환경에 주는 해악도 적습니다. 원자력 발전은 그 위해성이 이미 거의 다 밝혀 졌습니다. 외부에서의 예를 들면 전쟁중에 적국이 폭격을 한다든가 하는 극단적인 문제나 내부적인 아주 심각한 운영상의 문제가 아니라면 그 자체로 안전합니다. 근데 그런 위험은 모든 요소에 다 존재합니다. 이미 다 알려진 것이고 다 예측가능합니다.
GMO나 프레온 가스에서의 인간의 실수는 '모르는 위협요소' 가 나중에 밝혀지는 것이고, 원자력 발전은 글쎄 뭐 아직도 모르는 위협요소가 없다고는 장담할 수 없지만 이제 거의 없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원자력을 쓰기 시작한지도 반세기가 넘었으니까요. 원자력 발전이 위험하다면 도심의 화력발전이나 가스 충전소도 위험합니다. 비행기도 위험하고 다 위험합니다만 그것은 이미 '알려진' 그리고 '예측 가능한' 위험입니다. GMO랑 같을 수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화석연료도 이제야 비로소 위협요소들이 다 밝혀지기 시작했습니다. 발전을 예로 들면 화력발전소가 폭발하는 충분히 예측가능한 위협부터 지구온난화라는 수백년 인류가 써 오고 나서야 밝혀지는 위협까지 말입니다. 원자력도 내, 외부의 문제로 일어날 수 있는 충분히 예측가능한 위협이 거의 다 밝혀 졌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위협? 있을 수는 있지만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걸로 봐서 (원자력에서의 위협은 주로 내외부의 '예측가능한 사고' 를 가정함)없다고 보는게 현재로서는 정상입니다.
또 환경에 대해서도 가진 주장들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기존 화석연료와 새로운 재생에너지 간의 간극을 매우기 위해서 원자력을 써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또 원자력이 위험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위와 같은 '충분히 예측 가능한' 혹은 '그 위해성의 한계와 정도가 밝혀진' ,'과학적으로 방비책이 충분히 세워진' 위험성입니다. '알 수 없는' 위험성과 차원이 다릅니다.
아참 그리고 '태양열' 발전은 거의 없습니다. '태양광' 발전이고 물리적으로 전혀 원리가 다릅니다. 고등학교 물리학책만 뒤져봐도 둘의 원리가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봐서는 실수가 아니라 그 분야에 대해서 전혀 지식이 없는거 같은데, 남보고 알지도 못 하면서 지껄인다고 할 입장이 아닌거 같습니다. 몬산토 콩이 제초제를 사용안한다? 더 많이 사용합니다. 남한테 잘 모르니 어쩌니 할 입장이 아닌거 같습니다.
또 화력 발전 그 자체도 마찬가지입니다. 내연기관 열효율이 얼마나 될까요? 요즘 좀 나아져서 한 30 % 될려나..
전기모터의 열효율은 시중에 문방구에서 파는 장난감 모터도 90% 미만은 없습니다.
교통 수단중 상당히 효율이 높은 기차도 요즘 다 전기기관차죠, 아니..우리가 아는 새마을호 기관차니 하는 디젤 기관차도 정확히는 상당수가 디젤 -전기 기관차입니다. 디젤기관으로 발전기를 돌려서 그걸로 다시 모터를 돌리지요. 이런 수고를 마다않는 이유는 그 만큼 내연기관이 구리기 때문입니다.
멍청한 애들은 혹은 현제 체제에 만족하는 애들은 새로운 패러다임이 출현해도 이런 저런 이유를 가져다 대면서 막습니다. 사람들이 인정해주지 않자 디젤 엔진을 발명한 사람은 비극적으로 최후를 마쳤습니다. 훨씬 더 열효율이 좋고 훨씬 더 경제적인데 말이지요.
