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서울의 박원순, 이제 사실상 아무런 의제를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껏해야 내 아들 병역시비 내놓으면 강력대응한다 아니면 정몽준의 용산재개발을 두고 그게 가능하니? 하는 정도의 행동 외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박원순의 경전철은 가능성이 있는건지 제대로 대답은 안하더군요.

오히려 김황식-정몽준의 대결은 다소 개싸움 분위기가 나긴 하지만 꾸준히 분위기를 타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김황식이 후보가 될 확률도 적지 않아보입니다. 그리고 정몽준이 되더라도 재벌 후보니 하는 말장난은 안 통할 겁니다. 이미 박원순도 딱히 서민이미지가 아니거든요.

실제로 이미 박원순은 며칠전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내가 KS라인에 검사 출신인데 서민출신이라고 하면 아무도 안 믿겠지라면서 과거의 서민 이미지는 발을 빼더군요. 사실 강남 시민운동가 이미지가 어느 정도 뿌리내린 상황인지라 지난 재보선같은 컨셉은 어려울 겁니다.

그리고 나경원과 달리 정몽준은 오히려 너무 재벌이라는 것이 확고하게 알려져서 그걸 비판하는게 너무 새삼스러울 지경이죠. 정몽준이 그런 비판 받은게 20년이 넘는데 얼마나 먹히겠습니까?




경기도, 여기는 친노 원로 원혜영은 아예 가망이 없고, 안철수를 겨냥해서 기초공천 되살리는 친노 직계 김창호도 언급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나오나 마나 어차피 안될 것이니까요. 

김진표는 김상곤보다는 낫지만 예의 진부하고 늘어지는 이미지 덕에 남경필이 나오면 야당 후보가 더 올드해보이는 상황 속에서 보란 듯이 질 것이고 김상곤은 그보다는 낫지만 최근 천만도시 공짜버스, 박정희 참배 불가 같은 쓸데없는 행보나 심지어 경기교육감 후보로 이재정을 추천한 것 등 정무감각도 과대평가가 심했던 듯 합니다.


인천은 이미 말 다 했습니다. 여기는 이미 현재 여론조사도 박빙이므로 사실상 끝났다고 봅니다.

강원도는 아직 최문순이 이기는 듯 해도 본격 이념대결, 세력대결, 정당대결로 가면 역시 끝났습니다. 게다가 강원도는 충청도와 더불어 안철수 바람이 거의 안 부는 지역이었습니다.


충청도, 안희정 오늘 보니까 강령에서 10.4 이런거 빠지는거 물어보니 한숨을 내쉬며 가오를 잡았다더군요. 거기에 노오란 넥타이를 매고 나타났다던데 여기도 답 없습니다. 어차피 세력 대결로 갈 것이고 안희정이 대권주자라는 되도 안한 소리는 이제 아무도 안 믿죠. 정동영보다 인기 없는 안희정을 대권주자라고 해봐야 누가 믿어주겠습니까?



제주도는 원희룡이 나오면서 원사이드가 되었고 부산은 말할 가치가 없습니다. 오거돈이 나와도 김정길 정도 성적을 거둘 것이고, 친노 애들 후보로 내세우면 더 답이 없을 겁니다. 만약 문재인이 현재 예측되는 '부산친노 양보시키고 오거돈에게 단일후보 양보하는 통큰 행님' 행보를 보이지 않는 이상 아마 오거돈 2위 친노 후보 3위로 개망신 당하겠지요.



충북도 들리는 바론 별로 좋은 상황이 아닌 듯 하군요.





그리고 서울과 경기도 교육감 후보도 답이 없습니다.

서울은 아예 좌파인 조희연이 나왔는데 지들끼리는 민주진보단일후보라는데 만명도 안되는 사람들이 경선결과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은 채 조희연을 후보로 밀었더군요. 조희연이 소위 교육전문가도 아니고 이념적으론 지나치게 왼쪽인 사람인데 가망이 있을리가 없습니다.

경기도는 더 황당한데 친노 이재정이 교육감 후보입니다. 예, 바로 통일부장관-국참당 대표 이재정이요. 이건 뭐 어쩌자고 이렇게 후보를 내는지 모르겠는데 이렇게 가면 패배는 역시 기정사실이죠.



하여간 안철수는 이 병신 선거에서 빨리 탈출하는게 정답입니다.