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을 좋아하는 저소득자로서 대단히 반겼지만 이제와서 생각하면 묻을 닫을법도 했고, 그 이유도 좌파가 아닌 망국적 포퓰리즘을 거부하는 정부 때문임.

1. 저가 치킨을 환호하는 일반 시민이 많다.
2. 대기업이 동네 치킨집 터는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좌파가 좀 있다.
3. 정부는 자기편 표 다지기에 들어갔다.
4. 정부쪽 지지자들 다수는 정부의 말에 상당한 신뢰를 가짐.

이상의 전제에서 봤을 때, 어차피 통큰치킨 부정적으로 봤던 사람은 정부가 어지간히 잘해선 찍을 일이 없는 사람들(솔직히 말하면 영원히 안 찍을 가능성이 더 높음) 반면에 통큰치킨을 금지하면 동네 치킨집은 전부 정부에 좋은 감정을 갖게 됨. 이로 인해서 싼 치킨을 먹고자 했던 일반 시민은 저가 치킨을 못 팔게 압력을 넣은 정부가 아니라, 정부에 압력을 넣은 치킨집과 좌파에 혐의를 씌움. 잘 따져보면 이번 일로 정부는 표를 얻으면 얻지 절대 잃지 않음. 다만 롯데마트만 돈을 잃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