태양광 발전 그 자체도 그렇습니다. 미래가 되면, 또 인간이 그 분야에 투자를 하고 연구를 한다면 그 효율이 화력을 능가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근 몇년간도 효율이나 가격이 급격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화력은 기술 발전이 거의 없는데 반해서 이쪽은 엄청나게 기술이 진보하고 있으니 제가 더 이상 잘 알지 못 해서 뭐라 지껄일 수는 없지만 머지 않아, 둘 간의 기술 역전이 이루어질 겁니다. 아니 님 같이 뒤에서 이런 저런 헛소리로 훼방 놓는 사람들만 없으면 더 빨라질 텐데 아쉽습니다만은 원래 그런게 인간의 역사이지요. 앙시앙 래짐이 있으니 프랑스 혁명이 더 빛나고 메테르니히가 있으니 나폴레옹이 영웅이 되는 것이지요.
아참 풍력 발전만 해도, 조류에 피해를 준다든가 위험성들이 속속 제기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게 조금 더 좋다고 전 국토를 삽시간에 풍력발전으로 뒤덥는 바보 같은 짓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천천히 점차 점차 늘리면서 사용해보고 그 경과를 오랜 기관 관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의문점, 회의론을 제기하는 사람들 마져도 납득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GMO만 가지고서 기아가 막아진 다는 것은 억지중에 최악의 억지입니다.만약 GMO로 더 많은 곡물 수확이 생기면 더 많이 자본이 혹은 돈이 혹은 물자가 이동할 뿐입니다. 1000 원 벌어서 10 원 나눠먹으나 10000 원 벌어서 10원 나눠먹으나 마찬가지입니다. 그 나라 빈민에 돌아가는 몫이 100 원을 버나 1000 원을 버나 10원인데, 무조건 10000 원으로 만들면 된다라는 주장은 말이 안됩니다. 어짜피 수확을 10000 원으로 늘려놓고 9990 원 수탈해 갈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상대적으로 박탈감만 더 크겠군요.
아 그리고 현재 진행되는 GMO 는 님이 원하는 아프리카 빈민들의 배를 채워주는데 하등 도움이 되지 않을꺼 같습니다. 몬산토의 종자만 해도 테미네이터 종자특성을 지니고 있어서 옥수수를 재배해서 옥수수를 심어도 원래 옥수수가 나오지를 않습니다. 씨없는 수박처럼 번식력을 삭제했습니다. 그래야 더 돈이 되니까요. 그 말대로라면 아프리카 국가는 몬산토에 매년 엄청난 양의 종자용 곡물을 사와야 합니다.
어디 그 뿐입니까? 라운드업 레디 콩을 심는다고 끝이 아니지요.(이마져도 또 터미네이터라 매년 종자를 사와야 하지만) 몬산토의 강력하고 비싼 제초제 라운드업을 무진장 사서 뿌려대야 합니다. 특허가 걸려서 아무도 못 만드는 그것 말입니다. 누구 좋으라고 돌아가는 현재 GMO 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봤을때는 현재 유력 GMO 회사들로 인해서 돌아가는 형국은 오히려 빈국에 해만 되지 싶습니다.
이걸 돌려놓겠다 이런 소리 하지 마세요. 몬산토도 기업이고 올해만 해도 적자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또 그 반발은 어떻게 할 겁니까? 분배를 개선하는거 보다 제가 보기에는 더 어려운거 같습니다. 개들도 먹고 살아야 하고 기업의 목적은 이윤 추구이니까요.
저는 혹은 저와같은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신기술에 대해서 매우 개방적입니다. 이건 미래를 보는 방식, 세계를 보는 방식, 자연을 보는 방식의 차이이지 누가 앞서고 누가 뒤쳐지고 그런게 아닙니다. 무슨 갑자기 제초제 농약 GMO 접붙이기 다 쓰지 말자는게 아닙니다. 물리적방재, 자연방재, 천적방재등 신기술의 방향을 바꾸자는 거지 님은 자꾸 무슨 구닥다리 달구지 시대로 돌아가자고 하는줄 아나 본데, 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이쪽 분야의 사람들도 치열하게 연구하고 있습니다. 태양광에 대한 지식이나 전반적인 글 쓰는 수준을 보아하니 그 수준으로 밖에 파악이 안되겠지만, 여태 보아온 님의 지식과 지혜보다 훨씬더 뛰어난 사람들이 치열하게 연구하고 있습니다. 방재 기술로 몬산토만 있는게 아니라 코퍼트도 있다는 말입니다.
