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점점 무서워지는 것 중에 하나는 거리에서 나오는 캐롤입니다.
별별 버전으로 들려오는 캐롤,
개그맨 버전도 있고 그 중에서는  제가 제일 싫어하는 R&B 풍의 "고요한 밤"도 있고.
가수분들 제발, 제발 캐롤 좀 청승맞게 부르지 말아주세요. 즐거운 시간 아닙니까? ^^
  
얼마전 라디오에서 귀에 익은 풍의 기타 연주가 있어 끝까지 들어보았더니
리치 블랙모어의 그 블랙모어가 이끄는  "Blackmore's Night"라는 그룹이 있더군요.
 
중세풍의 락밴드라고 해야하나 ? 악기도 고악기를 많이 사용해서 그런지 느낌이 아주
묘합니다. 그 중에서 하나 건진 캐롤이 아래 "Ding Dong Merilly on High" 입니다.
  
캐롤도 캐롤이지만, 리치 블랙모어의 절묘한 기타 연주를 듣고 있노라면
제 방에는 있는 기타 줄 - 다 풀어서 케이스에 담아 창고에 넣어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어떻게 인간의 탈을 쓰고 저런 소리를 낼 수 있을까요.
그 특유의 탱글탱글한 햄머링은 감탄에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즐거움과 신성함과 평화로움이 기타소리와 어울려 정말 아름답습니다.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 맞이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