충분한 검증을 거칠 필요가 있지만 GMO가 제가 생각하는 합당한 수준에 이르렀는지는 저는 솔직히 믿지 못 하겠습니다. 또 저만 그런게 아닌거 같습니다. 하이브리드카, 전기자동차, 스마트 그리드 세상은 님이 원컨 원치 않컨 이미 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꾸 대세론 이야기해서 미안하지만 대세는 제가 맞는거 같습니다. GMO는 글쎄요 저는 아직 5:5 미지수입니다. 그 위험을 '인류' 로 한정하면 거의 동의하지만 그런 어리석은 논의는 필요없습니다.
또한 인도는 잘 모르지만 동남아나 중국은 원래 농업 강국이였습니다. 현재와같은 DNA 단위에서 조작하는 GMO가 출현하기 전에도 동남아는 벼 3모작 등을 통해서 충분한 농업 생산을 해 왔습니다. 또한 인도네시아나 몇몇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이들 국가는 정치적으로 상당히 안정된 편에 속합니다. 제마 이슬라미야 같은 다소간의 세력이 있기는 하지만 대돟고 국가를 반국 세력과 정부군 세력을 반 갈라놓고 싸우는 국가는 인도, 중국, 동남아 에는 없습니다. 인도네시아의 분쟁도 거의 정리가 되었고요. 아프리카랑은 상황이 다르지요.
몬산토에서는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에 터미네이터 종자를 제공할려고 했다고 아이티 당국에서 터미네이터 종자를 주면 1년 농사 짓고 굶어 죽으라는 거냐라고 해서 거부한 일이 있습니다. 저 개발 국가 등지에도 터미네이터 종자가 아닌 종자를 보급, 판매 하려한다는 말을 들어본 일이 없습니다. 인도에서도 농민들이 시위를 했을 정도입니다.
또한 생태계의 영향이라는 것은 그 조건이 여러가지 입니다. 실제로 GMO 유채밭에서 채취한 벌에게서 GMO 유전자 특성(해충을 죽이는)이 나타난 적도 있습니다. 또 곤충을 먹는 2차 곤충등 사마귀나 잠자리 등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합니다. 농장이야 농약이나 제초제로 보호가 되지만 자연환경은 그런게 없는데, 천정곤충이 사라지면 누가 보호합니까? 또 터미네이터 종자의 영향을 이론적으로라면 얼마든지 그 불임 특성은 전이되지 않고 다른 특성은 전이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전기자동차는 내연기관보다 효율이 높기 때문에 더 도움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수명도 더 길고 고장 요인도 적습니다. 하이브리드 카는 약간 논란의 소지는 있지만 그건 과도기적 기술일 것입니다.
또 GMO가 아니라면 굶어 죽을 것이다 이런 주장은 현재 프레임에 갇힌 님의 생각의 틀에서만 벌어지는 것입니다. 만약에 인간이 그냥 기존의 종자 개량법이나, 여러가지 친환경적인 농법을 꾸준히 개발했다면 지금도 그것없이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분야의 각종 기술들은 소위 요즘의 그린, 친환경 등의 트렌드와 맞물려서 고속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위에 댓글에도 말한바 있지만, 내연기관만 아는 사람에게는 그것아 아니면 자동차가 올 스톱이지만, 다른 자동차의 추진 방법도 아는 사람에게는 비효율적인 구세대의 유물일 뿐입니다.
물론, GMO가 내연기관과 같은 처지가 될 지는 저는 좀 더 지켜보자는 5:5의 유보의 입장입니다. 유보의 입장인 만큼 아예하지 말자, 완전히 박멸하자 이게 아니라, 부분적으로 좀 천천히 하자, 하나하나 검증해가면서 하자 입니다. 이번 조사결과만 해도 나온게 올해입니다. 올해부터 위 결과로 안전하다고 판명된 GMO는 재배해도 되겠지요. 헌데 문제는 이 조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인간들은 재배하고 있었다는게 문제입니다.
님이 이야기한 지구 온난화에 대한 입장은 아주 전형적인 회의론자들의 주장들 중에 하나입니다. 당연히 입장이 다르니 처방도 다르겠죠. 어짜피 세상을 보는 프레임이 다른데 그 분야 토론이 될 리가 만무하고..
기아 문제는 언제나 그렇듯이 해법은 종자문제가 아닙니다. 남미에서는 gmo옥수수를 주식으로 하지만 빈곤을 면치 못 하는 나라가 많고 중동국가는 불모지에 있지만 돈이 남아서 걱정입니다. 여러 복잡 다단한 경제문제가 개입되어 있다고 해야할 거입니다. 석유로 치면 세계 7~8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의 석유값이 우리나라보다 비싸고, 석유만 가지고도 잘 살수 있는데 빈곤층이 즐비합니다.
비슷한 경제 여건에 놓인(물론 인구는 훨씬 적지만) 노르웨이가, 가진건 청어, 물(수력발전), 기름 밖에 없다는 (실제로 그렇다는건 아니고 그 정도로 척박하다는 뜻) 노르웨이는 나이지리아랑 석유 생산량이 비슷하다지요. 언제나 남아도는 식량은 분배의 문제이지 총 생산의 문제는 이미 현대 과학으로 뛰어넘은지 오래입니다.
유전자 조작을 하지 말자는 것도 아닙니다. 님은 애초부터 극단적인 소리만 하니까 토론이 겉도는 겁니다. 올해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그 결과에 해당하는 작물은 재배해도 되겠죠. 치사한 터미네티터 종자 짓만 하지 않는다면, 헌데 현실은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사용했지 않습니까? 그런 식으로 하지 말자는 겁니다.
전기는 국가별로 다르지만, 이미 원자력이 상당부분을 차지한 상태이고, 앞으로는 더 늘어날 것이고, 추가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도 확장일로에 있습니다. 우리는 원전비중이 40~50 % 대를 가고 있고 앞으로 확장될 것입니다. 프랑스는 현재도 80% 이상을 원전으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아니 화력 발전 그 자체도, 발전소의 열효율은 이런저런 용도까지 포함하면 내연기관보다 좋기 때문에 중간에 손실을 감안해도 훨씬 이득입니다. 전기라는게 사실 손실 자체가 극히 적습니다. 시중에 나도는 상업용 모터 효율은 95% 도 적은 수준입니다.
내연기관 열효율은 20% 를 채 못 미칩니다. 대다수 에너지를 열로 없애 버리죠. 기차를 예로 들면, 경춘선을 전철화 하고 나서 속도는 1시간이 빨라지고 비용은 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사실 기존 경춘선 열차도 디젤기관차가 아니였습니다. 디젤-전기 기관차이지, 기차는 차처럼 단순하지가 않아서 구동전달 방식이 차러럼 엔진에 미션을 거쳐 바퀴를 이어놓은게 아니라, 특수한 장치를 씁니다.
디젤 엔진으로 발전기를 돌려서 그걸다시 모터를 돌리는 님의 좁은 머리로는 효율이 떨어지는 시스템인데도 불구하고 단순 디젤 엔진, 일반적으로 액압식(기계식)보다 20 % 효율이 더 좋습니다. 전기의 편리함에서 나오는 힘이지요. 뒤집어 말하면 내연기관이 그 만큼 비효율(전기의 2단 전환과정의 빠지는 효율을 빼고도 20% 가 남으니..)이라는 것이지요. 추진 부분에서의 효율은 물론이거니와 제동에서도 (기차는 제동도 주요한 이슈임) 회생제동이나 발전제동이라는 매우 빠르고 효율적인 제동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 내연기관은 제동하면서도 에너지를 소모하죠 이론적으로는 소모 안해도 되는데.. 제어의 편리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복잡한 미션이나 기어가 필요가 없습니다. 전 후진 방향전환은 +, - 볼트만 바꿔주면 되고, 가감속도 자유롭고 또 편합니다.
근데 그런 비효율 마져 사라진 전철은 내연기관하고 비교할 수가 없지요. 참고로 철도공사는 03년을 이후로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기관차를 새로 사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없고요.
배터리? 이 문제도 조만간 극복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배터리 자체가 좋아지고 값싸지고 있는데다가, 무선전력전송으로 에트리 카이스트 등에서 시범적으로 만들어본 자동차의 변환효율이 74% 에 달합니다. 서울대공원 가보신 분이면 코키리 열차를 기억할텐데 현재 이게 무선전력전송으로 운행합니다. 74% 의 변환효율이면 이미 또 내연기관 따위는 간단하게 밟아 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부분에서도 소위 '환경쟁이' 들이 말이 많습니다. 전력 전송자체가 강력한 자기장을 목표 물질을 향해서 방사하는 건데, 이걸 또 환경이 어쩌니 의료기기기가 어쩌니 할 사람들이 수두룩 합니다. 실제 고압 송전성을 가지고도 그 난리를 피우는 애들인데, 그보다 강하면 강하지 약하지 않을텐데 말이지요. (송전선은 땅으로부터 일정거리 이격시키지만, 이건 사람 바로 옆 도로에서 나오는 것이니..)그래서 그런 애들 입을 닫아줄 연구도 같이 하면서 또 그런 사회적 목소리에도 귀를 귀울이면서 연구하는게 정상이라고 봅니다. 정책결정자들은 이런 면을 두루 고려해야 할 것이고요. 님 처럼 '내가 옮다고 생각하니까 그냥 밀어붙이면 되' 이딴식으로 사회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답니까?
그리고 님 말대로 가장 하찮은 효과인 오염원을 분산시키는 효과 그 자체로도 상당한 경제적 이점이 있습니다. 도심의 열섬현상을 막는다든지, 도심의 소음을 막는다든지 하는 것 말입니다.
전구는 또 어떻습니까? 백열등은 이제 뭐랄까 거의 개인적 낭비를 넘어서 사회적 해악이라고 봐도 될 듯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법으로 직간접적으로 (세금을 더 매긴다든지, 아예 못 팔게 한다든지..)금지시키는게 좋을 듯 합니다. (실제로 그런 나라, 주도 있습니다.) 효율이 좋다는 형광등도 LED 에 의해서 밀려나는 현실입니다. LED의 역과정이 태양광발전입니다. LED가 효율이 좋듯이 태양광발전도 효율이 좋아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2. 회로가 연결되어 전류가 흐르면 형광방전관의 필라멘트가 달궈지고, 수은은 증기로 증발된다.
3. 안정기의 코일에 유도전류가 생겨 고전압이 발생하여, 달궈진 형광방전관의 필라멘트로부터 열전자

4. 방출된 열전자와 수은 증기 속 수은 원자가 세차게 부딪치면서 자외선이 많이 포함된 빛이 발생한다.
5. 발생한 빛이 형광방전관 벽의 형광물질을 통과하면서 가시광선 영역의 빛으로 전환되어 형광방전관 밖으로 형광등 빛이 나오게 된다.
250W 메탈할라이드 -> 90W 로 대체
옐로피버님이랑 구라성인님 이야기에서는 사실 배울게 많은 데, 두분이 너무 많은 논제들을 다루고 계시는데다가 감정적으로 나가시는 면이 좀 있는것 같습니다.
전 전기차 이야기만 하려고 합니다. (수력이나 원자력등으로 생산된) 전기에너지로 화석 연료를 대체하는데 있어서 낭비요소는 옐로 피버님 말씀처럼 송전 효율의 문제는 아닌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보다 문제는 일단 생산된 전기는 바로 써야한다는 점입니다. 원자력 발전이건 수력 발전이건 보통 일정량의 전력이 계속 쏟아져 나오고 전선으로 이어져서 콘센트까지 전달되긴 하는데, 이걸 즉시 사용하지 않으면 그냥 열로 날아가 버립니다. 심야 전력이 괜히 싼게 아니거든요. 그에 비해 한번 생산된 전기에너지를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때마다 꺼내서 사용하는 기술 (즉, 충전식 배터리)은 여전히 이상적인 것과 거리가 먼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기 자동차의 가장 큰 문제 역시 그래서 배터리입니다. 두 가지 문제를 생각할 수 있는데 배터리로 인한 자동차 자체의 오버헤드, 그리고 전체적인 에너지 수송 인프라의 문제입니다.
자동차 자체를 살펴보면 먼저 배터리 자체 무게 문제가 있습니다. 같은 무게의 배터리에서 뽑아낼수 있는 에너지가 같은 무게의 휘발류대비 훨씬(들은바로는 최소 10배이하) 작습니다. 휘발류는 일단 물보다 훨씬 가볍고, 달리면 달릴수록 무게가 줄어드는데 배터리는 그렇지 못하죠. 덕분에 전기자동차로 갈수 있는 거리가 휘발류 자동차에 비해 훨씬 짧습니다. 제시되는 전기자동차의 사용 예시들은 거의가 도심 출퇴근용으로 선전됩니다.
충전하는데도 기본적으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지금의 주유소의 개념처럼 잠깐 들어가서 연료를 채우는 방식이 안됩니다. 그래서 생각할수 있는 방법이 주유소(에 해당하는 곳)이 미리 충전된 배터리를 잔뜩 가지고 있다가 배터리만 교체하는 방식인데요. 짜잘한 문제들 (서로 다른 차량 연식들이 가각 다른 배터리 규격을 사용하는 문제, F1 피트 인력처럼 신속하게 몇십초 혹은 길어야 몇분안에 배터리 교체하는게 가능한지등)을 제외하더라도, 그럼 그 주유소는 (제한된 공간에서) 어떻게 그렇게 충전된 배터리를 잔뜩가질수 있겠는가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생각이 되는게 커다란 공장같은데서 배터리를 잔뜩 충전해서 주유소에 충전된 배터리를 가져다 놓는다고 생각할 수 있겠죠. 근데 아까 이야기한 것 처럼 같은 배터리가 석유보다 무겁기 때문에 화물차로 충전된 배터리를 옮기는 것도 만만치 않을것입니다. 여러가지 대안들이 제시되고 있는데 (이를테면 도로에서 직접 에너지를 공급하는 방식 –놀이공원의 범퍼카 이라던가, 문제는 자동차가 버스처럼 노선대로 다니는게 아닌지라) 아직 마땅한 해결책은 없는것 같습니다.
각자 집에서 자기 전기로 자동차를 충전시킨다고 해도 또 문제가 되는게, 지금 수도권과 같은 주차 환경아래에서는 주차자리 마다 충전기를 배치시키는게 또 엄청난 문제가 될겁니다. 요금 계산 문제는 어떻게 해결한다고 하더라도, 일단 공동 주차 시설의 모든 칸마다 충전기를 놓을수 있을 것인가? (커피숍에서 랩탑들고온 사람들간에 벌어지는 콘센트 근처의 치열한 자리다툼의 100배는 심각한 문제가 될겁니다.) 아파트 단지마다 그 많은 차들을 밤새 충전시킬만큼의 에너지 밀도를 공급할수 있긴 한가? 약간 다른 이야기지만 배터리 수명 문제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이쯤되면 가벼워서 운반하기도 편하고, 보관이 상대적으로 쉬우며, 시간이 흘러도 에너지가 방전되어 날아가 버리지 않고, 에너지 밀도도 높아서, 바로바로 에너지로 다시 전환할 수 있는 획기적인 에너지 저장 방식 – 이를테면 가솔린 – 이 그리워 지게 됩니다.
허나, 이런저런 문제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전기차든 뭐든 해야 한다는 쪽에 한표입니다. 이산화탄소로 인한 지구 온난화는 믿지 않는다고 치더라도, 화석연료료 인한 환경 오염(황 등의 오염성분) 자체는 부정할수 없을것 없을거고요. 하지만 그것보다 훨씬더 중요한건 석유가 기본적으로 수량이 제한되어 있는 자원이니까, 석유를 대량으로 합성할수 있는 기술을 만들지 않는 이상 (소돼지를 대량으로 살처분 해서 생매장을 하고 10만년쯤 기다려 본다거나…) 언젠가는 석유 매장량의 한계에 도달 할 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마차 타고 다니는 시대로 돌아가지 않으려면 그 전에 미리 다른걸 시도해 볼 수 밖에 없지요.
분위기가 까칠해서 댓글달기가 좀 조심스러웠는데 혹시 틀린게 있으면 정정 부탁드립니다.
지구상의 대형 포유류의 거의 모든 종은 인간이 맘만 먹으면 당장 넉넉잡고 10 년이면 멸종시키는건 일도 아닐꺼라고 봅니다.
코끼리 한마리가 먹어치우는 양은 240 킬로에 달하고, 한무리의 코키리가 하룻동안 먹은 식물이 다 자라려면 40 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지금도 아프리카에 가면 님이 말하는 그 배고픈 사람들이 코키리 때문에 농장이 파해쳐지거나, 네셔널 지오그래픽이나 즐겨보는 배부른 유럽 애들 압박에 코키리를 보호하고자 국가에서 설정한 보호구역 때문에 더 이상 경작할 땅이 없어서 굶고 있지요.
님 이론대로라면 코키리는 당장 멸종 시키는게 인류를 위해서 이롭겠군요. 아니면 아프리카 사랃들이 먹고 살만해질 때까지 동물원에서만 사육했다가 살만해지면 풀어주던가..사실 코키리는 최상위 포식자라 그닥 코키리를 포식자로 하는 다른 종이 멸종하거나 할 이유도 없고 말입니다. 코키리 뿐입니까 거의 모든 아프리카 지역 포유류들을 싹다 멸종시키고 그 땅을 다 농장으로 만들면 더 살기 좋을 겁니다. 님 의견에 따르면 별 문제 없을 것이고요 사실, 미국만 해도 자국내 토착 대형 포유류들을 거의 다 멸종시켰지요.
GMO ?? GMO 쓰는데도 일어나는 일입니다. GMO를 써서 한정된 농장으로도 소출을 더 올려서 이런 우물에 독치는 식의 주장은 하지 말고요.
또 그렇타손 쳐도 아직까지 GM 기술이 닻지 않은 해양자원은 어떻습니까? 인간의 자원의 상당부분을 해양자원에 의존해 왔고 또 그럴 건데, 크릴새우나 오징어, 정어리 등을 놓고 경쟁관계에 있는 고래는 어떻습니까? 고래가 없어지면 고래가 먹어치우는 엄청난 해양 자원을 인간이 차지할 수 있을 겁니다.
각종 어족자원을 놓고 경쟁관계인 해양 포유류들도 싹 멸종시키면 배고픈 인류에게 더 득이 되지 않을까요? 수많은 피식, 포식 관계로 매여진 나방하나 쯤 멸종해도 상관없다는 생각이니, 제가 봐서는 대형 포유류들은 멸종해도, 아니 멸종시키는게 상책이군요. 코키리 한마리 고래 한마리 바다사자 한마리가 먹어치울 식량이면 인간 도대체 몇명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겁니까? 코키리 곰 바다사자 물범 물개 곰 사자 호랑이 싹다 멸종시키면 더 살기 좋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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